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본격적인 ABAC (APEC의 기업인자문회) 위원 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ABAC 위원에 선임된 조 부회장은 조태열 외교부 장관,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회동한 데 이어 31일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본부장을 만나 내년 우리나라에서 열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회의와 관련해 ABAC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내년도 ABAC 의장을 맡은 조 부회장은 연 4회의 ‘ABAC 회의’와 ‘ABAC위원-APEC정상과의 대화’ 등 주요 행사를 주관한다. ‘ABAC 회의’는 APEC 21개 회원국의 ABAC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역내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정상 건의문을 만든다. 정상 건의문은 최종적으로 ‘ABAC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돼 각 회원국 정부들의 정책 공조 및 협력 방안 모색에 활용된다. 조 부회장은 이달 페루에서 열리는 2024년도 APEC 정상회의에 ABAC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한 해 동안 활동해온 ABAC 건의문을 21개국 60여명의 위원들과 함께 검토∙완성해 APEC 정상들에게 전달
[FETV=강성기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법인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지난 7월 합병 발표 이후 3개월여 동안 준비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자산 105조원(올 상반기 기준)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민간 최대 종합 에너지 회사가 닻을 올린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SK E&S와의 합병과 함께 자회사인 SK온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의 합병 절차를 마쳤다. 내년 2월 1일에는 SK온과 SK엔텀과의 합병도 끝낼 예정이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석유에너지와 화학, LNG(액화천연가스), 전력,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와 미래 에너지를 모두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앞으로 각 사업과 역량을 통합해 다양한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 설루션 컴퍼니’로 진화·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 경쟁력 갖춘 포트폴리오 구축 이날 새로 출범한 SK이노베이션 합병법인은 다른 초대형 글로벌 종합 에너지사와 비교해 현재부터 미래까지 모든 에너지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 석유·화학 사업의 경쟁력에 기존 SK E&am
[FETV=강성기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30일 '제2회 딥 트랜스포메이션 데이(DT데이)를 개최, 임직원 간 미래전략과 혁신사례를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DT Day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함께 역량을 쌓아가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는 GS타워 본사와 여수공장에서 허세홍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Unlock the Future’를 주제로 열렸다. GS칼텍스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하는 딥 트랜스포메이션(DT)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의 체질과 수익성을 개선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BX),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기존 사업 탄소감축 및 저탄소 신사업을 본격화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X)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GS칼텍스의 BX, DX, GX 전 영역에서 구성된 20여개 부스를 통해, GS칼텍스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들이 공유됐다. 특히, DX 부스에서는 최고 경영층의 리더십 아래, ‘디지털 아카데미’와 ‘52g’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향상한 구성원들이 현장의 개선사항을 GenAI를 활용해 해결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 GX
[FETV=강성기 기자] 에코프로 그룹 내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씨엔지가 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와 블랙매스(재활용 광물 파우더) 중장기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에서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주요 원료인 블랙매스를 확보하게 된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을 대상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에코프로씨엔지는 최근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메탈두’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 및 중장기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코프로씨엔지가 해외 업체와 블랙매스 공급 계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탈두는 1962년 설립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업체로 파나소닉 등 일본 유수의 배터리 업체로부터 폐배터리를 공급받아 블랙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로부터 받은 블랙매스를 가공·처리해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다. 에코프로씨엔지는 메탈두와의 계약을 통해 배터리 종주국인 일본으로 원료 수급망을 확대하게 됐다. 에코프로씨엔지는 국내외 업체들과도 원료 공급을 위한 협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회 에코프로씨엔지 대표는 “일본과의 첫 중장기 거래로서 블랙매스
[FETV=강성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태양광 셀·모듈 제조 공장인 충북 진천사업장이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P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태양광 기업이 P등급을 취득한 것은 한화큐셀이 처음이다. PSM 이행평가는 안전관리 분야 정부 공인 평가 제도로 제조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산업사고로부터 근로자와 지역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한다. 평가 결과는 P(우수), S(양호), M+(보통), M-(불량) 등급으로 구분된다. P등급을 획득한 사업장은 정부 관리 대상인 전국 약 2000개사 가운데 5%에 불과하다. 한화큐셀은 그간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체계화해 왔다. 진천사업장은 현장 감독 관리와 자체 위험성 평가, 임직원 대상 안전문화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불안전 요소의 신속한 개선과 안전 소통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을 평가받았다. 한화큐셀은 앞으로도 산업계 안전 전문 컨설팅을 통한 실행과제를 추진하며 P등급 유지에 집중할 방침이다. 2016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한 진천사업장은 셀 생산부터 모듈 출하까지 전 공정이 자동화된 스마트
[FETV=강성기 기자] 고려아연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30일 공시했다. 고려아연은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유상증자할 계획이다. 이번 총 모집주식 중 80%에 대해 일반공모를 실시하며 나머지 20%는 법에 따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할 방침이다.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2조5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은 채무상환에, 나머지는 시설자금(1351억원)과 타법인증권취득자금(657억원) 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청약 기간은 오는 12월 3∼4일이다.
