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 세전이익 1287억원, 당기순이익 1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다. 매출은 경기 침체 상황에도 화학부문 활황으로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영향으로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기존 사업 효율화로 자산 평가 차익이 발생해 전년 대비 115.8%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및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과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OE(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설명회를 통해 보일 계획이다.
[FETV=한가람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연결기준 2024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를 통해 4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1조80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순이익은 613억원으로 32.8%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합성고무 부문 매출은 758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4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20.3% 증가했다. 연말 시장 수요 저조에도 시장·제품별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로 수익성을 높였다. 올해 1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을 포함한 판매 가격 정책 추진과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구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한다. 합성수지 부문 매출은 31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95억원으로 이전 분기 영업손실 87억원보다 증가했다. 전방산업 수요 저조와 수요처 연말 재고 최소화로 시장가격이 꾸준히 낮았다. 페널유도체 부문은 정비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축소로 영업손실 222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영업손실 104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728억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 48조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75% 감소했다. 차동석 LG화학 사장은 이에 대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27조1000억원이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을 26조5000억원 목표로 잡았다. 차동석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에 대해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 심화 및 친환경 정책 변동성 확대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심하겠지만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LG화학은 2024년 4분기 연결기준 매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어스온에 의하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 미국 머피는 지난 31일 어닝콜에서 광구의 시험 생산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했다. 시험 생산은 향후 유전 개발·생산 가능 규모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머피는 지난달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거쳐 112m 두께의 유층을 찾아냈다. SK어스온과 머피가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 고품질 경질원유이며 황 함유량이 낮아 상품성이 좋다. 해당 광구는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아주 높다. 원류량 대비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개발·생산 성공시 수익도 기대된다. 외신 일부는 석유업계 관계자를 통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최소 1억7000만 배럴 이상의 발견잠재자원량이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어닝콜에서 "약 4천m의 심도에서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 결과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좋은 저류층으로 판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매출액이 32조3408억원으로 전년 33조1328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1조1169억원으로 전년 1조1631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5034억원으로 전년 6804억원 대비 26.0% 감소했다.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매출액이 3조6999억원으로 전년 4조7598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7억2000만원으로 전년 358억8218만원 대비 98.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24년 2313억3825만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44억3522만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감소, 44.0% 증가했다. 작년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2조3399억원, 영업손실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모델용 제품 공급에 따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조금 증가했다. 리튬, 니켈 등의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2조1856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 사업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15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을 기록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조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김동명 사장이 사원들에게 "지금은 '강자의 시간', 호시우보의 자세로 준비합시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3일 밝혔다. 3일 김동명 사장은 “북미의 여러 정책 변화가 예고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저는 지금을 ‘강자의 시간’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위기일 때 진정한 실력이 드러난다. 미래 슈퍼사이클 도래시, 결국 실력을 갖춘 기업이 이를 지배할 수 있다”고 메시지로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범처럼 노려보고 소처럼 걷는다는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철저히 준비하고 실행해 나가야 한다.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되 제품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갖추는 활동을 정말 우직하고 묵묵히 실행해 나갈 시점”이라며 “이런 자세로 준비하면 다가올 슈퍼사이클의 지배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우리는 이미 강자의 요건을 갖추고 있고,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을 축적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동명 사장은 그 첫 번째 근거로 '기술리더십'을 강조했다. 김동명 사장은 “업계 최초 LFP 파우치 CTP, 유럽 상용차용 고전압 미드니켈, 46시리즈 등 대규모 수주를 달성한
[FETV=한가람 기자] 국내 배터리 기업 SK온은 SK엔텀과의 합병 절차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SK온은 '글로벌 배터리·트레이딩 회사'로 도약하는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발표한 SK온·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엔텀 3사 간 합병을 합병이 완료됐다. 3사 합병 법인의 이름은 SK온이다. 합병 법인 이름은 SK온으로 유지된다. 앞서 SK온은 지난해 11월 원유 수입과 석유제품 수출을 담당하는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과 합병했다. 이후 사명을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로 바꾸고 SK온 내 사내독립기업(CIC) 형태로 운영 중이다. SK엔텀은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로 편입된다. 국내 최대 사업용 탱크 터미널인 SK엔텀은 이번 합병에 따라 SK온 트레이딩 인터내셔널의 터미널 사업부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SK온은 3사 합병을 통해 원소재 조달 역량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해 배터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키워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무 구조도 개선될 전망이다. 합병 전후 SK온 매출 규모는 2023년 13조원에서 62조원으로, 자산 규모는 33조원에서 40조원으로 확대된다. 또 연간 5000억원 정도의
[FETV=한가람 기자] 한국의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국이 다양화되면서 중국 내 수급 불안일 때 국내에서 발생하던 차량용 요소수 대란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은 산업·차량용 요소를 35만8197t 수입했다. 한국은 과거 대부분의 산업·차량용 요소를 중국에서 수입했으나 정부의 여러 정책 지원 등과 수입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작년 중국산 비중이 크게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는 2023년까지 88.1%에 달했던 중국산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이 지난해 27.1%에 그쳤다. 지난해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 비중은 순서대로 베트남(53.1%), 중국(27.1%), 일본(8.8%), 카타르(4.7%), 사우디아라비아(3.4%), 인도네시아(2.9%)다. 정부는 중국의 수급 불안에 따른 국내 영향을 조정하기 위해 중국 외 국가에서 요소 수입시 물류비 단가 차액의 50%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롯데케미칼 등 기업이 이에 동참하며 2023년 5.2% 정도였던 베트남산 수입 비중이 지난해 53.1%로 크게 뛰었다. 정부는 이처럼 요소 수입 다변화 추세를 지속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상품 가격 차를 일부 보전한다. 글로벌 요
[FETV=한가람 기자] S-OIL이 울산에서 23일 협력업체 대표들을 불러 모아 '2024년 우수 협력업체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4개 업체에게 인증서를 나눠줬다. 작년 우수 협력업체에 로텍엔지니어링, 경운기술산업, 유벡, 장풍HR이 선정됐다. 각각 기계 정비, 기계 배관공사, 장치 정비, 경비 부문을 맡고 있다. S-OIL은 2010년부터 매년 협력업체 관리 시스템(SRM)을 통해 협력업체와의 꾸준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실적을 전체적으로 평가 후 우수 업체를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한다. S-OIL 관계자는 “앞으로도 입찰업체 간 건전한 경쟁관계를 유도하고 우수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의 ESG 경영 활동 차원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 협력업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S-OIL과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