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LG화학이 지난 8월 주최한 ‘리사이클 사회공헌 임팩트 챌린지’ 공모전에서 초등학생 참가자의 아이디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254개 팀이 참여한 이번 공모전은 버려진 자원을 재활용해 창의적인 사회공헌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행사로 최연소 참가자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대와 분야를 초월해 모두가 환경 실천에 동참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남 송현초등학교 이관후 학생은 버려지는 에어컨 실외기 물을 모아 LG화학의 PCR ABS / PC(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내열·내충격 복합소재) 소재로 만든 배관과 폐정수필터를 통해 생활용수 및 조경수로 활용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폐목재로 제작한 K-ESG 트로피 ▲친환경 소재로 만든 응원봉 겸 음식물 봉투 ▲PCR PC 소재 수거함 ▲PCR PE·PP·PC 소재로 만든 친환경 볼라드(Bollard) ▲PCR 소재로 만든 홍수 대응 키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고윤주 LG화학 CSSO 전무는 “LG화학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생활 속 순환경제 아이디어 발굴을 확대하겠다"며 "전 세대가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
[FETV=이신형 기자] SK에너지와 S-OIL이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통적으로 향후 업황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제시했다. 두 회사 모두 정유 부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OPEC+(주요 산유국 협의체)의 증산 기조보다 글로벌 정제설비 축소가 더 큰 변수라고 분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정유사들이 정제마진 개선으로 3분기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 계절적 성수기와 글로벌 정제설비 가동 차질이 겹치면서 제품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유가격의 차이)가 확대된 결과다. 실제로 SK에너지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5332억원, 영업이익 5735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석유사업 영업이익은 30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05억원 개선되며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S-OIL도 같은 기간 매출 8조4154억원, 영업이익 2292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1155억원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양사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시황에 대해 같은 관점을 제시했다. 주영규 SK에너지 부사장은 최근 진행된 SK이노베이션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OPEC+ 증산 리스크
[FETV=이신형 기자] SK플러그하이버스(이하 하이버스)가 지난 7일 성남 수정구에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 가동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버스는 SK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로 현재 전국에 19개의 액화수소 충전소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수소버스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가속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 강희두 한국석유관리원 수소유통관리센터장, 박삼범 국토교통부 교통서비스정책과 사무관, 권오성 KD운송그룹 부사장, 전영준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남 사송 액화수소 충전소는 4톤 규모의 액화수소 저장탱크와 초저온펌프, 충전 디스펜서 4기를 갖췄으며 설비 용량은 240kg/h 수준이다. 이는 시간당 최대 12대, 하루 24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올 4월 준공 이후 안정화 운영을 거쳐 현재 일 평균 약 1.4톤 수준의 액화수소를 판매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 수소교통 거점
[FETV=이신형 기자] 3년째 지속적자를 겪고 있는 효성화학이 지주사 효성의 5000억 규모 자금지원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어려운 업황과 수익성 저하로 인한 신용도 하방 압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효성화학을 비롯한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현재 공급과잉으로 인한 구조적 침체를 겪고 있다. 중국,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 설비가 대거 증설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에 정부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연간 270~370만톤 감축과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을 골자로 하는 업계 자율 구조조정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주력인 폴리프로필렌(PP) 사업 부진으로 실적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 3년간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약 61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23년말 부채비율은 4934.6%에 달했고 지난해 자본잠식 상태를 거쳐 올해 상반기 498.5%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여기에 특수가스·탱크터미널 사업 매각 등으로 일시적 현금이 유입됐으나 PP 부문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면서 근본적인 실적 반등은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중국 설비 증설로 인해 2028년까지 역마진이 예상된다”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임직원 자녀 약 250여명에게 ‘수능 응원 키트’를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키트와 함께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바랍니다. 이번 시험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번 키트는 프리미엄 간식과 MZ세대 선호품, 여행용 굿즈 등으로 구성됐다. 한 임직원은 “회사에서 가족까지 세심하게 챙겨줘 감사하다”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22년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으며, 매달 ‘토요일 토요일 가족과 함께(토토가)’ 행사를 비롯해 가정의 달 가족 초청 프로그램 등을 정례화하고 있다.
