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통신사 가운데 처음으로 구글의 유료 AI 구독 서비스인 ‘구글 AI 프로(Google AI Pr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이달 30일까지 모바일 부가서비스로 가입할 경우 월 1만4500원에 ‘구글 AI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정가 대비 50% 할인된 금액으로, 할인은 최대 2년간 적용되며 이후 자동 해지된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Gemini) 3를 비롯해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 영상 제작 도구 ‘Flow & Whisk’, 리서치 도구 ‘Deep Research’, ‘NotebookLM’과 함께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월정액 상품이다. LG유플러스는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해당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금제 결합 상품도 마련했다. 너겟65(월 6만5000원)와 너겟69(월 6만9000원) 요금제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구글 AI 프로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도 내년 1월부터 프리미어 서비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독 서비스 ‘유독’을 통해서는 타 통신사 고객도 구글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AI 기반 교원 행정업무 경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학교 현장의 반복적 행정업무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교사가 교육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제주교육청은 관내 초·중·고 10개 학교를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26학년도에 AI 기반 행정관리 서비스 ‘U+슈퍼스쿨’을 제공한다. 시범학교는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웹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출결관리, 상담 기록, 문서 작성, 가정통신문 발송 등 다양한 행정 프로세스를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다. ‘U+슈퍼스쿨’은 LG의 초거대 언어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행정관리 솔루션이다. 실제 교사 행정 업무 흐름을 반영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교원의 수업·학생 지도 중심 업무 전환을 돕겠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제주 시범학교에서 수집된 요구사항과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육 전문기업 슈퍼스쿨과 함께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
[FETV=신동현 기자] KT와 삼성전자가 상용 통신망에서 AI-RAN(Artificial Intelligence Radio Access Network)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AI-RAN은 기지국이 단말과 주고받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사용자별로 최적화된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는 기술로 6G 네트워크의 기반 기술로 꼽힌다. KT와 삼성전자는 2023년부터 AI-RAN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NVIDIA와 다자간 협력을 체결해 GPU 기반 AI-RAN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검증은 경기도 성남 지역 상용망에서 하루 평균 약 1만8000명이 이용하는 환경에서 이뤄졌다. 그동안 반복되던 일부 고객의 셀 이동 구간 끊김 문제가 줄었고, 유사한 이동 패턴을 가진 이용자들의 품질도 함께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네트워크는 셀 단위의 일괄 최적화 방식이어서 모든 사용자에게 동일한 설정값이 적용됐다. KT와 삼성전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용자별 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개별 상황에 맞춘 최적화 값을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복잡한 환경에서도 연결 안정성을 확보하며, 체감 품질을 개선할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2025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를 2년 연속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CDP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환경정보를 분석해 금융기관의 ESG 평가와 투자 판단에 활용한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약 2만4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성과, 기후 리스크 및 기회 분석 등을 확인해 5개 영역으로 평가한다. LG유플러스는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기회 분석 고도화, 기후 대응 체계 구축, 자가 태양광 발전 도입, 탄소 중립 목표 관리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2013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ESG위원회를 설치해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감독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통신업계 최초로 IFRS S1·S2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고, 올해는 KSSB 제2호 기준에 따른 기후 관련 공시 보고서를 추가로 공개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CDP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10년 연속 수상했으며,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에서는 4년 연속 종합
[FETV=신동현 기자] KT가 9일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폼폼푸린 키즈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품은 12일 정식 출시된다. 이번 키즈폰은 ‘폼폼푸린’ 테마가 적용된 삼성전자 갤럭시 A17 LTE로 구성됐다. KT닷컴 예약 고객에게는 라벨 프린터기가 제공된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음성·문자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KT 주니어 전용 요금제 2종에 가입할 수 있다. 부모가 10만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고 자녀가 주니어 요금제를 선택하면 ‘우리아이할인’으로 월 88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니어 요금제 가입 고객은 ‘KT 안심박스’를 무료로 이용한다. 안심박스는 부모가 앱을 통해 자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앱 사용량 관리·학습 집중 모드(열공모드) 등을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KT는 추첨을 통해 도쿄 가족 여행권(3인 기준)을 7가족에게 제공하며, 폼폼푸린 열쇠고리(100명), 네이버페이 2000원(500명) 등 경품도 마련했다. 이벤트 응모는 27일부터 KT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손정엽 KT Device사업본부장은 “키즈폰을 올
