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HD현대가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과 상용화를 본격 추진한다. 국내외 로봇 기업과 협력을 바탕으로 실제 선박 건조작업에 용접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단계적 적용할 계획이다. 23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글로벌R&D센터에서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 AI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다.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시제품이 기술 유용성과 가능성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후속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로봇용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한다.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선박 건조작업에 용접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적용하고 실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의 조선소 적용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총괄할 계획이다. 용접 품질 분석·제어 기술 개발과 현장 테스트 지원 역할을 담당한다. 페르소나 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FETV=손영은 기자] 영풍·MBK파트너스(MBK)는 고려아연 측이 제기한 의결권 대리행사 관련 의혹에 대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실제로 주주권을 훼손하고 주주의 정당한 의사결정을 침해한 당사자는 고려아연과 최윤범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22일 영풍·MBK는 고려아연이 주장하는 '회사 사칭', '사원증 도용', '주주 기망' 등은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영풍·MBK가 선임한 의결권 자문기관과 대리인들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모든 권유 활동은 명확한 표시와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MBK·영풍 연합 대리인’ 표기와 ‘고려아연 주주총회’ 표시 역시 실무상 필수적인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영풍·MBK는 "고려아연은 일부 확인되지 않은 제보를 들어 형사 고소를 반복하며 과도한 표현을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는 정당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활동을 위축시키기 위한 압박 수단에 불과하며 자본시장 질서를 교란할 소지가 있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자본시장 전체의 건전한 의결권 행사 메커니즘을 위축시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오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MBK파트너스(MBK) 측을 추가 고소했다. 22일 고려아연은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을 사칭해 주주들의 의결권 위임장을 수집한 정황이 있는 영풍·MBK 측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업체 직원 3인을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종로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과 공모했을 가능성이 있는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요청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해당 직원들은 의결권 위임 목적으로 주주들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고려아연' 명칭이 기재된 안내문을 남겼다. 또한 주주들과 통화·대면 시 고려아연 직원인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실제 대면 과정에서 고려아연의 사원증을 착용하는 등 주주들이 오인하게 해 영풍·MBK 측을 지지하는 의결권 위임장에 서명하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현행법에 저촉되는 명백한 위법 행위라는 입장이다. 자본시장법상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시 중요사항의 기재·표시를 명확히 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에도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 위계는 행위자가 목적 달성을 위해 상대방의 오인과 착각을 일으켜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3X(인공지능·디지털·로봇) 전환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다각화된 전략으로 마스가(MASGA) 사업 추진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20일 삼성중공업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R&D센터에서 제 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3X 전환을 통한 미래 성장, 초격차 기술 확보, 글로벌 사업 고도화를 주요 3대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최 부회장은 3X 전환의 퍼스트무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가동한 배관 자동화 공장 'SHI 파이프 로보팹'을 3X 기술 융합의 획기적 성과로 소개했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비전 AI기술과 결합해 자동화 생산 체계로 구현한 바있다. SHI 파이프 로보팹은 조선업, 반도체, AI 데이터 센터 등 첨단 산업군의 배관 공급망으로 확장 가능한 혁신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향후 미국 수출도 추진해 MASGA 사업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최 부회장은 "삼성중공업이 압도적 경쟁력을 갖고있는 FLNG는 구조적 혁신으로 글로벌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올해를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가 고(故) 정주영 창업자 서거 25주기를 맞아 고인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정기선 회장은 고인의 발자취가 HD현대 존재의 원동력이 됐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20일 HD현대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고 정주영 창업자의 25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와 묵념을 하며 창업자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겼다. HD현대는 25주기를 맞아 임직원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추모할 수 있도록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LED 화면을 활용해 생전 고인의 집무실을 재현한 디지털 집무실과 어록 전시 공간을 구성하고 영상을 송출했다. 임직원들이 온라인 추모 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를 사옥 내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볼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이날 창업자의
