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NHN은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로얄홀덤'을 기반으로 제2회 ‘HPT(Hangame Poker Tour)’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HPT는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 홀덤 대회다. 이번 대회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주최하고 SOOP이 운영을 맡았다. 총 상금은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으로 책정됐다.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약 60일간 진행된다. 매일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10시 30분 하루 3차례 열리며 ‘한게임 로얄홀덤’ 이용자라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각 토너먼트마다 오프라인 본선 참가권 20장이 걸려 있으며, 전체 참가권 규모는 총 3600장이다.

오프라인 본선은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첫 3일간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메인 이벤트’ DAY1과 DAY2가 진행된다. DAY1에서는 참가권 1장을 사용해 출전할 수 있으며 탈락 시 참가권을 추가로 사용해 재도전(리엔트리)도 가능하다. DAY1을 통과한 참가자는 DAY2에서 본격적인 상금 경쟁에 돌입한다.

최종전은 2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DAY2를 통과한 최종 9인은 이 자리에서 우승 트로피와 함께 총 상금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두고 마지막 승부를 벌이게 된다.

NHN은 이번 대회에서 방송 콘텐츠도 강화한다. 온라인 새틀라이트 기간 동안 총 6회의 중계 방송이 예정돼 있으며 전문 해설진이 참여한다. 파이널 무대인 최종전 역시 현장감과 긴장감을 살린 연출로 중계할 계획이다.

최영두 NHN 모바일웹보드사업그룹장은 “HPT는 ‘한게임 로얄홀덤’ 리뉴얼과 함께 새롭게 브랜딩한 오프라인 대회로 초대 대회부터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제2회 대회에서도 실력을 겨루고자 하는 홀덤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