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고객 서비스 AX 전환을 위해 세일즈포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의 고객관계관리(CRM)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고객에 대한 360도 통합뷰 확보를 지원하는 C360,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하는 에이전트포스(Agentforce),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태블로(Tableau),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인 슬랙(Slack)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세일즈포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시대에 맞는 주요 플랫폼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는 협력 모델을 구현할 예정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CRM 플랫폼 도입 및 확산 ▲기업용 커뮤니케이션 앱 ‘슬랙’ 기반의 협업 환경 구축 ▲‘태블로’를 통한 데이터 분석 체계 구축 ▲‘에이전트포스’ 기반 업무 고도화 등으로 디지털 전반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특히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슬랙을 도입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자동화 기반의 업무 환경을 구축, 민첩하고 유기적인 협업 문화를 조성한다. 태블로를 활용해 데이터 시각화 체계를 정비하여 분석 환경을 조성하고 에이전
[편집자 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오랫동안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FETV에서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 이어 고객의 정보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금융권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외부는 물론 내부 접근도 사전에 모두 검증하는 'Zero Trust' 기조의 보안 체제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 최초로 주민번호 암호화,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 시스템 도입, 정보보호 레그테크 적용 등 기술·운영 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을 끌어올렸으며 정보보호 실적을 CEO 평가에 반영하는 제도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신한금융그룹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와 사고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그룹 개인정보보호 표준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이 체계는 개인정보보호법 분석부터 업무 체크리스트 도출까지 포함하는 연속적 관리 체계로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동시에 실무 적용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매월 ‘정보보호의 날’을 시행하고 상시 보안 점검과 함게 고객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탐지 시스템 및 CCTV 중앙관리 시스템을 운영했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HyperCLOVA X SEED)’가 출시 1달여 만에 누적 3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수치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기준 상위 0.03%에 해당하며 하이퍼클로바X의 기술력과 영향력이 글로벌 개발자 생태계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3종 모델 가운데 가장 큰 반응을 얻은 것은 시각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모델로, 약 26만7000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한국어·영어 기반의 시각 정보 이해 성능을 평가하는 9개 벤치마크에서 미국·중국 주요 기술 기업의 유사 규모 모델을 앞서는 성능을 보였고, 대형 모델과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정답률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텍스트 기반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0.5B’ 모델도 약 3만5000회 다운로드됐고, 이를 바탕으로 파생된 커스텀 모델만 29개에 달했다. 특히 0.5B 모델은 낮은 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경량 모델로
[편집자 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오랫동안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FETV에서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 이어 고객의 정보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금융권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KB국민카드 포함 카드 3사에서 5300만건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KB금융 그룹은 10년간 정보보호 체계를 정비해왔다. CIO(최고정보책임자)·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분리, GRC 기반 통합관리, AI 보안 시스템 도입 등 기술과 거버넌스 등 전방위적으로 보안 체제를 정비했고 2023년에는 금융업계 최초로 국제 인증인 APEC CBPR를 확보했다. 2014년 초, KB국민카드를 포함한 카드 3사에서 약 5300만건의 고객정보가 외주업체 개발자의 불법 행위를 통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KB금융그룹은 전사적인 정보보호 체계 정비를 시작했다. 2014년에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사고 직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분리 임명하며 정보보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KB국민카드는 기존 1부서 2팀 체제를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는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Kanana’ 시리즈 중 8B 및 2.1B 크기의 모델 4종을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모델은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연구와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공개된 모델은 ▲Kanana-1.5-8b-base ▲Kanana-1.5-8b-instruct ▲Kanana-1.5-2.1b-base ▲Kanana-1.5-2.1b-instruct 등 총 4종이다. 지난 2월 처음 공개된 버전에서 성능을 개선한 이번 1.5 버전은 Agentic AI 구현을 위한 기능을 강화했으며, 한국어 기반 성능과 함께 코딩·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기능에서 평균 1.5배 성능 향상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Kanana 1.5는 긴 문맥에 대한 이해력과 응답 최적화 측면에서도 개선돼, 긴 입력 텍스트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간결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카카오는 “사용자 체감 성능 향상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현재 차기 모델인 ‘Kanana 2’도 개발 중이다. 