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현대해상, 3분기 누적 순익 4785억원…연간 사상 최대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4800억원에 육박해 연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10일 현대해상이 공시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올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4785억원으로 전년 동기 3877억원에 비해 908억원(23.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384억원보다 많은 것으로, 기존 역대 최대 연간 당기순이익인 2017년 4728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기간 매출액은 11조4254억원에서 12조994억원으로 6740억원(5.9%), 영업이익은 5704억원에서 7020억원으로 1316억원(23.1%) 늘었다.

 

현대해상의 당기순이익이 이 같이 증가한 데에는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하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8.8%로 전년 동기 79.5%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했다.

장기보험 손해율 역시 86.1%에서 85.1%로 1%포인트 낮아졌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 상반기(1~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차량 이동량 감소 등으로 손해율이 하락했다.

 

다만, 올해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은 1271억원으로 전년 동기 1386억원에 비해 115억원(8.3%)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685억원에서 4조394억원으로 1709억원(4.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24억원에서 1927억원으로 97억원(4.8%) 줄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3분기는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했으나, 장기보험 위험손해율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사업비율도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