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코스모화학이 수년간 공들여온 고부가가치 특수용도 이산화티타늄 중 하나인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국내 최대 섬유사인 ‘H사’에 납품을 개시하면서 본격 판매 확대한다. 30일 코스모화학 관계는 최근 국내 최대 섬유사인 ‘H사’에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납품하는데 성공해 향후 국내 섬유시장 판매확대에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이산화티타늄은 대표적인 백색안료로 사용되고 있지만 섬유시장에서는 합성섬유를 제조하는 데에 필수 원료인 광택을 제거하는 소광제용도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그 중에서도 장섬유용 제품은 품질조건이 까다로워 쉽게 다른 제품으로 대체되기 어려운 시장으로 상당히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통한다. 전체 이산화티타늄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600만톤으로 그 중 섬유용 이산화티타늄 시장은 약 연간 20만톤 수준이며 글로벌 업체인 V 社(사)가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2020년부터 ‘H사’에 납품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올 상반기에 최종 테스트를 통과해 납품을 개시했다. 국내 최대 섬유사인 ‘H사’에 납품이 가능해진만큼 앞으로 다른 섬유업체의 수입제품 대체에도 큰 레퍼런스가 생겨 진입하는 데에 상당한 효과가 있
[FETV=박제성 기자] 롯데정밀화학이 지난 6월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2023 ARC 어워드(애뉴얼 리포트 컴피티션 어워드)’ 와 ‘2023 LACP(리그 오프 어메리칸 커뮤니케이션 프로페셔널) 비전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동시 수상했다. ARC 어워드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사가 주관해 올해 37회째를 맞는 세계 연차/지속가능보고서 경영 대회로 보고서 및 홍보물 분야의 세계 3대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롯데정밀화학은 ARC 어워드 컴바인드 애뉴얼 앤드 지속가능성 리포트(CASR) 부문에서 금상(골드) 등 총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미국 유수의 마케팅 평가기관에서 주관하는 LACP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성 리포트 케미칼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함과 동시에 2023년 ‘Top 100 보고서’ 중 33위에 선정,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로써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최고 권위의 어워드에서 3년 연속 국제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롯데정밀화학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열람이 ESG 실천과 기부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가능경영 QR기부 캠페인’도 최초 도입했다. 롯데정밀화학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의 인도네시아 합작공장 프로젝트 성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양사가 타당성 조사를 1~2개월내 마무리짓고 컨소시엄 형태의 합작공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한 현지 매체는 최근 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 IBC의 말을 인용, 인도네시아 국회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 청문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 양사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 형태의 합작공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1~2개월내 완료한 뒤 내년쯤 건설에 나서길 희망한다고 28일 보도했다. 배터리업계 일각에선 이같은 인도네시아 현지 보도에 대해 아직까진 확인된 바 없다며 추측성 보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사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찌감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에 러브콜을 보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4월 국내 기업과 함께 해당 컨소시엄 합작공장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CATL 참여 내용은 없었는데 최근 합작공장 계획궤도가 수정된 거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배터리 핵심소재 광물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장량이 세계 1위 국가이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와 소니에서 무라타제작소로 이어지는 일본 배터리 셀 업체와의 파트너십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에코프로는 2013년 8월, 일본 소니에 처음으로 하이니켈계 양극소재를 납품했다. 2017년 무라타가 소니의 배터리 셀 사업을 인수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배터리 소부장 업체 가운데 일본에 소재를 공급한 것은 당시 에코프로가 최초다. 협력 관계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것이 흔치 않은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소니는 1993년 리튬이온 배터리를 최초로 상용화한 회사다. 세계적인 셀 메이커라는 점에서 당시 한국의 중소기업이 소니에 첨단 배터리 소재를 공급했다는 사실은 소재 부품업계에서는 유례없는 일이었다. ◇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맺은 에코프로-소니 파트너십 에코프로는 2009년 에코프로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배터리 소재 라인을 증설한다. 에코프로의 등장에 위협을 느낀 경쟁사는 에코프로를 견제하기 위해 치킨게임을 시작했다. 에코프로는 당시 kg당 6~7달러에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었는데 경쟁사는 3달러 후반대로 가격을 낮췄다. 라인을 돌리면 돌릴수록 적자가 늘어나자 에코프로는 몇 개월이 지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한다. 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자는 취지로 환경부가 2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1회용품을 0(제로)으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에 업로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등 친환경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OCI 김유신 사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김병훈 대표와 조선내화 이상암 대표를 지목했다. 