2026.03.12 (목)

  • 맑음동두천 10.0℃
  • 흐림강릉 2.1℃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1.3℃
  • 대구 8.8℃
  • 맑음울산 6.6℃
  • 연무광주 10.9℃
  • 맑음부산 10.3℃
  • 맑음고창 6.8℃
  • 맑음제주 9.9℃
  • 맑음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9.8℃
  • 맑음금산 10.5℃
  • 맑음강진군 9.5℃
  • 맑음경주시 8.1℃
  • 맑음거제 8.5℃
기상청 제공

화학·에너지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솔리드스택'으로 피지컬 AI 시장 선점

솔리드스택,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새 명칭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 2030년 204만대 전망

[FETV=손영은 기자] "전고체 배터리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의 궁극적인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입니다"

 

12일 현장석 삼성SDI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 '더배터리컨퍼런스(TBC)'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 상무는 "전고체 배터리는 절대적인 안전성을 보장하는 동시에 가볍고 용량이 커 로봇 가동시간을 8시간까지 늘릴 수 있는 혁신적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솔리드스택'을 거듭 언급했다. 솔리드스택은 삼성SDI가 지난 11일 처음 공개한 전고체 배터리의 새 명칭이다. 현 상무는 삼성SDI가 전고체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전고체 분야에서 1000여건의 특허 출원과 500여건의 특허 등록 건수를 보유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내년까지 전고체 배터리의 양산 준비를 마무리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배터리 기술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로봇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서비스 로봇 수요가 오는 2030년 204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 운송용, 의료용, 농업용 등 서비스 로봇의 수요는 지난해 50만대 수준을 보였다. 4년 내 수요가 4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연평균 시장 성장률은 32%에 달한다. 이 가운데 휴머노이드 로봇이 1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용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로 ▲고에너지밀도·급속 충전 ▲고출력 ▲안전성 ▲설계 유연성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원통형 배터리 고도화, 플렉시블 팩 설계, 열확산 차단 기술 등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삼성SDI는 원통형 배터리 솔루션을 다수의 글로벌 로봇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피지컬 AI 시대 선도를 목표로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실리콘 흑연 복합체(SCN) 음극, 고출력 탭리스 구조 등 기술을 집약했다. 

 

현 상무는 "최근 AI 기술의 획기적인 진보로 완전 자율 로봇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삼성SDI는 로봇에 최적화된 고성능 배터리 솔루션으로 피지컬 AI 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기술적으로 견인할 준비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