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헬스케어가 풀무원의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과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및 올바른 건강 지식 전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대국민 만성질환 개선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올바른 건강 관련 지식 전파를 위한 사회적 사업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AI 기반 모바일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를 지원하고 회사 소속 의료진들의 의학적 자문도 제공한다. 풀무원재단은 ESG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성인 바른 먹거리 교육’, ‘시니어 바른 먹거리 교육’ 등에 파스타를 적용해 대국민 식생활 개선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만성질환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윤민호 풀무원재단 사무국장은 “카카오헬스케어와 협력해 국민에게 더욱 양질의 건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 “’파스타’를 기반으로 풀무원재단의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AI 음성·음원 분석 기술을 무인 주차관리 서비스(TMAP 주차 by ADT캡스)에 시범 적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나 안전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대응 역량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주차장에서 범죄와 사고가 잇따르며 이용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충남 서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는 강도 사건으로 운전자가 숨졌고, 인천 아파트 주차장에서는 여중생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폭행, 절도, 성범죄 등 다양한 범죄가 반복되지만 무인 주차장 특성상 실시간 대응이 어렵다는 점에서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ADT캡스는 음원분석 전문기업 주식회사 크랜베리와 협력해 기존 무인 주차장에 AI 음성·음원 분석 기술을 접목, 실시간 위험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 기술은 “도와주세요”와 같은 구조 요청 음성과 비명·충돌음·유리 깨짐·경적·폭발음 등 다양한 이상 음원을 분석할 수 있다. 최대 30m 거리에서도 이상음을 분석할 수 있으며 주변 소음에 따라 민감도를 자동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95% 이상의 높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범죄나 택배·배달음식 도난 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현관문 CCTV 서비스인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현관문 앞에서 발생하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아이 귀가, 택배 도착 등을 감지해 알려주고, 실시간 영상보기부터 자동 녹화까지 해주는 현관 CCTV 상품이다. 월 1만2100원에 현관 CCTV 서비스 뿐만 아니라 택배 분실부터 화재·도난 피해까지 보상하는 보험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출입문 앞 범죄는 최근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2023년 발표한 ‘주거지역 범죄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절도 범죄 중 절반 이상이 출입문 또는 공동현관 앞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택배·배달 도난은 최근 3년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의 우리집지킴이 도어캠은 움직임이 감지되면 1초 내로 자동 녹화를 시작하며 실시간으로 스마트폰에 알림을 전송한다. 야간에도 적외선(IR) 모드로 선명한 영상 확인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외부 방문자와 양방향 대화하거나 음성 안내를 송출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C
[FETV=권현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6월 12일부터 6월 15일까지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골프 스포츠의 발전과 성장을 목표로 출범해 올해 7회째를 맞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한일 양국 최정상급 선수들을 비롯해 중국, 호주, 태국 출신의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아시아 메이저 골프대회를 무대로 나흘간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우승한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소속 함정우와 KPGA 통산 12승 박상현을 비롯해 2025 시즌 개막전 챔피언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백준이 출전한다. JGTO 소속 일본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오기소 타카시를 비롯해 JGTO 포인트 1위 쇼겐지 타츠노리와 JGTO 통산 10승 이마히라 슈고 등 상위권 선수들이 출전한다. 아시아 메이저 대회인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는 한국프로골프투어(KPGA)와 일본골프투어(JGTO)에 각각 2년의 시드권을 부여받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지
[FETV=장명희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소이프트바이옴(대표 윤서연)이 개발한 식물성 대체소스 브랜드 ‘JA:YU(자유)’가 5월 29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카페&베이커리페어’를 통해 공식 런칭한다. ‘JA:YU’는 “Crafted for Freedom in Taste”라는 슬로건 아래, 제로슈가 · 식물성 원료 · 콜드프레스· 업사이클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연유, 소스, 오일라인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자유 베지크림연유’는 국내 최초의 식물성 연유이자 저당 연유로, 소이프트바이옴이 자체 개발한 콩 업사이클 원료(아쿠아프로틴)와 지방 유화 기술을 적용한 식물성 유크림 포뮬러 '소이프트'의 첫 번째 상용화 제품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식물성 연유 2종(크리미/단백), ▲알룰로스 소스 2종(스윗/밤), ▲엑스트라버진 오일 3종(마카다미아/올리브/들기름) 등 총 7종 제품이 공개되며, 카페 및 베이커리 업장 전용 대용량 제품과 PB개발 대응 제품군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소이프트바이옴 윤서연 대표는 “JA:YU는 기능성과 감도를 모두 갖춘 ‘다음 세대 식물성 브랜드’로, 맛을 포기하지 않고도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
