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약 1600만원의 비용을 들여 부여받은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2주만에 자진 철회한 톱텍의 향후 행보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용 장비 제조업체 톱텍은 지난 7월 29일 NICE신용평가에서 BB(안정적) 등급의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불과 2주 만인 지난달 13일 NICE신용평가에 취소를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등급이 철회됐다. 2주라는 단기간에 애써 돈과 시간을 들여 받은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취소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 톱텍에는 세간의 관심이 쏟아졌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신용평가를 받는 주요 목적은 회사채 발행이나 차입 시 금리 산정, 금융기관 대출 심사, 협력업체와의 거래 및 신규 투자 유치에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톱텍이 받은 BB등급은 원리금 상환에는 즉각적 문제가 없지만 장래 안정성이 취약해 투기적 요소가 내포된 수준으로 금융시장에서 투자부적격 투기등급으로 분류된다. 이 경우 자금 조달 과정 등에서 불리한 조건을 피하기 어렵다. 국내에서는 복수의 신용평가를 받을 경우 복수 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이 소급 적용된다. 따라서 톱텍이 NICE신용평가의 BB등급을 취소한 것은 낮은 등급이 남길 부정적 꼬리
[FETV=이신형 기자] 산업용 장비 제조 기업 '톱텍'이 1600만원을 들여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받았지만 2주만에 취소 결정을 내렸다. 신용평가사에서 부여받은 기업신용평가 등급에 대한 불만족이 배경으로 손꼽힌다. 톱텍은 지난달 29일 NICE신용평가의 기업신용평가에서 BB등급(안정적)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지난 13일 NICE신용평가는해당 등급 책정을 취소했다. 톱텍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었다. 톱텍은 올해 1분기 기준 총자산은 약 5926억원으로, 이번 기업신용평가를 위해 약 1600만원의 수수료를 납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놓고도 2주만에 평가 취소를 요청한 만큼 배경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진 상황이다. NICE신용평가는 기업신용등급을 AAA에서 D등급까지 구분하며 AA등급부터 CCC등급까지는 ‘+’와 ‘-’ 기호로 세분화한다. 이번에 톱텍이 부여받은 BB등급은 원리금 지급에는 즉각적 문제가 없지만 장래 안정성 측면에서 투기적 요소가 내포된 등급이다. NICE신용평가가 톱텍을 안정적 투자처라기보다는 투기적 성격이 강한 기업으로 판단한 셈이다. NICE신용평가는 톱텍에 대해 산업용 장비 제조 기반과 양호한 이익창출력을 보유했지만 전
[FETV=최명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을 상대로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 도산 방지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제도다. 중기중앙회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 중소기업을 상대로 대출 금리를 2%포인트 인하하고 납입 월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이창호 중기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호우 피해 지역 중소기업ㆍ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긴급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조치가 호우 피해기업 안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원자력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11일부터 기술보증기금(기보)을 통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원자력발전사업자 및 관련 사업자 등의 협력업체'와 '원전 관련 제품·용역·서비스를 납품하는 등 거래 관계가 확인된 기업' 등이다. 중기부는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기 위해 보증지원금액 산정 시 일반 기준보다 30% 증액 지원한다. 보증료율은 0.3%포인트(p) 차감해 적용하고, 보증 비율은 기준 보증 비율 85%보다 10%p 높은 95%를 적용한다. 중기부는 이미 기보 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기업 중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해 필요 시 상환 만기연장 조치를 해주거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상환 부담을 호소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 만기가 도래한 경우 원칙적으로 1년간 전액 만기 연장을 해준다. 이 밖에 중기부는 기보 지역본부 관할 62개 지점에 대응반을 구성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이 원전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영 활성화와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성우창 기자] 음식을 배달 주문할 때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건당 적정 배달료는 약 16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그룹에서 생각하는 적정 배달료 수준이 중·고소득자들보다 높았다. 아울러 2명 중 1명은 추가 비용을 내더라도 친환경 포장재를 선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포용성장 및 지속가능성 관련 외식업 분야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작년 9월 13∼23일 20대 이상 60대 이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외식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음식 2만원어치를 배달 주문한다고 가정할 때 응답자들이 꼽은 적정 배달료 수준은 평균 1618원으로 조사됐다. 금액대별 응답 분포를 보면 1000∼2000원 구간이 4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00∼3000원(41.0%), 0원(7.0%), 3000∼4000원(5.5%), 4000원 이상(1.3%) 등의 순이었다. 대다수 응답자가 1000∼3000원의 배달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는 의미다. 연령대별 평균 적정 배달료는 60대가 179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40대(1645원), 50대(161
[FETV=권지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피해지역의 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 및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하고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산불 피해 지역인 울진, 강릉, 동해, 삼척, 영월에 있고 노란우산 또는 공제기금에 가입한 1만7000여개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우선 노란우산 가입자의 경우 신청 시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해 주고,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으면 부금 금액 내 대출에 대해 최대 2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중소기업공제기금 가입자의 경우 신청 시 부금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해 주고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출금리를 2%포인트 인하한다. 중기중앙회는 이달 말까지 노란우산과 공제기금 가입자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고객센터 또는 대구경북지역본부, 강원지역본부, 원주공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