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교보증권은 100% 증거금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기존 레버리지 CFD계좌에서만 가능하던 해외주식 프리마켓거래(18:00~22:00)가 100% 증거금 CFD계좌에서도 가능하게 됐다. 100% 증거금 CFD계좌는 레버리지 없이 전 종목 100% 증거금율로 거래된다. 이에 따라 레버리지 사용에 따른 반대매매 및 금융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교보증권은 국내 및 해외 거래를 한 계좌에서 환전 없이 매매하는 멀티CFD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10개국(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등)에 상장된 종목에 투자 가능하다. 최두희 이쿼티파이낸싱 부장은 "CFD거래를 위한 계좌개설 요건을 강화하고 고객별 적정수준의 리스크를 분석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투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FD는 전문투자자 전용 장외파생상품으로 전문투자자 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 기준 1년 이상 '월말평균잔고 3억원 이상' 투자경험 요건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 자격이 추가로 승인된 고객에 한해서만
[FETV=임종현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RISE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췄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에 이어 KB운용이 보수인하 경쟁에 참여하면서 '총보수 인하 대전'에 뛰어든 셈이다. KB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RISE ETF’ 3종의 보수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11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은 ‘RISE 미국 S&P500’, ‘RISE 미국 S&P500(H)’ 2종의 총보수를 기존 연 0.01%에서 연 0.0047%로 내렷다. ‘RISE 미국 나스닥100’은 연 0.01%에서 연 0.0062%로 내렸다. KB운용이 운영하는 3종의 미국 ETF 운용보수는 0.0001%로, 사실상 제로(0) 보수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형 ETF인 ‘TIGER 미국 S&P500’과 ‘TIGER 미국 나스닥 100’의 총보수를 기존 0.07%에서 연 0.0068%로 낮췄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다음 날 ‘KODEX 미국 S&P500’과 ‘KODEX 미국 나스닥 100’의 총보수를 연 0.0099%에서 연 0.0062%로 내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4일(현지시간) 미국 페이몬트 하외이 호텔에서 'ETF 랠리(Rally) 2025'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TF 랠리’는 전 세계의 미래에셋그룹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해외법인 최고경영자(CEO)와 운용, 상품, 마케팅 등 ETF 주요 임직원 약 80명이 참석해 법인별 2025년 전략을 소개하고, ETF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방안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 그룹 글로벌전략가(GSO)인 박현주 회장은 차별화된 ‘킬러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기존에는 없던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미국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와 인공지능(AI) 법인 웰스스팟(Wealthspot)이 협업해 첫 인공지능(AI) 기반 상품 'Global X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Active'를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박 회장은 자국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미국과 중국 등 세계
[FETV=임종현 기자] KB증권은 고물가 시대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신용대출을 활용한 투자자의 자산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투자에 힘을 더하는 신용대출 금리인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4월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KB증권 최초 신규고객 또는 기존 고객 중 2024년 11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 신용대출 거래가 없거나 신용대출 잔고가 없는 비대면 및 은행 연계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이벤트 신청 후 익영업일부터 연 4.0%(세전)의 신용대출 금리가 60일동안 제공된다. 이벤트 금리 적용 기간 이후에는 신용 연 9.5%, 대출 연 9.5~8.8% 이상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도 이벤트 기간내 국내와 해외 주식 상관없이 합산해 타사 대체 순입고 1000만원 이상 및 신용대출 잔고 1000만원 이상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560명에게 이자 지원금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급한다. 구체적으로 ▲10억원 이상 순입고 & 5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300만원(10명) ▲3억원 이상 순입고 & 3억원 이상 신용대출 사용 잔고 충족시 이자지원금 100만원(50명) ▲5000만원 이상 순입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KPOP포커스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KPOP포커스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4일 5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30일 상장 이후 약 1년 만이다. 7일 기준 순자산액은 이보다 더 증가한 536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KPOP포커스 ETF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압축형 상품이다. 기초지수는 iSelect K-POP 포커스 지수로, KPOP 산업 내 시장 지배력을 갖춘 상위 10개 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특히 10개 종목 중 상위 4개사 비중은 약 95%에 달한다. 현재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하이브(26.09%), 에스엠(24.98%), JYP Ent.(23.56%), 와이지엔터테인먼트(20.19%)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해당 ETF의 최근 1년 수익률은 16.64%였지만, 최근 6개월 기준으로는 33.26%까지 상승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반등 기대감에 힘입어 올 들어 기록한 수익률 또한 14.92%로 나타났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1~2년간 KPOP 산업은 대내외 악재로 인
