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국내 1위 LPG 기업 SK가스의 파이낸셜 스토리(금융성과 이야기)실현이 가시화되고 있다. 민수용에서 산업용트레이딩(거래)으로 LPG 포트폴리오(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전환하고 있다. 서민연료 공급 회사라는 과거 이미지를 탈피한다는 것이 회사 측 방침이다. LNG, 수소까지 다양한 에너지를 아우르는 ‘넷제로 솔루션 프로바이더(탄소제로 솔루션 공급자)’로서 변모된 모습을 선보였다. SK가스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전환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할 전략이다. SK가스는 26일 울산 미디어 투어 행사를 열고 1부 행사로 울산GPS 건설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LNG(액화천연가스)/LPG(액화석유가스) 듀얼(이중) 발전의 핵심기기인 터빈이 성공적으로 들어선 가운데 울산GPS 건설과 SK가스의 LNG 사업 준비가 순항을 알렸다.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는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와 더불어 LNG 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SK가스의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의 핵심 인프라다.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이 투입된 울산GPS는 울산 남구에 위치하고 있다. 부지면적 약 14만㎡(4만2000평), 발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2023년 연결기준 재무재표상 역대 최고 매출을 갱신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1조1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0.8% 증가한 반면 영업어익은 20.7% 감소했다. 특히 배터리소재 사업이 더욱 활기를 띄고 있다. 양극재(배터리 용량 및 전압 결정)와 음극재(에너지밀도, 주행거리 결정) 판매 증가로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역대 최고치인 779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85.5% 증가한 7122억원, 음극재 부문 매출은 19.8% 늘어난 677억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이 상승세인 가운데 배터리 핵심소재 하이니켈 양극재인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판매가 시작돼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며 "음극재 역시 판매량이 증가해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 외에 기초 소재 사업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3% 증가한 3553억원이다.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이 급속히 커지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향후 10년간 삼성SDI와 40조원, LG에너지솔루션과는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태양광 사업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태양광 발전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2억원, 영업이익 271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은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어난 1334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4% 증가한 1조36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5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은 2011년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 이후 최대 규모로 3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태양광 모듈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 매각으로 수익성이 향상됐다. 특히 ESS 프로젝트는 사업개발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1조3475억원, 영업이익은 86.9% 줄어든 337억원으로 집계됐
[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2023년 1분기 경영성적이 매출 5조3548억원, 영업이익 375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1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최대실적이다. 특히 이번 실적에 눈에 띄는 점은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삼성SDI에 따르면 3분기 연속 매출 5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에너지 사업 부문에 속하 전기차용 배터리가 실적 상승에 주요 원동력이 됐다. 에너지 사업부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32.2% 증가한 1조3054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531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23.5% 각각 감소했다. 사업별 성적의 경우 에너지 부문은 매출 4조7978억원, 영업이익 316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6%, 91.7% 증가했다. 반면,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11.9% 감소했다. 중대형 전지 중 전기차 배터리는 주요 고객의 P5(젠5) 탑재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2023년 1분기 실적은 매출 9조776억원, 영업이익은 5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의 경우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판매 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4.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정유와 윤활 부문의 견조한 마진 덕분에 석유화학 사업 부문도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1234억원)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 5157억원과 순이익 2653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경유 시황 회복세에도 불구,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역내 수요 상승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스프레드(마진)는 중국의 이동 수요 회복과 미국 및 유럽 등 역외 공급 차질로 인해 강세로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 아로마틱은 PX(파라자일렌, 합성섬유 기초원료)와 BZ(벤젠) 시장은 중국 내 대규모 신규 아로마틱 설비 가동, 리오프닝 이후 점진적 개선되고 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원재료 산업)도 PP(폴리프로필렌)와 PO(프로필렌옥사이드) 등이 중국 리오프닝 수요가 시황을 지지하고 있다. 