[FETV=권현원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9일 충청남도 서천군 부내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9년차를 맞이한 '이동금융교육'은 지방소멸위기지역 등 금융소외지역의 학교를 찾아 금융교육을 제공한다. 금융교육수업, 은행원 직업체험, 버스형 이동점포 견학 등으로 구성되며 대학생봉사단 N돌핀이 함께한다. 이번 교육은 부내초등학교 전교생을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눈 맞춤형으로 진행해 저학년은 통장 및 카드 발급, 고학년은 외화 환전 등 은행원 직업을 체험했다. 또 버스형 이동점포에 올라 지폐 계수기·감별기를 활용한 위조지폐 감별 등 실제 은행의 기기를 체험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일일 교사로 나선 최동하 수석부행장은 “금융소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금융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동금융교육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금융교육 확대 등 지역사회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개발 사업에 타운 매니지먼트 개념을 결합하며 국내 정비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공 중심의 기존 건설사의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복합시설 기획과 고급 편의시설 운영까지 책임지는 자체 사업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온 대표적인 디벨로퍼로 손꼽힌다. 특히 서울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개발, 시공, 운영의 전 과정을 아우른 대표 프로젝트로 경기 침체기에도 강북권 최고가 완판에 가까운 성과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개발 수익 극대화를 목표로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설계 전략을 수립한다. 광운대역세권 개발과 용산철도병원 부지 개발 등은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 역량이 크게 드러난 대표적인 사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의 문맥을 고려한 기획을 바탕으로 주거, 상업, 문화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단지의 자산가치뿐만 아니라 도시의 상징성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것에 특화됐다. 시공과 운영 전략에서도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금융비용과 공사 기간을 고려한 효율적 시공, 사용자 만족 중심의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준공 이후에도 공간의
[편집자주]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예비인가를 앞두고 금융·산업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컨소시엄들의 몸집도 경쟁적으로 불어나고 있다. 이에 FETV는 제4인뱅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요 주주들에 대해 들여다보고자 한다. [FETV=권현원 기자] 한국대성자산운용이 최근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도뱅크 컨소시엄에 유일한 자산운용사로 참여했다. 실적 개선 필요성이 커진 시점에서 한국대성자산운용이 컨소시엄 참여로 어떤 실익을 얻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대성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 7월 28일 설립된 운용사다.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영위업무로, 투자자문업·투자일임업과 국내외 경제·경영·자본시장 및 기업에 관한 자문과 조사연구업무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한국대성자산운용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자본금은 28억50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지분율 100%의 이규엽 대표이사다. 이 대표는 설립 이후 쭉 대표이사 자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 선임일은 2022년 7월 28일로, 임기는 올해 7월 27일까지다. 이사회는 이 대표와 서관의·김미경 사내이사로 구성돼 있다. 서 이사와 김 이사는 대주주와 관계인으로 설정돼 있다. 이
[편집자 주] 케이뱅크가 세 번째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이미 두 차례 고배를 맛본 만큼 이번에는 상장 성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IPO에서는 그간 제기됐던 과도한 업비트 의존도, 고평가 논란 등을 해소하고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FETV가 '삼수생' 케이뱅크의 IPO 성패 포인트를 짚어본다. [FETV=임종현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10월 상장을 철회한 지 약 8개월 만에 다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케이뱅크는 최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주관을 위한 입찰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은 뒤 다음달 중 주관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상장 예비심사와 수요예측 등을 거쳐 내년 중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에서는 그간 제기돼온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대한 높은 의존도 문제를 해소하고 이를 시장에 설득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2020년 6월 업비트와 실명 계좌 제휴를 계기로 외형을 빠르게 키웠다. 실제로 고객 수는 2020년 말 219만명에서 지난해 말 1274만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편집자 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오랫동안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FETV에서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 이어 고객의 정보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금융권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2021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은행장이 직접 주관하는 사이버 위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실전 대응 능력을 끌어올렸다.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AI-FDS), 자동 대응 체계(SOAR), APT 대응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고 정보보호 책임자 임원 지정과 정기 점검 체계 구축 등 조직적 기반도 강화해왔다. KISA 정보보호활동 공시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019년 IT 예산 3500억원 중 약 396억원을 정보보호에 사용했다. 전체 IT 예산의 11.3%였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470억원을 투자하며 전체 IT 예산의 14.8%를 차지했는데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거래가 급증하면서 보안 투자도 크게 늘어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1년부터는 11.0%,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5%로 유지했고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