포스코퓨처엠 임직원들은 사업장 내 일회용품 사용 절감을 위해 텀블러, 머그컵 등 다회용품 사용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부서별로 ‘대기전력 줄이기’, ‘계단 오르기’ 등 자발적으로 과제를 선정해 실천하는 ‘기업시민 챌린지’에 참여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포스코퓨처엠은 2035년 배터리소재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사업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국민대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2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 행사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TED)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행복그린’과 ‘기술이전’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19개가 선정됐다. 행복그린은 학생들의 그린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점 평가했다. 행복그린 부문에서는 행코(행복코끼리)와 함께 탄소를 잡고
[FETV=박제성 기자] 정유업계의 핵심 수익지표인 정제마진이 더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럴당 국제유가는 평균 14.2 달러까지 상승했다. 이달들어 국제유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째주 기준 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11.5 달러, 2째주 10.9 달러, 3째주 13.1달러, 4째주 14.2 달러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전월(7월), 6월과 비교해도 뚜렷한 고공행진을 이어간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7월 기준 1주(4.4달러), 2주(5.3달러), 3주(6.8달러), 4주 8.9달러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6월의 경우 1주(4.4달러), 2주(4.6달러), 3주(5.5달러), 4주(4.4달러), 5주(3.8달러)로 각각 나타났다. 2분기 정유업계의 경영 성적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SK이노베이션의 영업손실은 1068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유 부문 영업손실이 4011억원에 달한다. GS칼텍스도 같은 기간 192억원의 손실을 봤다. 에쓰오일과 HD현대오일뱅크의 영업이익은 각각 97.9%, 97% 감소했다. 최근 정유사들의 정제마진 고공행진으로 하반기 정유 빅4사인 SK에너지, GS칼텍스, S-OIL(에쓰-오일
[FETV=박제성 기자] 올해로 2회를 맞은 ‘K-배터리 쇼 2023’은 오는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K-배터리 쇼 2023’은 2022년 150개사에서 70% 성장한 230개사 500부스가 참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부품 및 장비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배터리 라이프, 베러 퓨처(배터리 생활,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린다. 소재 · 부품 · 장비 산업뿐아니라 전기차,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외에 재사용 · 재활용 업체들까지 참가하는 등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9월 13일에서 14일까지 양일간 개최될 제2회 K-배터리 쇼 컨퍼런스에는 ‘배터리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소재부터 전기차까지’라는 주제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동향 및 전망, 기술 트렌드 등을 대거 선보인다. 행사 기간 중 K-배터리 쇼 사무국은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글로벌 배터리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한 ‘B2B 국내·해외 투자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총 10개국 20개사의 국내외 바이어가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또 배터리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업계 및 외신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그린본드 발행을 위해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스탠다드차타드, KDB산업은행 등을 주간사로 선정해 조만간 투자자를 만날 예정이다. 그린본드는 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부문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번 그린본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생산시설 등 해외현지 투자 목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환 회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며 "공동 주간사들과 관련 사항을 면밀 검토 후 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동성케미컬과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손잡고 천연물 유래 신규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목재 유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사용해 차세대 바이오 플라스틱 페프(PEF)를 개발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동성케미컬이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을 제공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를 원료로 페프를 생산한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은 농업용 토지가 아닌 산림에서 얻은 목재로 생산된 바이오매스 원료다. 식량 자원과의 경쟁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로 만들어진 페프는 석유화학 플라스틱 페트(PET) 대비 탄소배출량을 50%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내열성이 우수하고 산소, 수분 차단이 용이해 섬유, 식품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동성케미컬은 페프를 신발소재를 비롯한 자사 폴리우레탄 제품에 적용하고, 코오롱인더스트리와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을 공동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고분자 가공 기술력과 동성케미컬의 친환경 원료 개발 역량이 만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