[FETV=임종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자사 'KODEX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업계 최초로 70조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60조원을 넘긴 후 7개월여만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초단기형부터 해외 지수형, 월배당 커버드콜, 신개념 테마 등 30개의 다양한 상품들이 1000억원 이상 순자산 증가를 기록하는 등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KODEX 머니마켓액티브’와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의 순자산이 7개월 만에 각각 4조8400억원, 8800억원 성장했다. 최근 총보수를 업계 최저인 0.0062%로 낮춘 미국대표지수 상품 ‘KODEX 미국S&P500’과 ‘KODEX 미국나스닥100’도 합산 순자산이 2조5600억원에서 5조7500억원으로 125.2% 늘었다. 특히 KODEX 미국나스닥100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입법 예고안에 따라 지난달 24일 기존 ‘분배금 자동재투자형(TR)’에서 ‘분배금 지급형’으로 유형을 변경한 이후 개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35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운용은 지난해부터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커버드콜 상품 라인업을 10개로 늘렸다. 미국 자산을 연계한 상
[FETV=임종현 기자] NH투자증권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업무 인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NH투자증권 고객은 MTS(QV, 나무) 등을 통해 환전이 가능하며, 환전 서비스는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업무 인가 이후 NH투자증권 고객은 수출입 기업 환전과 유학. 여행 등 일반 목적까지 환전이 가능해졌다. 금융당국은 2023년 2월 외환시장 구조 개선과 외환제도 개편을 공개하면서 외환시장을 개방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불필요한 규제를 혁신해 금융기관의 외환 서비스 경쟁 기반을 마련한다는 정책을 제시했다. 이 중 외환제도 개편 방안에는 증권사가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하는 내용이 포함됐고, 이를 통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인 증권사는 대고객 일반환전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일반환전 인가를 통해 NH투자증권은 외환 비즈니스 차원을 확대해 개인 뿐만 아니라 기업 고객들 대상으로 외환 서비스에 대한 영업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만의 강점인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투자 목적 환전만이 아닌 환전과 연계한 다양한 외환 상품과 서비스를 금년 일반 환전 시행에 맞줘 단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키움증권이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 출범을 앞두고 증권사 최초로 자체 자동주문전송(SOR·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자체 개발한 SOR 시스템의 안정성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맞춰 운영할 준비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증권사 중 코스콤의 SOR 설루션을 쓰지 않고 자체 SOR 시스템을 구축한 건 키움증권이 유일하다. 넥스트레이드는 다음달 4일 거래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와 함께 복수거래소 체제를 이루면서 증권사는 가격, 거래 비용 등을 모두 따져 고객 주문을 가장 유리한 거래소로 제출해야 하는 최선집행의무를 지켜야 한다. 최선집행의무를 구현하는 핵심도구가 SOR 시스템이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의 주문을 거래소별 시장 상황을 분석해 최선의 거래소를 선택하고 주문을 배분해 체결한다. 키움증권의 SOR 시스템은 고객의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한 투자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인화 맞춤 설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매체결방식에 따라 주문을 집행할 거래소를 고를 수 있는 식이다. SOR 시스템을 이중화로 구성했을 뿐만 아니라 원장 연동형으로 구축해 시스템 장
[FETV=임종현 기자] 현대차증권은 6일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중장기 기업가치제고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밸류업 목표 달성 의지를 강조했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R에서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며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향후 IR 등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면서 본원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현대차증권은 '2030년 업계 최고의 고객&주주 가치 실현 증권사 도약'이라는 기업 비전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배당성향 40% 이상 달성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 상회 등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핵심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2025년 자구노력을 통한 ROE 4% 달성 ▲2026년 수익성 개선을 통한 ROE 7% 달성 ▲2027년 사업 안정화를 통한 ROE 8% 달성 ▲2028년 이후 ROE 10% 이상 달성 등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했다.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현대차증권은 자금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과 관련 차세대 시스템 도입시 플랫폼의 속도와 정확성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회사채 2000억원 모집에 2조9000원 규모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전날(5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2년물 500억원 모집에 8650억원, 3년물 1500억원 모집에 2조35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한국투자증권은 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20bp, 3년물은 -23bp로 목표액을 채웠다.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4000억원의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모집액 대비 10배가 넘는 수요는 채권 시장의 유동성 회복과 기관 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특히 민평 금리 대비 낮은 가산 금리에도 대규모 주문이 몰린 것은 한국투자증권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내 신뢰도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