[FETV=나연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수명 향상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배터리 기업이 순수 소프트웨어 기술로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6에서 첨단 모빌리티(Vehicle Tech & Advanced Mobility) 부문 혁신상(Honoree)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자체 개발한 ‘Better.Re(배터.리)’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배터리 수명 예측 알고리즘 ▲12억km에 달하는 주행 데이터 ▲충전·주차 등 운행 정보를 기반으로 배터리 퇴화를 늦추고 이상 징후를 사전 예측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을 최대 2배까지 연장할 수 있다. Better.Re 솔루션은 ‘고객 유도형’과 ‘제어형’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고객 유도형은 퇴화에 영향을 주는 16가지 행동 인자를 분석해 운전 습관 개선 가이드를 제공하는 형태다. 사용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관리 앱 ‘비라이프케어(B-Lifecare)’를 통해 일·주·월간 리포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제어형은 퇴화가 가속되는 배터리를 선제적으
[FETV=이신형 기자] 삼성SDI가 지난 5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2026 CES 혁신상(Innovation Awards)'의 건설·산업 기술(Construction & Industrial Tech) 부문에서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인 'SDI 25U-Power'가 최고 혁신상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초 'CES 2025'에 처음으로 출품해 4개의 '혁신상(Honoree)'을 받으면서 글로벌 업계의 이목을 끌었던 삼성SDI는 도전 2년 만에 최고상을 수상했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2배 향상시켜 기존 배터리 무게의 절반으로 동일한 출력을 내는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다. 주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사용자의 편의를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다. 또 18650 최초로 탭리스 기술이 적용돼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 성능과 초고속 충전, 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여기에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소재인 SCN(Silicon Carbon Nanocomposite)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
[FETV=이신형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SK 서린빌딩에서 에이트린의 업사이클 우산 전과정평가 검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전과정평가는 원료 수급부터 생산, 수송, 사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서비스의 전체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영향을 측정하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은 친환경제품에 전과정평가 데이터를 요구하는 추세지만 비용과 인력 부담이 커 사회적기업이 직접 평가를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가진 업무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을 돕는 프로보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진흥원을 통해 전과정평가가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선발해 지원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이 전문 역량과 시스템을 토대로 전과정평가를 수행했고 이어 글로벌 검증기관 DNV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음으로써 제품 환경영향 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대체 원료 사용 등 실질적 개선 방안에 대한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트린이 만든 우산은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 분리수거가 용이하고 해체와 조립이 쉬워 고장이 나도 일부 부품만 교체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FETV=이신형 기자] LG화학은 지난 30일 중국 시노펙과 소듐이온전지(Sodium-ion Battery, SIB) 핵심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시노펙(Sinopec)은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으로 석유·가스 탐사 및 개발, 정유, 화학, 신에너지, 신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소듐이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소듐이온전지는 리튬이온전지에 비해 자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면서도 리튬인산철(LFP) 전지보다 저온에서 성능 저하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안전성과 충전속도가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전지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소듐이온전지 시장은 2025년 10GWh에서 2034년 292GWh 규모로 연평균 약4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중국은 2030년까지 전세계 소듐이온전지 제조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생산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LG화학과 시노펙은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중국 등 글로벌 E
[FETV=이신형 기자] SK에너지가 전국 주유소에서 ‘클린 데이’ 캠페인을 벌여 청결 및 안전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고 4일 밝혔다. SK에너지가 11월 한 달간 전국 SK주유소에서 올들어 세번째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고객들이 이용하는 주유소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주유소 직원들이 안전 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자는 취지로 추진돼 왔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올해 클린 데이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안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가 더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며 “SK주유소가 더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클린 데이 캠페인은 지난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100여개 주유소에서 실시됐다. SK에너지는 그때마다 청결∙안전 서비스가 뛰어난 120개 주유소를 선정해 포상하는 등 현장의 자발적인 청결 실천을 적극 독려해왔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K에너지는 지난 9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5년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주유소 부문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