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영훈 기자] 미국 증시가 애플의 실적 우려와 달러 강세 등의 악재로 2%가량 급락하며 한 주를 시작하자 비관론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CNBC는 12일(현지시간) 월가 주요 투자전략가들의 '투자에 신중하라'는 권고들과 '향후 12개월간 평균 수익률 0%'로 예측한 골드만삭스의 '약세장 위험 지표' 등을 보도했다. CNBC는 이달 들어 증시가 완만한 안도 랠리를 이어갔지만, 월요일의 급락은 시장이 예민한 상태임을 보여줬으며 이런 시장의 취약성에 따라 투자전략가들은 공통으로 리스크를 줄이라고 투자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사인 찰스 슈와브의 리즈 앤 손더스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날 시장보고서에서 "진행 중인 리스크들은 계속 주의를 요구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에게는 현재 주식 보유가 장기 전략적 보유량을 넘어선 상황이라면 리스크 축소를 권고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고용시장이 견고하더라도 거시경제와 기업실적의 성장세는 정점을 찍었을 것"이라며 "이런 조합은 임금 상승을 유발하고,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과 연계된다"고 지적했다. 월가의 전문가들이 내놓는 비관론은 펀더멘털이 흔들리는 위험에서부터 S
[FETV=김영훈 기자] 일본 도쿄증권거래소가 소프트뱅크 그룹의 통신 자회사인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전날 소프트뱅크의 상장을 승인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달 19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에 따른 조달자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6천억엔(약 26조원) 가량이 될 것으로 일본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신규 상장에 따른 조달 규모로는 NTT 상장(1987년) 시의 2조2천억엔을 넘어서는 것이다. 자회사 측의 상장 시 시가총액은 약 7조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요미우리는 "도쿄 증시 1부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소프트뱅크 그룹은 현재 소프트뱅크 주식의 거의 100%를 보유하고 있어 약 40%를 주식시장에 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통신사업을 담당하는 소프트뱅크는 이번 상장으로 그룹 핵심기업으로서 경영의 자립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ETV=김영훈 기자] 중국의 무역협상 사령탑인 류허(劉鶴) 부총리가 이달 말 있을 미·중 양국 정상의 회담을 앞두고 갈등 완화를 목적으로 협상을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측의 무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아직 최종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따로 만나 회담을 열기로 지난주 통화에서 합의했었다. 외교 소식통들은 류 부총리가 두 정상 간의 회담을 준비하는 사전 정지 작업의 일환으로 워싱턴에 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부총리는 지난 10일에는 베이징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중국과 미국이 상호 존중과 평등, 호혜라는 원칙에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1927년 리처드 닉슨과 마오쩌둥의 최초 미·중 정상회담을 중재한 키신저의 방문이 시 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을 성공으로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류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류 부총
[FETV=김영훈 기자] 애플 아이폰의 한 부품업체가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애플과 기술주 전반의 주가가 하락한 데 이어 증권업계에서도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보고서가 나왔다. 13일 미국 CNBC는 애플을 담당하는 밍치궈 TF 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3분기 사이에 아이폰XR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1억대에서 7천만대로 낮춰 잡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보고서에서 아이폰XR의 판매 호조를 예상했으나 한 달 만에 달라진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밍치궈는 이 보고서에서 무역 전쟁으로 얼어붙은 중국시장의 소비심리, 아이폰XS에 비해 떨어지는 디자인과 카메라 성능, 중국 화웨이 신제품의 경쟁력 향상 등을 전망치 하향조정의 이유로 들었다. 다만 "아이폰XS 시리즈와 이전 모델의 출하량 증가가 아이폰XR의 부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1분기 애플의 아이폰 출하량도 기존 전망치 5천500만∼6천만대에서 800만대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 아이폰의 3D 센서 부품업체인 루멘텀홀딩스는 지난 12일 2019회계연도 하반기 실적 전망치를 대폭 하향조정하면서 대형 고객사가 납
[FETV=김영훈 기자] 미국의 투자전문가인 마크 모비우스가 신흥시장 투자에 위험성이 따르지만, 주식이 매우 저렴해 보이는 지금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모비우스는 12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상승과 미·중 무역갈등을 신흥국 투자의 위험요소로 꼽으면서도 "가장 중요한 건 신흥시장 주식이 지금 매우 저렴해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신흥국에서는 이미 통화와 주가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라틴아메리카 시장 등을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말까지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그때쯤이면 신흥시장의 통화도 미국 달러와 겨룰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회복돼 유가 상승이 재정에 그리 큰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미·중 무역갈등이 "매우 끔찍한" 수준으로 치닫는 것이 신흥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주장했다. 모비우스는 템플턴 이머징마켓그룹 회장 등을 지내고 자신의 이름을 따 신흥국 중심 투자 회사인 모비우스 캐피털 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신흥국 투자의 대가'로 불린다.
