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3775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보수하거나 재건축한 뒤 저소득 가구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887호는 만 19세~39세의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임대보증금 최소금액을 100만원으로 책정해 청년층의 목돈 마련 부담을 줄였다. 또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등 생활 필수집기류가 갖춰진 상태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Ⅰ유형(다세대주택 등) 1895호, 올해 첫 도입된 Ⅱ유형(아파트·오피스텔 등) 993호에 입주할 신혼부부를 모집한다. Ⅰ유형은 Ⅱ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며 Ⅱ유형은 Ⅰ유형에 비해 완화된 소득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신청자들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유형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청년 유형은 6일부터, 신혼부부 유형은 13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주택 소재지 및 세부 임대조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모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로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투자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한국-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 사업설명회'를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1986년 경제 개방 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육성 정책과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 빠른 도시화로 2016~2018년 3개년 평균 경제성장률이 6.7%에 달할 정도로 급격한 경제성장을 보이며 전 세계의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 정부 또한 신남방정책의 핵심 국가로 베트남을 주목하고 있으며 LH는 이에 발맞춰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베트남에서 경제협력 산업단지 예비 시행약정서를 체결했다. LH가 조성하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 도심에서 남동쪽으로 약 30km 떨어진 흥옌(Hung Yen)성 리트엉켓 산업도시에 140ha(약 1.4㎢) 규모로 건설될 계획으로 인근에 삼성, LG 등 한국 기업의 공장이 위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고, 하노이~하이퐁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인근 국제공항과 항만까지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하다. 또 흥옌지역의 전체 인구 118만 명 중 노동가능 인구가 71만 명으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7월 설계공모한 경기수원 및 광주문흥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지구의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공리모델링 임대주택은 도시 내 노후 단독․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1인용 소형주택으로 리모델링 또는 재건축 후 대학생, 저소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이번 설계공모는 소규모·신진 설계업체들의 참여를 늘려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기존 가격입찰 방식에서 2단계에 걸친 공모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했다. 1단계 제안서 심사로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했고 지구별 여건과 활용가능성을 고려한 2단계 설계안 심사를 통해 경기수원(지역거점형) 지구는 토호건축사사무소·에스와이에이건축사사무소·이코스건축사사무소, 광주문흥(마을테마형)지구는 영창건축사사무소·원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당선작들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지구별 계획 및 특화계획 등 설계안을 제안했다. 특히 경기수원지구의 당선작은 특화계획으로 요구된 지역내 LH 매입임대주택의 거점이 될 수 있는 커뮤니티 연계 방안으로 수요 분석을 통한 생활도서관과 여성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 행복주택 전국 10곳 총 4897호의 청약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3분기 행복주택은 양주덕정2 등 수도권 6곳(4443호)과 보령웅천 등 지방권 4곳(454호)으로 총 10곳에서 4897호를 공급하며 11~21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나 청약센터 모바일앱, 현장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의 주거비부담 완화를 위해 주변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입주자의 자금사정에 따라 보증금과 월임대료 간 조정도 가능하다. 또 입주자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민공동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입주자유형에 따라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지구 중 화성동탄2 A4-1BL은 장기공공임대주택 100만가구 기념단지로 주변 경관을 고려한 입체적 설계와 복층형 구조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되어 있어 공공임대주택의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행복주택이다. 주거기반이 취약한 국가·지방 산업단지 인근에 공급되는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무주택세대의 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신청 가능하다. 특
