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명진 기자] 삼성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는 등 국내 경기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우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8700억원 규모 물품 대금을 추석 연휴 이전에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웰스토리, 제일기획 등 12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회사별로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5일 앞당겨 물품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관계사들은 협력회사가 계획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려 지급하고 있다. 또 삼성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관계사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제품 등을 판매한다. 삼성은 협력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000억원에서
[FETV=박제성 기자]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이 부친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계열사 지분을 상속받았다.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효성중공업은 조 전 명예회장의 지분이 조 전 부사장에게 이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조 전 부사장의 상속 지분은 효성티앤씨 14만5719주(3.37%), 효성화학 4만7851주(1.26%), 효성중공업 13만9868주(1.5%)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859억원 규모다. 이로써 조 명예회장 별세에 따른 지분 상속 절차는 사실상 일단락됐다. 앞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에 대한 상속은 지난 5월 마무리됐다. 지난 3월 별세한 조 명예회장은 '형제의 난'으로 가족과 의절한 조 전 부사장에게도 최소 법정 상속분인 유류분을 웃도는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후 조 전 부사장은 상속 재산을 전액 공익재단 설립에 출연해 사회에 환원하겠다는뜻을 밝혔으며, 공동상속인인 조 회장과 조 부회장도 동의해 상속 절차가 마무리됐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이 7개 계열사에 대한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앞서 최근 두달 동안 4명의 사장급 인사를 교체한 바 있다. 재계에선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을 비롯해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까지 인적 쇄신이 가장 1순위로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감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적 쇄신을 통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방산·친환경 에너지·첨단소재 3각 체제의 시너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일구겠다는 것이 한화그룹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의 특징을 크게 3가지로 요약되고 있다. ▲오너의 '책임 경영' 강화 ▲젊어진 대표이사 ▲그룹내 핵심 키맨 부상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한화임팩트 투자 부문 대표를 맡게 된 김동관 부회장이다. 재계에서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해외신규 투자 발굴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이번 인사로 방산, 에너지, 항공우주 등의 사업반경 범위가 더 넓어졌다. 한화임팩트는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데 해외 무대를 대상으로 신규 투자 발굴의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글로벌 석유화학 시장이 불황인 가운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및 신규 투자처 발굴에
[FETV=박제성 기자] LG그룹 지주사인 ㈜LG가 수익구조 제고 등을 위해 총 5천억원 규모의 LG전자와 LG화학 주식을 사들인다. (주)LG는 29일 LG전자 주식 2000억원(203만주), LG화학 주식 3000억원(96만주)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계열사 주식을 두 차례 걸쳐 거래계획보고서를 공시한 뒤 30일 이내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내매수는 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LG가 주식 매입을 완료하면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약 31.59%로,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약 31.29%로 늘어난다. ㈜LG는 이번 주식 매입이 "지분 확대를 통한 안정적 경영권 유지 및 ㈜LG의 수익구조 제고 목적"이라고 밝혔다. ㈜LG는 그룹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지주사로, 계열사들의 배당과 상표권 이용료 등이 주 수익원이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상향하고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주력 자회사로서 ㈜LG의 배당수익 기여도가 높다. 앞서 ㈜LG는 2020년 900억원 규모(705만주)의 LG유플러스 지분을 매입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투자/사업), 한화파워시스템, 한화모멘텀, 한화자산운용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 8명에 대한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오션(함정 사업) 대표에는 김희철 대표 ▲한화시스템(방산 시스템)은 손재일 대표 ▲한화에너지 이재규 대표 ▲한화임팩트 투자부문 김동관 대표 ▲한화임팩트/사업부문 문경원 대표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대표 ▲한화모멘텀은 류양식 대표 ▲한화자산운용는 김종호 대표가 각각 선임됐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의 특징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업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핵심 경영진을 재배치 한 점이다. 대표이사 인사로 ▲세대교체를 통한 사업 전환 가속화 ▲시장내 선도 지위 확보 추구 ▲성과 중심 인사를 통한 조직 긴장감 부여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유화/에너지 부문 3개 계열사(한화솔루션/케미칼, 한화솔루션/큐셀, 여천NCC) 대표이사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각 사는 신임 대표이사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해 내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다음달 3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2024 대한민국 동행축제 위드 롯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소상공인 판로개척 및 내수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대한민국 동행축제의 특별 개막 행사다. 동행축제 개막행사를 해외에서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롯데지주를 포함해 마트, 홈쇼핑, 코리아세븐, 하이마트 등 8개 계열사가 힘을 합쳐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행사가 열리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롯데의 베트남 사업역량이 총 집결된 곳이다. 롯데는 유통∙식품∙서비스 등 19개 계열사가 베트남에 진출해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살려 중소기업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롯데쇼핑, 롯데글로벌로지스, 중기부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80개사와 베트남 현지 유통기업 바이어가 참석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같은 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지하 1층 롯데