[FETV=김영훈 기자] 내년 중국 부동산 개발업계에 60조원이 넘는 규모의 위안화 부채가 만기가 될 예정이어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인용한 딜로직 자료에 따르면 내년 만기를 맞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역내 위안화 채권 규모는 3천850억위안(약 62조6천억원)이다. 이는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내년까지 갚아야 할 역외 미국 달러 채권 145억달러(약 16조4천억원)의 4배 가까운 규모다. 외국 투자자들은 역외 시장에서 외화 채권을 주로 거래하지만, 중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점점 더 중국 내 위안화 부채 리스크를 중대한 경제 문제로 꼽고 있다. 게다가 중국 성장에 부동산 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무역 전쟁을 비롯한 여러 악재를 만난 와중에 부동산 개발업계의 부채에도 문제가 있다는 징후가 드러나면 전체 금융시스템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알라 부셰리 BNP파리바 자산운용 신흥시장 회사채 책임자는 FT에 "2019년 진짜 걱정거리는 역내 부채"라며 "미국 달러 부채가 이목을 끌지만, 우리는 위안화 부채에 주목하
[FETV=김영훈 기자] 일본 국민 중 지역 인구가 감소한다고 느끼는 비율은 절반을 넘지만, 지역사회 유지 대책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비율은 14.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지통신이 1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신이 지난달 지역사회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은 56.4%로 나타났다.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지역사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대책을 묻자 '젊은 육아 가구를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가 보조한다'(복수응답)는 항목에 가장 많은 71.8%가 동의했다. 다음으로 '농림수산업 규제 완화로 지방에도 일할 곳을 만든다'가 27.9%, '텔레워크(출근하지 않고 회사 이외의 장소에서 근무하는 것) 도입으로 지방에서도 일할 수 있도록 한다'가 19.8% 순이었다. 반면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자를 지역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항목에는 14.6%만이 찬성했다. 통신은 "이 항목의 찬성률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대한 지지 여부 등 정치적 입장에 따라 차이가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5~8일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2천명을 대상으
[FETV=김영훈 기자]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에너지 광물부(옛 석유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다음 달부터 하루에 5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고 밝혔다. 알팔리 장관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10개 비회원 주요 산유국의 장관급 공동점검위원회(JMMC)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더 많은 원유 감산엔 아직 산유국들이 합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사우디의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은 10월 기준 1천70만 배럴 정도였다. OPEC과 러시아 등 비회원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어떤 특정한 결정을 하기엔 시기상조"라고 대답을 유보했다. 알팔리 장관은 한 달 전만 해도 사우디를 국제 원유 시장의 '충격흡수자'로 자처하면서 이달부터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간 선거와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복원을 앞두고 유가 상승을 억제할 필요가 있었다. 이 때문에 사우디를 위시한 OPEC에 증산하라고 거듭 압박했다. 유가가 오르면 중간 선거에서 득표에 악영향을 주는 데다 대이란 제재에 대한 역풍이 불게 되는 탓이었다. 따라서 유가 상승을 막
[FETV=김영훈 기자]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매년 11월 11일 여는 할인 이벤트인 솽스이(雙11·쌍십일) 쇼핑데이에 35조원 어치가 거래되면서 역대 최고 기록을 또 깼다. 12일 중국 인터넷업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전날 24시간 동안 타오바오를 비롯한 알리바바의 여러 플랫폼에서는 총 2천135억위안(약 34조7천억원) 어치의 물건이 거래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작년 거래액인 1천682억위안(약 27조3천억원)보다 26.9% 증가한 것이다. 다만 올해 증가율은 작년의 39.3%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둔화했다. 앞서 데이터 분석업체 앱애니는 올해 '11.11'을 앞두고 거래 규모가 320억달러(36조1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거래액은 이에 약간 미치지 못했다. 중국 경제가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는 가운데 '11.11'은 중국의 소비자 지출의 척도로도 큰 관심을 받았다. 또 11일 하루 알리바바에서 물류 거래 주문은 10억4천200만건에 달해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애플, 메이디, 하이얼, 샤오미, 아디다스 등 237개 브랜드가 전날 하루 1억개 이상의 물건을 팔았다
[FETV=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가 미국 신용카드 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의 중국 은행카드 청산·결제 시장 진출을 허용했다. 미국 신용카드 회사가 중국 결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두고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회동이 예정된 가운데 중국이 미국에 '우호적 제스처'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인민은행은 9일 아멕스의 중국 합작법인 '롄퉁(連通)기술서비스'가 신청한 은행카드 청산·결제 사업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이번 사업 승인은 금융시장 개방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관철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은행카드 시장 개방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다양하고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우리나라 은행카드 시장 서비스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