[FETV=김현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한국도로공사톨게이트 노동조합(한국노총 소속)이 요금수납원 정규직 전환에 최종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민주노총 소속 노동조합은 중재안에 반대하며 도로공사 점거 농성을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이날 "공사는 자회사 전환 비동의자 가운데 현재 2심에 계류 중인 인원은 직접 고용하고 1심 계류 중인 인원은 현 소송을 계속 진행해 판결 결과(1심)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공사의 임시직 근로자로 채용, 고용 안정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톨게이트 노조는 이날 합의로 도로공사의 경북 김천시 본사에서 진행 중인 집회와 시위를 모두 해제하고 즉각 철수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이번 중재안에 반발하며 한 달 넘게 이어진 도로공사 본사 점거 농성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직접 고용을 요구한 수납원 중 민주노총 소속은 390여명으로 이들은 1심 계류 중인 수납원들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대법원의 판결 취지를 부정한 중재안에 서명할 수 없다면서 10일 오전 국회에서 이번 중재안을 받을 수 없는 이유와 과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옥천삼양지구에 팜 빌리지(Farm Village) 도입을 통해 LH 행복주택 최초의 ‘도시농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환경훼손, 공동체의식 약화 등 도시문제해결의 대안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도심 내 텃밭활동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고 이웃과의 커뮤니티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점을 착안해 LH는 옥천삼양 행복주택 지구의 설계공모 시 한정된 단지면적(7095㎡)을 활용해 여러 형태의 텃밭이 계획될 수 있는 ‘도시농업 특화단지’ 구현방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도시농업 특화아이템을 분산 배치해 단지 내 주동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한 설계작품을 선정해 단지를 계획하였으며, 최근 사업승인까지 완료했다. 설계에 따라 옥천삼양 행복주택에는 전체 400㎡의 텃밭이 제공된다. 지상에는 경로당 부속정원과 연계한 과수 텃밭(Fruit Farm)과 플리마켓, 나눔행사가 가능한 복합공간(Community Farm)을 계획했다. 건물 옥상에는 계단형 자율 텃밭(Step Farm) 및 주민카페와 연계한 분양형 텃밭(Sky Farm)이 들어서며, 주차장 벽면을 활용한 수직
[FETV=김현호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까지 매입임대주택 1만3000호를 매입실적을 달성해 매입임대주택 10만호 시대를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매입임대주택 매입목표는 주거취약계층 3714호, 청년 1776호, 신혼부부 14,850호로 총 20,340호며 그 중 3분기까지 약 1만3000호를 매입해 전년도 실적인 1만2000호를 이미 초과했다. 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다가구·다세대 주택을 LH가 매입해 수리, 도배 등을 통해 후 생계․의료수급자, 장애인 등에게 시세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주택으로 도심 곳곳에 분포돼 있어 교통이용이 편리하고, 최소주거비로 기존 생활권에 계속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부터는 생애주기 중 주거비 부담이 큰 신혼부부와 청년계층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했으며 특히 올해 7월에는 청년수요자 맞춤공급을 위해 기존주택에 생활편의시설 등을 설치한 후 기숙사와 유사하게 운영하는 ‘학교 밖 소규모 분산형 기숙사’를 서울 구로구・성동구에 최초 공급했다. 또 민간 전문 관리업체에 관리를 위탁해 아파트에 버금가는 주택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입주민의 생활편의 증진을 도모하고 600개가 넘는 주
[FETV=김현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상반기 300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에도 320명(5급 288명, 6급 32명) 대규모 채용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415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620명(상반기 300명, 하반기 320명)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주거복지로드맵’과 ‘3기신도시’, ‘도시재생 뉴딜’ 등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을 적극 지원한다. 채용일정은 30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8일 입사지원서 접수 ▲11월 3일 필기시험 ▲11~12월 중 1·2차 면접 ▲12월 말 최종 합격자 발표 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모집은 5급 공채의 경우 사무직은 일반행정·법률·회계 분야,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를 채용하고, 6급(고졸)공채의 경우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를 채용한다. LH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공정하게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편견 없는 공정한 채용을
[FETV=김현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 20일 오후 호주 멜버른에서 멜버른공항과 대양주지역 신규 항공사 및 노선 유치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병기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 앤드류 가디너(Andrew Gardiner) 멜버른공항 부사장을 포함해 양 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 사는 인천공항공사의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 를 활용해 항공사의 인천-멜버른 노선 신규취항 및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여객과 환승객 증대 등 노선 활성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 등의 상호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의 신규취항 인큐베이터 제도 는 항공사의 정규 취항 전단계인 임시편 운항시점부터 정기편 전환 시까지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신규 항공사의 인천공항 취항을 지원하는 신개념 마케팅 정책이다. 협약체결을 통해 앞으로 양 공항간의 협력관계가 본격화되면 인천-멜버른 직항노선이 개설되어 인천공항의 대양주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여객 편의가 향상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와 멜버른공항은 이번 협약
[FETV=김현호 기자] 대법원 판결에도 한국도로공사와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이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명은 20일 한국도로공사 본사 2층 로비에서 농성을 이어나갔다. 이날로 농성 12일째를 맞이했다. 하지만공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양측의 대립은장기화될 전망이다. 노조측에 따르면 교섭 요청서를 보내고 있지만 도로공사 측이 협상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법원 판결 이후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499명 가운데 자회사를 선택한 50명을 제외한 430명을 직접고용 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측은 1,2심 판결이 진행 중인 요금 수납 노동자를 포함해 1500여명이 직접고용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달 29일 “요금 수납원은 파견근로자로 인정된다”며 “한국도로공사가 이들을 직접 고용할 의무가 발생했다”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