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본사. [사진 코리안리]](http://www.fetv.co.kr/data/photos/20221145/art_16681454200963_05e1ac.jpg)
[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해외에서 발생한 대형 자연재해 등의 영향으로 20% 이상 감소했다.
11일 코리안리가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1779억원에 비해 469억원(26.3%)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6조3793억원에서 6조9430억원으로 5637억원(8.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200억원에서 1502억원으로 698억원(31.7%) 줄었다.
다만,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576억원에서 올해 640억원으로 64억원(11.2%) 증가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2조2110억원에서 2조3566억원으로 1456억원(6.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662억원에서 619억원으로 43억원(6.4%) 줄었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해외 수재 계약은 대형 자연재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손해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국내 실적 개선으로 전체 보험 수익성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이익이 감소한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