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최초로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출시, 역대 최다 다운로드 기록을 세우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FETV가 크래프톤의 인도 진출 배경과 전략, 그리고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거둔 성과를 차례로 살펴본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2020년 인도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크래프톤은 수억명이 넘는 게임 인구와 함께 모바일 게임 공급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2021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BGMI)을 출시한 후 서비스 중단 등의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누적 매출 2억달러를 기록하며 입지를 다졌다. ◇외교 갈등에 따른 서비스 중단 '정면돌파' 크래프톤의 인도 공략은 사실 2018년 텐센트를 통해 ‘PUBG 모바일’을 현지에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2020년 6월 인도와 중국 간 국경 분쟁이 격화되자 인도 전자정보기술부(MeitY)는 같은 해 9월 중국계 앱 118개를 국가 안보를 이유로 차단했다. 이 조치에는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던 ‘PUBG 모바일’도 포함됐다.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최고 영예를 차지했다. 1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은 대통령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기술·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 산하 스튜디오 데브캣이 개발한 모바일·PC 크로스플랫폼 MMORPG로, 지난 3월 27일 국내에 출시됐다. 2004년 첫선을 보인 넥슨의 대표작 ‘마비노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작의 감성에 최신 그래픽과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넥슨이 개발·서비스한 게임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은 2022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이후 3년 만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매년 한 해 동안 출시된 국산 게임 가운데 기술력과 완성도, 시장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지난해 대통령상은 넷마블네오가 개발하고 넷마블이 서비스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가 수상했다.
[FETV=신동현 기자] 쿡앱스가 로그라이크 미소녀 디펜스 게임 ‘냥냥시노비’의 글로벌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월야의 소와레(Moonlight Soiree)’를 주제로 12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1부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특장 캐릭터와 상위 등급 장식품 ‘프리즘’이 추가됐으며, 특장 캐릭터의 가챠 시스템이 상시화됐다. 또한 시즌 콘텐츠 ‘칠재 봉인전 시즌2: 수해의 미즈치’가 새롭게 개편됐다. 밸런스와 점수 집계 방식이 조정돼 공정성을 높였으며, 시즌1 보스 ‘역병의 후메츠’는 상시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전용 상점도 함께 열려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출석 보상 이벤트와 커뮤니티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무도회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네네’와 기존 캐릭터 ‘나카츠카미 료’의 전용 코스튬이 추가돼 수집 요소도 강화됐다. 쿡앱스는 11월 말 1.5주년 후속 업데이트와 12월 초 2부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이후에는 신규 캐릭터, 편의성 개선, 기존 콘텐츠 개편 등 추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쿡앱스 관계자는 “1.5주년을 맞아 풍성한 보상과 개선된 콘텐츠를 준비했다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MMORPG ‘아이온2’의 사전 다운로드를 1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식 출시는 오는 19일 자정으로 예정돼 있다. 이용자는 16일 낮 12시부터 18일 자정 전까지 자사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게임을 미리 설치할 수 있다. 사전 설치를 완료한 이용자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PC에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온2’는 20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항목을 지원하며, 외형 자유도와 세밀한 조정 기능을 강화했다. ‘아이온2’는 엔씨의 대표 IP ‘아이온’ 시리즈를 계승한 MMORPG로 원작 대비 36배 확장된 월드와 비행·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후판정 기반의 전투 시스템 등을 내세운다. 또한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아이온2’ 시연이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는 300부스 규모의 B2C관을 운영하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과 던전 ‘우루구구 협곡’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FETV=신동현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사운드 전문기업 창조공작소와 손잡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12일 창조공작소와 게임 개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컴투스플랫폼의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플랫폼(Hive Platform)’에 AI 기반 사운드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게임 제작 환경을 개선한다. 하이브플랫폼은 인증, 빌링, 보안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전 세계 250여 개 게임에 적용돼 있다. 여기에 AI 사운드 도구가 추가되면 개발사가 콘텐츠 제작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창조공작소는 20여 년간 게임 사운드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업으로, 성우 녹음, 효과음, 특수 음향 등 다양한 음향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AI 개발사 바다와 함께 개발한 ‘게임사운드AI’ 플랫폼을 통해 각 게임에 최적화된 사운드 디자인과 생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인디부터 대형 게임사까지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원스톱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개발 효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콘솔·PC 신작 ‘이블베인(Evilbane)’의 스팀(Steam) 플레이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블베인’은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3인칭 협동 액션 게임으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한 그래픽과 실시간 무기 교체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용자는 인류 재건을 위한 부대의 일원으로 악마 군단에 맞서 싸우는 세계관 속에서 최대 4명이 팀을 이뤄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프리 알파 단계에는 7개의 작전이 구현돼 있으며 이번 테스트를 통해 전투 조작과 협동 플레이 등 핵심 시스템을 검증할 예정이다.