[FETV=박지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장남이자 ‘신세계 오너가 4세’인 정해찬씨가 글로벌 자산운용사에서 인턴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에 참가 중이다. 서머 애널리스트 프로그램은 회사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고,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10주 일정의 인턴십이다. 록펠러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석유왕으로 불리는 존 록펠러 가문 금융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투자 시장의 공룡으로 현재는 저스틴 록펠러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앞서 정씨는 지난해 6월에도 국내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삼정KPMG에서 인턴십에 참여했다. 그는 당시 삼정KPMG 딜어드바이저리 부문 5본부 체험형 인턴 활동을 했다. 1998년생인 정씨는 미국 명문대인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나와 2018년엔 신세계그룹 계열인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인턴 근무를 했다. 2021년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후 작년 5월 제대했다. 삼정KPMG 인턴십 종료 후인 지난해 8월부턴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GS그룹이 ‘GS문화재단’을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GS그룹은 문화재단 설립의 모든 절차를 마치고 GS문화재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재단법인 GS문화재단은 지난 7월 3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GS그룹 허태수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과 방효진 前 DBS은행 한국 대표, 나완배 前 GS에너지 대표(부회장), 이준명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등 이사회 구성을 마치고 지난 21일자로 설립됐다. GS문화재단은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지원하고 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GS그룹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인 지속가능성을 문화예술계에서 실천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GS문화재단 운영으로 우수 문화 콘텐츠의 제작 및 지원과 공급을 통해 다수의 관객이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공연을 위해 필요한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 및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공연 공급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술가를 직접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FETV=박제성 기자] 조현상 HS효성그룹 부회장이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경제 발전에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조 부회장은 국내외 대표적인 경제교류단체를 이끌며 경제외교 확대에 힘쓴 아버지인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2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신규위원으로 임명됐다. 한국경제인협회장인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APEC OECD 자문위원을 맡았다는 점에서 조 부회장의 선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ABA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활동 과정에서 각 국 정상과의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 방법은 각국 정상들에게 민간기업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글로벌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현재 조 부회장은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와 한국·베트남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같은 이력만 봐도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갖춘 3세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 부회장은 앞서 한국, 중국, 일본 3개 국가의 외교부가 선정한 ‘한중일 차세대지도자’에 뽑혀 보스포럼에서 ‘차
[FETV=박지수 기자] 롯데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 2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1조 5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롯데는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평균 10일 앞당겼다. 대금 지급액은 지난해보다 약 80% 많은 금액이다. 참여 계열사는 롯데케미칼, 롯데이노베이트,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등 31개 사다. 고물가·고금리 등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차원에서 올해는 더 많은 계열사가 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한다. 롯데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해 명절 연휴 이전에 파트너사들에게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또한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고 대기업 최초로 전 그룹사에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거래대금을 현금성으로 지급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기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파트너사들의 부담을 덜고자 했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상생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