[FETV=신동현 기자] SK텔레콤이 키즈용 LTE 스마트폰 ‘ZEM폰 포켓피스’의 온라인 사전예약을 9일부터 11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12일부터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된다. ‘ZEM폰 포켓피스’는 기존 포켓몬 에디션의 4번째 시리즈로 포켓몬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성된 키즈폰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A17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색상은 라이트 블루, 출고가는 34만9800원(VAT 포함)이다. 동봉 구성품으로는 크로스백, 파우치 키링, 폰 케이스, 스트랩, 액정 보호 필름이 제공되며, 모든 액세서리는 KC 인증을 받았다. 이번 시리즈에는 포켓몬 IP를 활용한 잠금화면·홈 화면 등 전용 테마가 처음 적용됐다. 사용 편의성과 학습 기능도 강화됐다. 부모와 자녀 계정을 연결하는 ZEM 앱을 통해 위치 조회, 사용 시간 관리, 안심 설정 등 안전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학습 앱으로는 초등 영어 교육 앱 ‘오래영어’와 AI 시사 학습 앱 ‘키즈다(KidsDa)’를 기본 탑재해 각각 6개월간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키즈다 앱에서는 어린이동아 기자단 콘텐츠 ‘시사원정대’와 ‘글픽’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독할 수 있다. 사전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제고계획은 현재까지 대체로 순항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3분기 일회성 인건비를 제외하면 ROE와 순이익률 등 주요 지표는 제시한 목표 구간에 부합하고 AI 기반 사업의 성장률도 마찬가지다. 다만 부채비율은 목표치까지 도달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재무지표 목표와 사업 구조 전환 방향 LG유플러스는 2024년 11월 ‘밸류업 플랜’을 발표하며 ROE, 주주환원율, 부채비율 등 핵심 재무지표의 중장기 목표와 함께 사업 구조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연결 ROE를 8~10%까지 끌어올리고 주주환원율은 최대 60%까지 확대하며, 2023년 약 130% 수준이었던 부채비율을 6G 도입 이전까지 100% 수준으로 낮춘다고 제시했다. 또한 2023년 기준 약 5.4%인 순이익률을 6~6.5% 수준까지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기
[FETV=신동현 기자] KT는 충북청주강소특구에 고성능 GPU 구독 서비스 ‘K GPUaaS(K GPU as a Service)’를 제공하며 서비스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K GPUaaS'는 KT가 확보한 엔비디아 H100 GPU를 월 구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초기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이고 유지보수 부담을 낮춰 기관·기업이 AI 개발 환경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를 도입한 충북청주강소특구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연구 플랫폼으로 스마트 IT부품·시스템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KT는 이곳에 GPU 기반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활용 컨설팅과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 AI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KT는 이번 적용을 시작으로 기업·연구기관으로 K GPUaaS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AI 모델 학습, 추론, 데이터 분석 등 고성능 연산 수요가 있는 조직의 GPU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 GPUaaS는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GPU 서버 간 저지연 통신을 지원해 대규모 분산 학습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GPU 가상화 분할
[FETV=신동현 기자] 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고객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3일부터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KT는 그동안 혼선을 줄이기 위해 지역을 구분해 단계적으로 유심 교체를 지원해왔다. 1차로 피해 지역을 우선 지원한 뒤 수도권·강원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한 데 이어 이번 조치로 전국 어디서나 교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유심 교체는 KT닷컴에서 예약 후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택배를 통해 고객이 직접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택배 교체의 경우 신청 다음날 제품이 배송되도록 익일 배송을 제공한다.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이용자 역시 전국적으로 무상 교체가 가능하며 세부 절차는 각 알뜰폰 사업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와 공동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응할 양자내성암호(PQC) 적용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대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상금 500만원)은 국민대학교 ‘HSM(Hardware Security Master)’ 팀이 선정됐다. HSM 팀은 임베디드 환경을 고려한 수학적 최적화 기법으로 PQC 알고리즘 성능을 개선한 점이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실제 구현 단계에 적용 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을 주요 선정 이유로 들었다. 최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300만원)은 한성대학교 ‘이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UGRP’ 팀이 받았다. 우수상(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상금 200만원)에는 한성대학교 ‘김김윤윤모’, 부경대학교 ‘웨하스’ 팀이 선정됐다. 수상팀들은 TLS 무중단 전환, HQC 가속 기법, MCP 인증의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