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개발 초기부터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며 “테스트 참여 후 설문을 완료한 이용자의 닉네임을 엔딩 크레딧에 기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블베인’은 오는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 넷마블관에서 현장 시연으로 처음 공개된다. 관람객은 싱글 모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협동 플레이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FETV=신동현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49억원, 영업손실 7억원, 당기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라이브 게임의 연간 운영 로드맵에 따라 캐주얼한 업데이트가 배치된 기간으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다. 4분기에는 주요 타이틀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즉각적인 매출 반등이 예상된다. ‘쿠키런: 킹덤’은 에인션트·비스트 쿠키 간 대립 서사가 절정에 이르며 이용자 활성도를 회복했고 내년 1월 5주년을 앞두고 콘텐츠 몰입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도 9주년 업데이트와 e스포츠 대회 ‘월드 챔피언십 2025’ 이후 유저 유입이 확대됐다. 7월 북미 시장에 진출한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카드 게임’은 전분기 대비 206% 이상 매출이 증가하며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했다. 미국 컨벤션 현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달 21일 열리는 ‘팍스 언플러그드(PAX Unplugged)’ 참가와 12월 첫 북미 공식 대회 ‘챔피언 컵’ 개최로 현지 유통망 및 유저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한편 내년 3월 글로벌 출시가 확정된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1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9일 ‘지스타 2025’ 출품작 ‘신더시티’의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신더시티’는 엔씨소프트 자회사 빅파이어게임즈가 개발 중인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의 게임이다. 게임은 대규모 전쟁으로 황폐화된 서울을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각기 다른 능력을 지닌 세 명의 영웅 중 한 명을 선택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각 영웅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스토리 캠페인 모드와 여러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협동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간단한 소개가 끝난 뒤 시연장으로 이동해 직접 체험을 시작했다. ‘세븐’, ‘아랑’, ‘자이퍼’ 3명의 영웅 중 이번 시연에서는 ‘세븐’만 플레이할 수 있었고 세븐의 캠페인 파트를 진행했다. 난이도는 별 2개와 3개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좀 더 쉬운 별 2개 난이도를 택했다. 게임이 시작되면 황폐해진 서울 강남의 전경과 함께 사방에서 울리는 총성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초반에는 라이플 소총과 제한된 탄약만 지급되며 목표 지점까지 돌파해야 한다. 적을 한 명 제압하면 사방에서 추가 공격이 이어지며 적군의 수가 많고 엄폐도 잘 돼 있어 첫 구간부터 만만치 않았다. 첫
[FETV=신동현 기자] 네오위즈가 2025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 매출은 12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 급증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PC·콘솔과 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주요 IP들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PC·콘솔 부문 매출은 587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늘었다. ‘P의 거짓’ 본편과 DLC ‘서곡’이 견조한 판매 흐름을 이어갔으며, 신작 ‘셰이프 오브 드림즈’는 출시 2달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60만장을 돌파했다. 모바일 부문 매출은 5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는 2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매출은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20% 늘었다. 네오위즈는 스토리 중심 IP 강화와 팬덤 확장을 중장기 전략으로 삼고 있다. ‘P의 거짓’은 연말 글로벌 프로모션을 통해 본편 및 DLC 판매를 확대하고 ‘브라운더스트2’는 12월 스토리팩 업데이트와 해외 라이브 행사, AG
[FETV=신동현 기자] 펄어비스가 2025년 연결 기준 3분기 매출 1068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4.2%, 전년동기 대비 34.3%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검은사막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에 따른 게임 매출 증가 및 외환 환산 이익 등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검은사막’은 신규 클래스 ‘오공’과 신규 지역 ‘마계: 에다니아’를 선보이며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브 온라인’은 확장팩 ‘Legion’의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확장하며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신작 ‘붉은사막’은 소니(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 행사에서 출시 일정을 2026년 3월 20일(한국 시간 기준)로 공개하고,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게임스컴, 도쿄게임쇼 등 주요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그래픽과 액션, 몰입감 있는 오픈월드를 시연하며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조미영 펄어비스 CFO는 “2025년 4분기에도 검은사막과 이브의 꾸준한 라이브 서비스를 선보이는 가운데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