[FETV=손영은 기자] 현대제철이 고객사와 신년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신뢰 기반 협업 강화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18일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2026년 현대제철 고객동행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보룡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주요 고객사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객사와의 신뢰 기반 협업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시황 전망과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6개 고객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VISION 2032'로 대표되는 현대제철의 미래 성장 로드맵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제철 경영진과 고객사 대표들이 직접 소통하는 진심 토크 코너가 큰 호응을 얻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전 접수한 고객 질문 사항을 이보룡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며 소통에 나섰다. 이보룡 사장은 "철강업계는 글로벌 저성장 기조 고착화와 철강산업 공급 과잉 구조 등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을 맞고 있다"며 "고객과 긴밀히 호흡하며 현대제철의 미래성장 로드맵을 함께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FETV=손영은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가스터빈에 이어 스팀터빈까지 잇달아 수주했다. 공급 실적 확보로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며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18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기업과 37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각각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용도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북미에 스팀터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과 스팀터빈을 결합한 복합발전 솔루션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해 효율과 안정성을 갖춘 발전 설비가 필수적이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에서 발생하는 배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의 핵심 설비로 에너지 효율 극대화가 가능하다. 북미 시장에서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공급 실적을 확보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 유틸리티 기업과 민자발전 사업자 대상 복합발전 모델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발전 시장이 두산의 발전 기술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FETV=손영은 기자] 오는 24일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의 투자가 또 다른 쟁점이 되고 있다. 최 회장 재선임과 이사회 개편을 둘러싸고 자문기관의 엇갈린 평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사 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최근 양측 공방은 투자 의사결정 문제로도 번지는 추세다. 영풍은 최 회장 개인 투자 후 회사 자금이 뒤따라 투입되는 사익편취 구조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펀드 운용은 운용사(GP)가 독립적으로 맡는다며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맞서는 상황이다. 영풍·MBK 측은 최 회장의 개인 투자 이후 고려아연 자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투자처에 후속 투입된 정황이 있다며 이해상충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들은 최 회장이 개인 투자조합을 통해 선행 투자한 일부 기업들에 이후 고려아연이 출자한 펀드 자금이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재무적 투자 목적으로 회사의 여유 자금을 펀드 등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며 “펀드의 구체적인 투자 계획 수립과 투자 집행은 GP인 운용사가 주도하며 독립적으로 출자금을 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투자 결정과 출자는 관련 법령과 회사 내부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반박했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 노동조합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생존권과 국가 기간산업의 미래를 영풍·MBK에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지난 550일간 투기자본 MBK와 영풍의 침탈로부터 일터를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여왔다"며 "탐욕으로 눈먼 MBK와 경영 실패 주범 영풍 장형진 고문의 추악한 결탁을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고려아연은 홈플러스가 아니다"며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후 지난 11년 동안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폐점과 구조조정을 막기 위해 수차례의 목숨을 건 단식 농성과 삭발 투쟁을 이어왔다"고 했다. 이어 "동료들이 굶어가며 일터를 지키려 할 때 MBK는 자산을 팔아치우고 알짜 매장을 폐점시키며 오로지 자산 환수에만 혈안이 되어 노동자의 삶을 짓밟았다"며 "이제 그 비극의 화살이 우리 고려아연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MBK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폐허가 되었던 그 수많은 사례를 똑똑히 기억한다"며 "고용안정을 위협하는 그 어떤 시도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경영실패 영풍과 투기자본 MBK는 고려아연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FETV=손영은 기자] 양자컴퓨터 산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며 핵심 소재 '인듐'의 전략적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안정적으로 인듐을 생산하는 고려아연이 한미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17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미국 인듐 공급망에서 고려아연의 역할이 두드러진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한국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대미 인듐 수출국 1위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미국 인듐 수입량의 29%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인듐을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이 고려아연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고려아연이 미국 첨단산업 공급망을 뒷받침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는 입장이다. 인듐은 양자컴퓨터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 박막 태양전지 시스템, 첨단 반도체 등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인듐 확보가 산업 경쟁력과 경제안보 측면에서 중요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아연·연·동 통합공정을 활용한 희소금속 농축·회수 기술을 통해 고순도 인듐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전략광물 생산 확대와 회수율 제고에 주력해 연평균 90~100톤 수준의 인듐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생산량은 97톤이다. 최근 인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