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메리츠화재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축포를 쏘아 올렸다. 11일 메리츠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7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4673억원에 비해 2574억원(55.1%)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663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7조4505억원에서 7조9524억원으로 5019억원(6.7%), 영업이익은 6384억원에 9990억원으로 3606억원(56.5%) 늘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보험영업효율 지표인 합산비율은 100.4%에서 97.3%로 3.1%포인트 낮아졌다.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754억원에서 올해 2607억원으로 853억원(48.6%)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조5168억원에서 2조6698억원으로 1530억원(6.1%), 영업이익은 2421억원에서 3586억원으로 1165억원(48.2) 늘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속적인 사업비 절감 노력과 장기인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로 7분기 연속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60% 가까이 감소했다. 11일 삼성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53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938억원에 비해 7606억원(58.8%)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7조3002억원에서 31조1001억원으로 3조7999억원(13.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조5016억원에서 7274억원으로 7742억원(51.6%) 줄었다. 삼성생명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에는 지난해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으로 대규모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 주식 8.51%를 보유한 최대주주 삼성생명은 지난해 1분기 8019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주가 하락에 따른 변액보증준비금 손실 확대 등도 당기순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292억원에서 올해 1082억원으로 210억원(16.2%) 감소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9조977억원에서 11조8360억원으로 2조7383억원(30.1%) 늘었으며, 영업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제판(제조+판매)분리’ 비용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80% 가까이 급증했다. 미래에셋생명이 11일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945억원으로 전년 동기 526억원에 비해 419억원(79.7%)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조7524억원에서 2조8974억원으로 1450억원(5.3%), 영업이익은 719억원에서 1445억원으로 726억원(101%) 늘었다. 미래에셋생명의 당기순이익이 급증한 데에는 지난해 1분기 제판분리와 사업비 부과 제도 변경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3월 사업가형 지점장과 전속 보험설계사 3500여명을 자회사형 법인보험대리점(GA)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시켜 상품 개발과 판매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약 190억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또 같은 해 1월부터 변액보험 일시납 상품에 대한 사업비 부과 제도를 변경하면서 사업비는 분할 차감하고 수수료는 일시에 지급해 177억원의 비용이 추가됐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제판분리로 인한 일회성 비용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11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79억원에 비해 469억원(26.3%)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3793억원에서 6조9430억원으로 5637억원(8.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00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698억원(31.7%) 줄었다. 다만,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76억원에서 올해 640억원으로 64억원(11.2%)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조2110억원에서 2조3566억원으로 1456억원(6.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62억원에서 619억원으로 43억원(6.4%) 줄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해외 수재 계약은 대형 자연재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손해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내 실적 개선으로 전체 보험 수익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감소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4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을 비롯한 3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이미 기존 연간 최대 당기순이익을 넘어섰다. 그러나 당장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실손의료보험료는 올려야 하는 손보사들은 미소를 감춘 채 자세를 낮추고 있다. 1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상위 4개 손보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합산 당기순이익은 2조8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3248억원에 비해 5246억원(22.6%) 증가했다. 이 기간 4개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이 일제히 증가해 모두 역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화재를 제외한 3개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4분기를 남겨 놓고 기존 연간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넘어섰다. 대형 손보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4개 손보사의 올해 1~3분기 평균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5%로 전년 동기 78.9%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당기순이익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0일 DB손보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8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6455억원에 비해 1715억원(26.6%) 증가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7769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기간 매출액은 11조1855억원에서 11조9217억원으로 7362억원(6.6%), 영업이익은 8882억원에서 1조997억원으로 2115억원(23.8%) 늘었다. DB손보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8%로 전년 동기 77.9%에 비해 0.1%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위험손해율도 84.1%에서 81.5%로 2.6%포인트 낮아졌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올해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다. 장기보험은 올해 1분기(1~3월) 손해율 악화의 주범이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800억원에 육박해 연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3877억원에 비해 908억원(23.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384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기존 역대 최대 연간 당기순이익인 2017년 4728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1조4254억원에서 12조994억원으로 6740억원(5.9%), 영업이익은 5704억원에서 7020억원으로 1316억원(23.1%) 늘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로 전년 동기 79.5%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손해율 역시 86.1%에서 85.1%로 1%포인트 낮아졌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다. 다만,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6억원에
[FETV=장기영 기자] 정치권과 금융당국의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에 백기를 든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이르면 내년 초 보험료를 인하한다. 반면, 지난 6년간 요율을 인상하지 않아 손해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3세대 실손의료보험은 내년부터 보험료를 올린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전략팀장 김일평 상무는 10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 설명회’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 수준과 관련된 질문에 “이번 주 검토에 착수해 논의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수준을 얘기하긴 어렵다”면서도 “기본적으로 사업 안정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내부 검토와 보험개발원 요율 검증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인하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다른 대형 손보사들도 현재 검토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같은 시기 보험료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자동차보험료 인하 폭은 올해 4월 인하 당시와 비슷한 평균 1.2~1.4%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손보사들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자동차보험료 인하 압박이 거세지자 인하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여당인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326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222억원에 비해 104억원(1%) 증가했다. 이는 역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기준 사상 최대 규모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조926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4조7291억원에서 14조9880억원으로 2589억원(1.8%), 영업이익은 1조4451억원에서 1조4914억원으로 463억원(3.2%) 늘었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일회성 수익인 삼성전자 특별배당금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삼성전자로부터 1401억원의 특별배당금을 수령한 바 있다. 지난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점 등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9%로 전년 동기 79.2%에 비해 0.3%포인트 하락했다. 다른 종목인 장기보험 위험손해율은 8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이 AAI헬스케어와 손잡고 디지털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NH헬스케어’의 서비스를 확대한다. 농협생명은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이창석 AAI헬스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협생명은 앞으로 3개월간 임직원 테스트를 거쳐 NH헬스케어의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새롭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24시간 실시간 건강상담, 질환별 병원 추천 및 진료 예약, 건강검진 설계 및 우대 예약 등이다. 농협생명이 지난 7월 출시한 NH헬스케어는 ‘쉽고 재미있는 생활건강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건강관리와 연계한 게임과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기 걷기 기능은 이용자의 키와 몸무게, 운동 가능 시간을 입력하면 운동 목적에 맞는 최적의 걸음 수 목표를 제시한다. ‘배틀방’을 만들어 가족이나 친구, 동료와 걸음 수 또는 목표 달성률을 겨룰 수 있는 게임 기능도 제공한다.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하트’를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온라인상에서 ‘랜선 농작물’ 20여종을 재배할 수 있다. 수확한 농작물은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