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포스코그룹 주력 회사인 포스코는 11월 말부터 중간 관리자인 팀장급까지 '격주 주 4일제'에서 '주 5일제' 근무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포스코는 올해 초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가 철강 업황 악화에 지난 6월부터 임원에 한해 주 5일제로 전환했다. 다만 팀장급의 아래인 과장이나 평직원 등에 대해서는 현재처럼 격주 4일제 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최근 포항제철소에서 연달아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임직원 근무 기강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근무 기강이 느슨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져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포스코는 설비 상태를 집중 점검하기 위해 그룹 내 '설비 강건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태스크포스는 포항과 광양을 비롯해 해외 제철소 현장을 집중 점검해 설비 상태를 파악하고 단기 대책뿐만 아니라 중장기 대책을 세워 안정화를 꾀한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에선 지난달 10일과 24일에 연이어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사고에 따른 여파를 완전히 수습하지 못한 상태에서 19일부터 시험 가동하던 중 24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약 126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삼성 글로벌 골즈(Global Goals) 기부금 출연과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기부금 출연에 대해 각각 공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UN의 글로벌 골즈 달성에 동참하고자 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와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당사의 지속가능경영 소비자 참여 플랫폼 삼성 글로벌 골즈 앱으로부터 발생한 수익금 및 당사 기부금을 합산해 출연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기간은 지난 2019년8월7일부터 2030년12월31일까지 총 11년 5개월이다. 이번 기부 금액은 293만9972달러(약 41억1276만원)다. 이번 출연은 지난해 11월1일에서 올해 10월 31일까지의 수익금 등을 정산한 금액에 삼성전자 기부금을 합산한 금액이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중 UNDP에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에 기부금을 출연하여 소외
[FETV=양대규 기자] 블룸버그통신은 28일(현지시간) '뉴스레터 테크 데일리'를 통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한국의 젠슨"(South Korea's Jensen)이라고 소개했다. AI 칩으로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에 빗댄 것이다. 지난 몇년간 AI 붐으로 엔비디아의 주가가 몇 배 오르고 젠슨 황 CEO가 세계적으로 '록스타'급 인물이 됐는데,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최태원 회장도 이와 비슷하게 SK를 이끌어간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삼성전자에 이어 2위 메모리 반도체 회사였던 SK하이닉스가 이제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가 됐으며 이 시기는 최 회장에게도 전환기였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새로워진 최 회장의 자신감이 SK하이닉스의 격변의 역사를 반영한다면서, 최 회장이 2012년 빚에 허덕이던 하이닉스 인수라는 매우 위험한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SK는 하이닉스 인수 이후 연구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썼다. 특히 삼성전자 경영진들이 HBM을 우선순위로 보지 않고 해당 팀을 사실상 해체했을 때 HBM 개발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 가장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블룸버그는 평가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포항시와 120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16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얼라이언스의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고려한 신선하고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결식우려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지자체, 멤버 기업, 사회적 기업 등의 전문성에 기반한 민관 협력으로 지원 사업의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 아동 결식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난 28일 포항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장상길 포항시부시장,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본부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아동 40명에게 1년간 약 1만 400식의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발굴해 지원 대상자로 포함한
[FETV=양대규 기자] SM그룹은 우오현 회장이 그룹의 서비스부문 계열사 SM자산개발과 건설부문 계열사 태길종합건설을 통해 여주대학교에 발전기금 33억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발전기금은 재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과 대학 강의시설 개보수 등 교육 인프라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우오현 회장은 지난 6월 여주대 2024년도 신입생 836명 전원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8억3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앞서 SM그룹은 우 회장의 뜻에 따라 2022년에 12억원, 2023년에 13억원의 장학금을 여주대에 각각 기부했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는 28일 롯데지주 포함 37개 계열사 이사회를 열고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내외 격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고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롯데그룹의 임원인사 방향은 ▲경영체질 혁신과 구조조정 ▲고강도 인적쇄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확보 및 성과 창출 ▲내부 젊은 인재 중용과 외부 전문가 영입 ▲경영 효율성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롯데그룹 전체 임원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13% 줄었으며 CEO도 36%(21명)가 교체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롯데그룹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추진하기 위해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노준형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1968년생인 노 사장은 2002년 롯데이노베이트(舊 롯데정보통신)에 입사 후 경영지원부문장, 전략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1년 대표이사에 부임한 뒤 메타버스, 전기차 충전, 자율주행 등의 신사업과 그룹 IT · DT사업을 주도했다. 노 사장은 전략 · 기획 · 신사업 전문가로 기존 사업의 역량 제고 및 그룹의 사업 포트폴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서 ‘제4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를 모티브로 응용해 제작한 티팟(Teapot)과 트로피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진행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등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출품된 작품 총 159점 중 92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이문현 도예가의 ‘계룡의 유희’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박종현 작가의 ‘분청사기철화송문 티팟’과 정성현 작가의 ‘화양연화(花樣年華)’ 우수상은 강광묵 작가의 작품 ‘영광’ 외 3점이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문현 도예가는 “철화분청사기의 명맥을 잇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주최해 주신 분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우리 도자기가 가진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자리에서 좋은 결과를 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복원과 학술적 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출품해 주신 도예
[FETV=양대규 기자] 삼성글로벌리서치는 28일 경영진단실을 신설하고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경영진단실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경영진단실은 삼성 관계사의 요청에 의해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 도출을 지원하는 전문 컨설팅 조직이다. 삼성은 경영진단실 신설한 이유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와 경영 건전성 확보 미션을 수행하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래전략실 전략팀, 사업지원T/F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21년말 삼성SDI 대표이사로 이동하여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이다. 글로벌 경험과 사업운영 역량을 갖춘 최윤호 사장의 리더십을 통해 관계사별 내실있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부사장 이하 2025년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그룹의 계열사 롯데물산이 소유하고 있는 자산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1일 일부 공모 회사채의 사채관리계약 조항 내 재무 특약을 미준수해 기한이익상실(EOD) 원인 사유가 발생했고, 사채권자들과 협의를 통해 해당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는 특약 사항 조정과 관련해 은행보증을 통한 롯데케미칼 회사채의 신용보강을 목적으로 국내 최고의 랜드마크이자 그룹 핵심 자산인 롯데월드타워를 은행권에 담보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롯데케미칼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담보 제공은 롯데케미칼 회사채 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강력한 시장 안정화 의지를 담은 대책으로 평가된다. 롯데월드타워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물산의 최대주주는 지분 60.1%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다. 이외에 L제3투자회사가 5.25%, 호텔롯데가 32.8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2%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대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거나, 투자·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술경쟁력을 갖추려고 하고 있다. 대기업이 진행하는 관련 프로그램과 이를 통해 성장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내 산업의 변화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 벤처육성프로그램으로 ‘C랩 인사이드’ 도입했다. C랩은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이라는 뜻으로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도입했다.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있는 임직원들에게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개방하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2018년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도 도입했다. 삼성전자 C랩은 현재까지 사내 406개, 사외506개로 총 912개의 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C랩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전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에서 지난 몇년간 혁신상을 다수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 초 열리는 'CES 2025'에 C랩 스타트업들은 핀테크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