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예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서울전자통신이 유통 주식 수 조절을 통한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전자통신은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무상병합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1주당 가액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되며, 발행주식 총수는 6958만8847주에서 1391만7769주로 줄어든다.
이번 주식병합은 자본금이 감소하는 감자와 달리 기업가치가 유지되는 병합 방식이다. 병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상장 초일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주식병합 일정은 오는 30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신주의 효력 발생일은 5월1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28일이다. 주식병합에 따라 4월29일부터 5월27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1983년 설립돼 199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서울전자통신은 가전제품 전원부 부품을 생산하는 전원사업부와 KIOSK, 전기차 충전기 등을 개발·생산하는 ODM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전원사업부에서는 트랜스포머(P/T)와 SMPS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ODM 부문에서는 노트북 터치패드와 전자담배 카트리지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적정 유통주식수 유지를 통해 주가를 안정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액면병합 비율에 따라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 가격과 행사 수량도 함께 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