[FETV=강성기 기자] 동아제약이 2024 FAPA(아시아약학연맹) 서울총회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FAPA 행사는 아시아 약사와 약국 조직이 한데 모여 약국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 6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서울에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24개국에서 약 1000명이 넘는 해외 참관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동아제약은 이번 행사에 주요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행사 내 부스를 마련해 참관객을 대상으로 동아제약의 주요 제품을 소개하며 우수한 제품력을 알릴 계획이다. 부스에서는 판피린과 베나치오, 챔프 등 대표 가정상비약 브랜드를 비롯해 ▲노스카나 겔, 애크논 등 피부 외용제 브랜드 ▲D-판테놀 연고, 디판버그겔, 베나치오 키즈 등 키즈 제품 브랜드 ▲파티온 더마화장품 브랜드 ▲아일로 이너뷰티 건기식 브랜드 ▲박카스, 검가드 의약외품 브랜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24 FAPA 서울총회는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2024 FAPA 서울총회 참여로 아시아 각국에서 모인 약사 및 약국 관계자들에게 동아제약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
[FETV=강성기 기자] 삼성SDI가 2024년 3분기 영업이익 12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로 감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 9356억원으로 30% 늘었다.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 양도 결정에 따라 3분기 실적부터 해당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별도 분리했다. 편광필름 사업을 포함할 경우 매출은 4조 2520억원, 영업이익은 1413억원이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 67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전분기 대비 5%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전분기 대비 69% 줄었다. 각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와 환율 영향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으나 미주 내 P6 배터리 공급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으며, 에너지밀도와 안전성이 강화된 SBB 1.5 출시 등으로 ESS 전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됐다. 원형 전지는 전분기 일회성 이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와 전기차용 판매 감소에 따른 가동률 하락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파우치형 전지는 신규 스마트폰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2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전분기
[FETV=강성기 기자] 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을 적극 육성하여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LG화학은 북미 전기차 업체향으로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고 수천억 단위 사업으로 육성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 셀을 모듈·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이다. LG화학은 방열 접착제 18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 기술장벽을 구축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방열 성능에 더하여 고객의 비용 절감과 경량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 미국의 접착제 전문기업 유니실을 인수해 자동차 접착제 사업을 본격화했다. 유니실은 북미 내 자동차 차체용 접착제 1위 기업으로 최근에는 유해화학물질이 없고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한 신제품 개발에도 성공했다. LG화학은 파워트레인용으로 배터리 방열 접착제 외에도 모터, 인버터/컨버터용에 적용되는 폴리이미드 바니쉬, 실버 나노페이스트 등 다양한 접착 소재를 국내외 업체와 긴밀히 개발 중이며 카메라 센서, 헤드램프,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같은 기타 전장 부품 분야로 사업
[FETV=강성기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공급망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의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S효성첨단소재는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모든 글로벌 회사 중에서 상위 1%에 해당되는 83점을 획득했다. 에코바디스 평가에 참여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 앞서 HS효성첨단소재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골드 메달을 획득했다. 올해부터는 평가 제도가 개편돼 등급 부여 기준이 강화됐음에도 플래티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번 성과는 HS효성첨단소재가 전 사업장 배출량 관리 시스템 및 SBT(과학 기반 감축목표)를 수립하고, 공급망 관리 정책 재정비 및 공급망 실사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 부분 전년 대비 개선된 평가를 받은 결과다. HS효성첨단소재는 지속가능경영 4대 추진 전략으로 ▲각종 사고로부터 인명을 지켜주는 설루션을 제공하는 ‘Zero Fatality’ ▲탄소배출 저감 기술 확보 및 저탄소 제품 생산을 추구하는 ‘Zero Emission’ ▲생태계를 지키는 지속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는 ‘Zero Waste’ ▲이해관계자에게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책임을 다하는 ‘Z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