더 긴 입력 처리, 정교한 추론 능력,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태국의 AI(인공지능)·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시암 AI 클라우드(SIAM.AI Cloud)’와 태국어 특화 대규모언어모델(LLM) 및 AI 에이전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소버린 AI(국가 주권형 AI) 생태계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암 AI는 태국 내 AI 전환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LLM 구축·운영 기술력과 시암 AI의 태국어 데이터 및 GPU 인프라를 결합해 올해 말까지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한 태국어 특화 LLM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관광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도 선보인다. 양사는 향후 다양한 사이즈의 LLM 모델을 확보해 헬스케어, 공공 서비스, 학술 등 AI 수요가 높은 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기술 공유를 통해 태국이 독자적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식에는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도 함께 참석해 향후 동남아 소버린 AI 사업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편집자 주]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사건의 여파가 오랫동안 가라 앉지 않을 전망이다. FETV에서는 게임사와 네이버·카카오 같은 IT 기업들에 이어 고객의 정보를 가장 민감하게 다루는 금융권이 보안 체계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디지털 금융 확산 속에서 고객정보 유출 '0'건을 목표로 보안 활동 강화에 나서고 있다. 각 은행들은 정보보호 거버넌스를 통해 ISO와 ISMS-P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자동화 기술 등을 도입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자체 보안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조직적·기술적 정보보호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ESG 보고서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APEC CBPR(국경 간 프라이버시 보호 규칙) 인증을 획득했고, ISMS, ISMS-P, ISO 27001 등 주요 보안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가 실시한 ‘개인신용정보 관리·보호 실태점검’에서는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정보보호 전략은 이사회 보고 체계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수립되며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PO(개인정보보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Daum)’ 부문을 전담하는 콘텐츠CIC를 분사해 새로운 독립 법인 ‘다음준비신설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콘텐츠CIC는 2023년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출범한 지 2년 만에 별도 법인으로 독립하게 됐다. 이번 분사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인 신설법인이 콘텐츠CIC 사업부문을 영업양수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양도가액은 70억원이며, 거래종결일은 12월 1일로 예정돼 있다. 다만, 자산·부채의 변동에 따라 최종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이번에 분사되는 사업부문은 다음뉴스, 다음쇼핑, 다음검색, 다음메일, 다음카페 등으로 신설법인이 해당 서비스를 운영 대행하며 연말까지 영업 양수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설법인 대표로는 현 콘텐츠CIC 대표인 양주일 내정자가 선임됐다. 양 내정자는 “심화되는 시장 경쟁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뗐다”며 “더욱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하에 포털 다음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실험과 도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다음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독립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통해 더욱 민첩한 경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카카오 사회공헌 리포트 2025’를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카카오가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활동들을 공유하고 그 의미를 함께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사회공헌 활동의 히스토리와 대표 프로그램, 성과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담았으며, 카카오 기업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는 ▲디지털 전환과 상생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사회혁신가 및 기술 인재 양성 ▲지역협력 공헌사업 ▲디지털 리터러시 ▲사회공헌 플랫폼 ▲지구를 위한 노력 7개 분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 활동의 하나인 ‘프로젝트 단골’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총 6만6000여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263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지원금을 지급했으며 전국 227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지원하고 2800여 명의 상인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또한,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100곳의 노인복지관에서 약 3000명의 고령층에게 교육을 실시했고,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인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통해서는 총 25만 5천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의 콘텐츠CIC가 포털 다음(Daum)의 숏폼 서비스 ‘루프(loop)’에 오리지널 숏드라마 콘텐츠 ‘숏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숏드’는 12분 내외의 숏폼 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신작이 공개되며 각 작품은 3060개 회차로 구성돼 전편이 동시에 무료 제공된다. 이용자들은 다음 앱 또는 웹 상단의 전용 ‘숏드’ 탭에서 정주행으로 감상할 수 있다. 1번째 공개작은 배우 김향기 주연의 '귀신도 세탁이 되나요?'로 귀신 세탁소 사장과 성불되지 않는 귀신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총 62개 에피소드로 제작됐다. 이외에도 판타지 로맨스 '하트브레이커 로펌', 스케치 코미디 '우리 이지혜' 등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IP 기반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숏폼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챌린지·기획전 등 콘텐츠 활성화 프로그램도 도입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신뢰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다음 루프’에 숏드를 추가하며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했다”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숏드라마 제작사들과 협업해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