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강원특별자치도 결식우려아동 408명에게 1년간 10만6000식 상당 식사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식사 지원은 강원도,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재정 전문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함께한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1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식사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주요 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다. 멤버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이 협력해 강원도 내 결식우려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4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정송학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상임감사,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강종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협약식에서 강원도 내 복지사각지대 결식우려아동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도단위의 대규모 지원에 따라 각 기관은 전문성에 기반한 체계적 역할 분담 체계를 마련했다. 강원도는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한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은 아이들이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담당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 기업은 도시락 제조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와의 협력은 충북 단양군, 인천 부평구, 서울 동대문구, 전북 고창군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이어 다섯 번째다. 지속 후원을 통해 아동 결식 문제 해결에 기여해 왔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 운영과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1년간의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강원도의 행정력을 바탕으로 지원 대상 아이들을 지방정부 급식 제도에 편입시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행복나래 조민영 본부장은 “더 많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멤버 기업, 지방정부, 지역사회와 뜻 모아 모든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