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물산이 롯데케미칼 재무 위기 여파로 지난해 부채 상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롯데물산이 계열사 부동산을 매입해 개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전략 변경에 따라 현금흐름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롯데물산의 지난해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영업활동으로 유입된 자금은 1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 감소했다. 이는 2023년에 법인세 환급을 받으면서 나타난 현상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영업이익으로 940억원을 거뒀지만 지분법이익이 마이너스(-) 3368억원을 기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했다. 다만 롯데물산에서 이뤄진 실질적 자금 유출은 아니다. 구체적으로 관계기업투자주식 중 롯데케미칼에서 지분법이익으로 마이너스(-) 3512억원이 반영됐다. 롯데물산은 롯데케미칼의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당기순손실 1조731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분법에 따라 롯데물산이 이를 반영한 결과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14개 회사채에서 기한이익 상실 원인 사유가 발생하는 등 재무 위기를 겪었다. 최근 3년 평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이자비용보다 5배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항을 충족시키기
[FETV=양대규 기자] 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가 22일까지 2025년도 ‘소셜벤처 스케일업(Scale-up) 파트너, SE컨설턴트’ 프로그램에 참여할 소셜벤처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SE컨설턴트’는 SK그룹 임원 출신 멘토와 소셜벤처 CEO를 매칭해 기업의 성장과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맞춤형 경영 자문 프로그램이다. 오랜 기업 경영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멘토들이 소셜벤처의 스케일업을 돕고,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선정된 기업은 우선 경영 전반에 대한 종합 진단을 받은 후 약 7개월 동안 전담 멘토로부터 성장 단계에 맞는 전략과 실행 방안에 대한 밀착 자문을 받게 된다. 자문 분야는 ▲사업 전략 및 비즈니스 모델 ▲상품/서비스 기획 ▲마케팅/브랜딩 ▲HR/조직 관리 ▲해외 진출 ▲투자 유치∙JV 설립∙M&A ▲IT개발(AI, 앱, 웹) ▲오픈 이노베이션 등 창업과 성장 전 과정에 필요한 전 영역을 포괄한다. 올해는 SK텔레콤을 비롯한 ICT 기업과 SK이노베이션·SK지오센트릭 등 에너지·화학 분야, 그리고 전기차·배터리·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멘토들이 다수 참여한다. 산업별로 특화된
[FETV=양대규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트남에 상호관세 46%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했다. 베트남에서 스마트폰과 가전, 전자 부품 관련 생산기지를 보유한 삼성과 LG그룹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대미 흑자국 등 57개국에 국가별로 다른 상호관세를 부과했다. 베트남은 46%로 중국 34%, 대만 32%, 한국·인도 26%, 일본 24% 보다 높은 관세를 받았다. 실질적으로는 중국이 기존 관세 13%에 20% 추가 관세까지 더하면 67%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베트남에 46%라는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북부 박닌·타이응우옌 공장에서 월간 1000만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외에도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이 생산시설을 갖고 있다. LG그룹은 하이퐁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등의 생산 거점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기업이다. 6개 제조 공장, 1개 연구개발 센터, 1개 판매 법인을 운영 중이다. 총 누적 투자금은
[FETV=양대규 기자]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가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을 위해 사천시,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과 손잡고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33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지자체와 기업, 지역 내 사회적 기업과 협력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천시가 133번째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력 지자체로 참여했다. 지난 3일 사천시청에서 진행된 행복두끼 프로젝트 협약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이숙미 사천시 복지환경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행복나래) 실장, 최준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사천시는 돌봄 부재와 경제적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결식우려아동을 발굴, 선정한다. 도시락 제조 예산은 행복얼라이언스 멤버기업들이 마련해 사천시 내 결식우려아동 40명에게 1년간 총 1만 400
[FETV=양대규 기자] LG는 고객의 삶을 바꾸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이공계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초청 행사인 ‘LG 테크 콘퍼런스(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과학 영재부터 석·박사 과정 이공계 인재, LG의 최고경영진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LG는 의대 쏠림 현상 속에서 이공계 인재들에게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LG의 실제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연구개발의 심장인 ‘LG사이언스파크’로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의 주요 9개 계열사의 CEO, CTO, CHO 등 최고경영진 60여 명이 참석했다.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부사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 모인 최고경영자 11명 중 9명이 이공계 출신이다. 권봉석 부회장은 이날 행
[FETV=양대규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약간의 잡음(Some noise)'이라고 평가한 사실이 공개됐다. 업계 일부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상황에 김 회장이 사재출연 발언에 이어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의 수장으로서 안이한 인식을 드러낸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려아연 인수 사태 등에서도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이를 언론 탓으로 돌리면서 국민정서와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검은머리 외국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2일 언론보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홈플러스 사태에 대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이 언론에 약간의 소음을 일으켰다(The Homeplus rehabilitation generated some noise in the press)"고 밝혔다. 지난달 4일 MBK가 최대주주인 홈플러스의 기습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홈플러스 사태'가 불거진 이후 김 회장의 인식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지난달 18일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 사태 긴급현안 질의'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기는 지난난 1일 화성 소재 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달 26일 올해 임금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뤘다. 이후 존중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찬성률 79%로 최종 가결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노사 간 합의한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0%이며, 특별 조직활성화비 30만원을 전직원에게 지급한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의 경영 활동 일체가 유고 27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선경실록’으로 불릴 만큼 방대한 사실의 기록이다. 한국 근현대 경제史를 연구하는 중요한 사료로 쓰일 전망이다. SK는 ‘디지털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지난달 말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그룹 수장고 등에 장기간 보관해 온 30~40여 년 전 경영철학과 기업활동 관련 자료를 ▲발굴 ▲디지털 변환 ▲영구 보존·활용하는 프로젝트다. 2023년 ‘창사 70주년 어록집’ 제작을 발간하는 과정에서 옛 자료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한지 2년 만이다. 최 선대회장은 사업 실적·계획 보고, 구성원과 간담회, 각종 회의와 행사 등을 녹음하여 원본으로 남겼다. 이를 통해 그룹의 경영 철학과 기법을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경영의 수준을 높이고자 했다. 이 같은 방침은 ‘SK 고유의 기록 문화’로 계승됐다. SK 고유의 경영관리체계인 SKMS(SK Management System)를 정립하고 전파하는 과정, 그룹의 중요한 의사결정 순간에서 임직원과의 토론하는 장면, 국내외 저명 인사와의 대담 내용 등이 상세하게 기록에 담겼다. 이번에 복원한
[FETV=류제형 기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기업거버넌스)이 김동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게 공개서한을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규모 유상증자에 대한 구체적인 사유 설명을 요구했다. 향후 3~5년의 재무제표 추정치와 이번 유상증자가 김승연 회장의 개인회사인 한화에너지와 연관된 거래로서 이해상충 측면에서 전체적인 맥락을 이사회와 주주들에게 자세히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국내 증권 시장 사상 최대 규모인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발표 당일 주가가 약 13% 하락했다. 이남우 기업거버넌스 회장은 31 "지난 28일 한화에어로 시가총액이 29조원으로 발표된 후 4조2000억원이 증발했고 김 부회장이 30억원어치 동사 주식 매수를 발표했지만 이는 사라진 시총의 0.1%에도 못 미치는 규모"라며 "이번 증자는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 측면에서 일반주주에게 많은 피해를 입혔고 국제금융계에서 한국 및 한국기업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화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안병철 사내이사로서 독립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4명의 사외이사들이 유상증자 관련해 일반주주 입장을 충분
[FETV=김주영 기자] 롯데는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롯데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롯데가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는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 주제로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한다. 롯데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