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GS그룹 지주사인 ㈜GS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7218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9.6%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25조2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8428억원으로 46.6% 줄었다.
작년 4분기에는 매출 6조3432억원, 영업이익 55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9%, 12.4% 감소했다.
![[자료 ㈜GS]](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2569881908_a657f1.jpg)
주요 계열사별로는 GS칼텍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4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3% 줄어든 47조6142억원을 기록했다. GS에너지는 매출 5조9577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 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은 매출 11조6551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 줄었다. GS EPS는 매출 1조6433억원, 영업이익 2529억원으로 집계됐다. 젼년 대비 각각 17%, 45% 감소한 수치다.
GS E&R은 매출 1조4764억원, 영업이익 1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5% 감소했다. GS글로벌은 매출 4조665억원, 영업이익 779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 2% 증가했다.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으로 정유 및 화학 제품 수요가 약세를 보인 것이 전년 대비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여기에다 중동 불안 완화와 달러 강세 및 중국 수요 둔화에 따른 유가 하락도 GS 정유사업에 악영향을 미쳤다. 정제 마진은 글로벌 수요 약세로 하향 안정화됐다. 전력도매가(SMP) 또한 유가 약세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발전사들의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다.
GS 관계자는 "올해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및글로벌 경기의 반등 여부가 실적의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