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한국 출발편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미리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1월부터 국제선 일부 노선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시행하던 제도를 국제선 일등석 클래스로 확대 적용했다. 해당 서비스는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원하는 기내식 메뉴를 신청하면 된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시엔 주요리와 전채요리, 수프 코스 메뉴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 주요리를 한식·양식·채식 중에서 먼저 선택하고, 해당 식사에 맞는 전채요리와 수프를 차례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고객들의 선택지를 넓히기 위해 사전 주문시에만 특별히 제공하는 메뉴를 식사 코스별 4~6종씩 추가 운영한다. 채식 메뉴에 대한 선호와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비건 메뉴도 사전 주문 특별 메뉴에 포함했다. 일등석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애틀랜타·샌프란시스코·워싱턴D.C.,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FETV=박제성 기자] 대한해운이 자사 최대주주인 SM하이플러스가 소유한 보통주(6563만4612주) 중에서 5322만주를 동 그룹 계열사인 SM상선에 매도 계약을 지난 2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대한해운에 따르면 이번 주식매매계약은 매도인은 SM하이플러스, 매수인 SM상선이며 대상주식은 대한해운 보통주 6523만4612주가 포함된다. 거래액은 약 1275억6800만원(5322만주, 주당 2397원)이다. 이번 거래로 SM상선의 지분율은 16.67%에 해당된다.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이 2024년 선원공제 장학생 33명을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 선원공제 장학생은 선원과 선원 가족의 학업을 지원하고, 선원들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조합에서 매년 선발하는 장학생으로, 조합 선원공제에 가입된 선원 본인 및 선원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지난 9월 초 해양수산부, 선원노조, 조합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 구성, 근로소득과 승무경력, 학업성적 및 중복지원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였으며, 올해는 고등학생 8명, 대학생 25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장학생에게는 고등학생 1인당 100만원, 대학생 1인당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총 장학금은 5800만원에 달한다. 조합 이채익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 모두에게 축하를 전하며 선원공제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학업 성취와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제도를 마련하여 해운 가족에게 힘이 되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각 지부별 계획에 따라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수여될 예
[FETV=박제성 기자] HMM이 S-OIL(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을 비롯해 박봉수 S-OIL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 규모는 2025년 1분기부터 5년간 약 18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향후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S-OIL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그동안 HMM과 S-OIL은 20년 이상 원유 운송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운송계약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타이완행 14개 노선이다. 앞으로 이들 노선 승객들에게는 차가운 커피와 차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국내선에 이어 단거리 국제선에서도 뜨거운 음료 제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물류산업에 특화된 로봇 기술 개발을 통해 물류 전 과정 자동화에 한 걸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이 로봇 솔루션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와 물류용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종로사옥에서 지난 24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 김정희 TES물류기술연구소장과 에이딘로보틱스의 최혁렬 대표, 이윤행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물류산업 특성에 적합한 로봇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CJ대한통운은 실제 물류센터에서 취급하는 상품의 물성과 물동량을 포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된 로봇 솔루션이 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유기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상용화를 지원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특성에 맞는 상품 핸들링 로봇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개발 추진하는 기술은 개별 상품을 집어서(피킹) 옮겨주는 피스피킹 로봇이다. 물류산업은 취급하는 상품의 종류(SKU)가 수만 종 이상으로 다양하고 무게∙부피∙강도 등 물성도
[FETV=양대규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중국 최대 전기차 생산 기업 비야디(BYD)와 ‘물류 및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업’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류 운영 ▲자동차 운반선(PCTC) 공동 활용 등에 대해 협력한다. 먼저 물류 부문에서는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네트워크를 활용한 컨테이너 포워딩 사업 협업을 논의한다. 포워딩은 화물운송 전문 업체가 화물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운송 과정 전반을 책임지고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에만 40피트(12m) 컨테이너 32만개 이상 규모의 자동차 부품, 배터리, 철강제, 설비/기자재 등을 해외에 공급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부문에서는 기존에 BYD가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 운반선의 선복(선박 내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협업을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 운반선을 통한 BYD 완성차 수출물량 해상운송 가능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6월 개최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5년 간 완성차 해상 운송 부문의 비계열 매출 비중을 50%수
[FETV=박제성 기자] 한국해운조합(KSA, 이하 조합)이 23일 제23대 이채익 이사장 취임식을 열고 업무를 공식 시작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합 문충도 회장,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 조승환 의원, 한국해양대 류동근 총장,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 등 국회의원, 해운관련 단체장, 조합원 등 다수의 내외빈이 참석하였으며, 이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 이사장이 그려갈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성과를 거두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취임 후 100일간 전국 현장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여 이사장이 일선에서 조합원사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토대로 조합의 중·단기 플랜을 만들고 비전을 선포하겠다.”라고 뜻을 전했다. 그는 “육상운송 중심의 정부 정책을 해상운송 중심으로 대전환 해야한다"면서 “해운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현안 사항과 과잉 규제 사항을 적극 발굴하여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질적인 상호부조 사업 내실화와 사업 확장으로 조합원 경영지원에 도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제19·20·21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의정활동,
[FETV=박제성 기자] HMM이 KOBC 컨테이너 리싱 넘버원(이하 KOBC) 회사와의 금전대여 관계가 종료됐다고 19일 공시했다. HMM에 따르면 원래 KOBC와의 금전대여 상환 기간은 오는 11월 3일까지였는데 KOBC 측의 조기상환에 따라 일정이 이달까지로 앞당겨진 것. 앞서 양 측의 거래일자는 지난 2019년 8월 13일이며 금전대여액은 약 550억원이다. 이는 2018년 HMM의 자기자본(1조5783억1800만원) 대비 3.48%에 해당된다. 금전대여 목적은 컨테이너선에 사용되는 박스를 취득하기 위해서다. HMM 관계자는 "KOBC 측의 조기상환에 따른 금전대여가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김경배 HMM 대표가 2025년 신규 해운동맹군 체결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동맹노선 보다 유럽노선수가 늘어나 유럽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상 글로벌 해운업계가 5~10년 주기로 얼라이언스(동맹) 관계가 재편되는데 내년이 바로 그 해로서 HMM의 신규 동맹 명칭은 ‘프리미어 얼라이언스’로 확정됐다. 특히 만족감이 높아진 주된 이유로는 세계 1위인 MSC와 동맹을 맺어 유럽노선이 기존 대비 3개 늘었다는 점이다. 이번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동맹의 가장 큰 특징은 세계 5위 규모의 독일 하팍로이드가 이탈한 대신 세계 1위이자 스위스 기업인 MSC가 신규 편입됐다. 또 기존 동맹군이였던 HMM과 일본의 원(ONE), 중국 양밍은 변함없이 내년에도 동맹체제를 지속한다. 김 대표 입장에선 프리미어 얼라이언스 동맹체제로 가장 큰 수확은 미국과 중국 등을 비롯해 최대규모 노선으로 꼽히는 유럽 노선수가 늘었다는 점이다. 가장 큰 관심사는 신규동맹으로 인한 향후 글로벌 해운동향이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여부다. 이와 관련 HMM 관계자는 “이번 신규 동맹으로 자사에게 더 유리한 것인지는 시간이 가봐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