윤활기유는 겨울철 비수기 이후 중국 리오프닝, 춘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과 SK E&S 사령탑인 황진구, 추형욱 대표가 청정 수소에너지 사업이 미국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추후 수소에너지 관련 양국 기업간 활발한 파트너십 관계를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롯데케미칼과 SK E&S 주력 암모니아 및 수소 에너지를 앞세워 미국 최대기업들과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키로 손을 맞잡았다. 특히 양 기업은 수소에너지 중에서 특히 블루수소를 지목한 상태다. 양국 기업은 블루수소를 통해 다용도 산업용도군에 적용해 서로 윈-윈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다짐했다. 블루수소를 지목한 이유는 그야말로 무공해 청정에너지기 때문이다. 이 수소는 CCS(탄소 포집, 저장) 기술을 활용해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이 수소는 또 수소에너지중 이산화탄소 발생이 없는 수소로 평가받고 있다. 황진구, 추형욱 대표는 나란히 이번 한국 경제사절단 122명 리스트 안에 포함,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들 대표는 미국의 슈퍼파워 수소에너지 기업들과 잇따라 사업 동맹관계를 구체화했다. 이는 양국간 친환경 산업 정책에 기조에 맞춰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물이다.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프랑스 현지시간)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복합소재 전시회 ‘JEC 월드 2023’에 참가해 복합소재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은 ‘소재에서 모듈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원소재부터 최종제품 상용화까지 연구·개발하는 복합소재 사업에 대해 알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그룹 내 4개 계열사가 참가했다. 각 사의 강점을 살린 복합소재들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복합소재 산업의 트렌드 및 미래동향을 파악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강도 첨단산업 소재인 아라미드가 적용된 복합소재를 비롯 다양한 형태의 원소재와 중간재를 전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캐슈넛이나 목재 등에서 추출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만든 친환경 수지와 함께 전기차용 경량화 부품과 UAM(도심형 항공모빌리티) 및 방산부품 용도의 에폭시 수지 등 모빌리티 분야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글로텍은 그룹이 보유한 복합소재 기술이 집약된 수소저장용 압력용기(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8% 감소한 실적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다. LG화학은 "(1분기 실적)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全) 사업 부문이 전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했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매크로(거시경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 및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 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는 업스트림(최종 판매망 구조) 공급 과잉 속에서도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회복세 등 점진적인 시황 개선이 전망된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5614억원, 영업이익 2027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삼성SDI에 이어 이번엔 LG에너지솔루션에 7년간 30조원 이상의 양극재를 공급한다. 26일 포스코퓨처엠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7년간 LG에너지솔루션에 약 30조2595억 규모의 양극재를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 평균 금액으론 4조3000억원이인데 삼성SDI와 10년간 총 40조원 공급액과 비교하면 연평균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이 더 많다. 포스코퓨처엠이 이번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할 제품은 전기차 고성능화에 필요한 배터리 핵심 소재인 하이니켈 NCM·NCMA 양극재로, LG에너지솔루션의 국내외 배터리 공장에 공급한다. 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값비싼 고부가 소재다. 배터리의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에서 양극재와 음극재를 모두 만드는 유일한 업체다. 또 다른 VIP 고객사인 삼성SDI와의 공급 계약까지 포함하면 현재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수주 금액은 총 92조원에 달한다.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능력은 현재 10만5000톤에서 2030년 61만톤으로 6배 가량 늘릴 방침이다. 전기차 주행거리를 좌우하는 음극재 생산 능력은
[FETV=박제성 기자] SK E&S가 GE(제너럴일렉트릭), 플러그파워, HD한국조선해양 등 한·미 주요 기업들과 함께 세계 최대 블루수소 생태계 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SK E&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이 주관한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 행사에서 ‘블루수소 생산·유통·활용을 위한 전주기 사업 투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E&S와 수소터빈, 연료전지 및 수소충전소, 선박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한·미 기업들이 블루수소 사업에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소 분야 각국 선도 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블루수소 밸류체인(공급망 구축) 조기 적용 시 청정수소 시대로의 전환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SK E&S는 CCS(탄소 포집·저장) 기술을 적용해 이산화탄소(CO2)를 제거한 블루수소를 생산, 기체수소 배관과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발전·모빌리티용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블루수소 생태계 구축에 6조7000억원의 대규모 직접투자가 이뤄져 10만500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