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과 24일 2025년 임금·단체협약의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2025년 임금교섭을 본격 시작한 지난 1월 7일 이후 약 48일만이다. 작년부터 이어온 단체교섭도 이번 임금교섭과 병행하여 마무리했다. 삼성전자는 평균 임금인상률 5.1%, 자사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패밀리넷몰 200만 포인트와 자사주 30주를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공동 TF도 운영하기로 했다. 3자녀 이상 직원 정년 후 재고용도 제도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노사는 이번 합의로 2023·2024년 임금협약까지 완료했다. 전삼노는 3월 5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임금·단체협약 타결을 노사 화합의 계기로 삼아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앞으로도 교섭대표노조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40인치 필러투필러(P2P)’를 양산한다고 24일 밝혔다. P2P는 자동차 운전석 앞유리 기둥(필러) 왼쪽 끝에서 조수석 오른쪽 끝까지 가로지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의 ‘40인치 P2P’는 일본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의 합작사 소니혼다모빌리티의 첫 세단인 ‘아필라’에 탑재된다. 아필라는 소니의 고도화된 IT·엔터테인먼트 기술과 혼다의 독자적 차체 제조 역량을 결합한 차세대 전기차다. AI(인공지능) 기반의 운전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기능 활용도를 초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웨어로 차량 성능을 제어하고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SDV는 다양한 정보 시각화와 기능 조작이 용이한 대형 디스플레이 탑재가 필수다. 이에 초대형 P2P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운전자와 동승자 각각에 개인화 맞춤형 인포테인먼트 경험 제공하는 ‘40인치 P2P’로 SDV 첨단 기능의 활용성을 극대화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40인치 P2P는 계기판, 네비게이션 등 주행 정보부터 공조 시스템 제어, 영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초소형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에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세이투셰(SAY TOUCHÉ)의 감성을 더해 YG(Young Generation) 고객의 취향을 저격할 특별한 체험공간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복합문화공간 그라운드220에서 ‘시네빔 큐브 시네마 with 세이투셰’를 운영한다. 세이투셰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하는 LG 시네빔 큐브 ‘시네빔&칠(Cinebeam & Chill)’ 패키지와 세이투셰의 가구·오브제 등으로 꾸며진 공간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공간을 빌려 원하는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세이투셰의 모션 포스터를 벽면에 투사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공간의 가치를 더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LG 시네빔 큐브를 활용하는 새로운 ‘빔테리어’ 라이프스타일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 그라운드220을 방문한 YG 고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빔 프로젝터를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고자 하는 니즈를 확인해 시네빔&칠 패키지 출시와 체험공간 조성을 기획했다. 시네빔&칠 패키지는 한 손에 잡히는 초소형 사이즈에 무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AI PC 대중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 차세대 IT 분야 기술 협력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1일 기흥캠퍼스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혁 대형디스플레이 사업부장(부사장), 이호중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을 비롯해 한스 촹 인텔 세일즈·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SMG)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데이비드 펭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클라이언트 세그먼트 총괄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AI 기능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인텔의 최첨단 프로세서 칩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성능 IT 기기와 AI PC를 포함한 프리미엄 노트북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글로벌 프로모션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전시회에서 인텔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상품기획팀장(부사장)은 이날 MOU 체결식에서 "개인용 컴퓨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텔과의 공고한 협력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LG이노텍이 경제관료 출신인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사외이사로 내정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다음 달 2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이 상정된다.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김정회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신남방·신북방비서관을 지낸 경제관료 출신이다. 2023년 6월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으로 부임했다. LG이노텍 측은 김 부회장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이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실 비서관 등을 역임하며 통상, 무역, 에너지, 산업 등에 관한 폭넓고 심도 있는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후보자는 이러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사외이사 업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후보자의 경험과 식견은 '산업 지형을 변화시키는 혁신 선도 기업들이 신뢰하는 기술
[FETV=양대규 기자] "AI가 계속 발전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위험이 높아졌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20일 SNS 링크드인에 "세미콘 코리아 2025에서 보낸 시간을 되돌아보면 반도체 업계가 짊어진 막중한 책임감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곽 사장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 참가했다. 리더십 디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 코리아 2025와 함께 열리는 행사다. 500여명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와 임원들이 참여했다. 곽 사장은 리더십 디너 행사가 끝난 뒤 취재진을 만나 "유례없는 다운턴(하락기)도 겪었고 이제는 AI 도래로 빅웨이브가 온 상황인데 우리(한국)가 잘 올라탈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한사람으로서 서포트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AI 모델 딥시크에 대해서 그는 "특정한 제품(딥시크)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지만, 그런 유(저가형 AI 모델)의 시도가 많이 나오면 결과적으로는 AI 보급에 굉장히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씨앤지하이테크가 이틀간 삼성전자와 약 740억원 가량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앤지하이테크는 18일 삼성전자와 653억6060만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 20일에는 84억9400만원 규모의 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각각 최근 매출액의 39.2%, 5.09%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총 738억5460만원으로 최근 매출액의 44.29%에 달하는 규모다. 씨앤지하이테크는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유리기판 제조와 관련된 기업이다. 업체는 유리기판 내 복잡한 형상의 TGV 내벽에 신규 물리적 박막증착 기술을 적용해 균일한 구리 박막 형성에 성공했다. 씨앤지하이테크는 2002년 7월 설립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요한 화학 약품을 최종 양산 설비에 공급하는 장치인 CCSS(Central Chemical Supply System)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한다. 라이닝시트 제조 사업, Cu/AlN 방열기판 사업, 베이킹소다 제조 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매출은 화약 약품, 혼합 장치, 재생 장치, 불소 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을 위한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 기업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이로써 LG전자는 에이펙스에이아이의 한국 내 첫 번째 전략적 투자자(SI)가 되었다. LG전자의 에이펙스에이아이 투자금액은 공개돼지 않았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모빌리티 산업을 위한 확장 가능한 최첨단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제품인 Apex.Grace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및 개발 키트와 기타 관련 제품들은 검증된 자동차 하드웨어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간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하여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개발에 사용된다. 얀 베커 에이펙스에이아이 공동 창업자 겸 CEO는 “LG전자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는 에이펙스에이아이가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에서 차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에이펙스에이아이가 확장 가능하고 양산 가능한 솔루션을 제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가 냉난방공조(HVAC)를 비롯해 전장(자동차 전자장치), 가전,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B2B(기업간거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8월 열린 인베스터 포럼에서 LG전자는 2030년 전체 매출에서 B2B가 차지하는 비중을 45% 수준까지 높일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21년 27% 수준이던 B2B 매출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35%까지 올라갔다. LG전자는 중장기 목표인 2030 미래비전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한 과제 중 하나로 'B2B 사업 가속화'를 강조한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ES(Eco Solution)사업본부와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 등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올해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LG전자 에코솔루션(ES)사업본부는 B2B 사업 가속화를 위해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지난해 LG전자는 2025년 조직개편에서 HVAC 사업 가속화를 위해 ES 사업본부를 새롭게 출범했다. 글로벌 탑 티어 종합 공조업체로의 보다 빠른 도약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최근 ES사업본부는 미국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더 똑똑해진 AI 기능과 미니멀한 디자인을 갖춘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2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 라인(Infinite Line)' 2개 모델과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BESPOKE)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한층 더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AI 맞춤 세척+' 기능은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식기의 오염도가 적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식기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거나 기름기가 많은 경우에는 더욱 강력하게 세척한다.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