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가 27일 지난해 4조 9,8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운턴의 영향으로 2023년 SV 창출액은 전년 7조 5,845억 원 대비 34% 감소했다”며 “SV 측정 항목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나, HBM, DDR5 등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고성능 제품 개발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줄이고,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관련 측정 항목에서는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SK그룹 공통의 산식이 적용되는 SV 측정 카테고리별로 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경제간접 기여성과’ 5조 452억 원, ‘환경성과’ -8,258억 원, ‘사회성과’ 7,651억 원을 기록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납세액 감소의 영향이 커 2022년 대비 35% 줄어들었다. 환경성과는 전력 고효율 제품 개발, 온실가스 배출 총량 저감을 통해 부정적 영향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2050년까지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2022년 사내에 탄소관리위원회를 조직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사회성과는 회사가 다운턴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항소심이 오늘 27일 열린다. 검찰이 적용한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이 뒤집힐 지 등 향후 선고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재계에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이 회장의 판결 대응·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 사건 등 '부당합병·승계 의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만의 선고다. 하지만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사법리스크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1심 판결까지 약 3년 5개월이 걸린 만큼 2심 혹은 상고심까지 가게 된다면 결론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지난 1심이 진행된 약 3년 5개월 동안 107회 열린 재판(선고공판 포함)에 총 96회 출석했다. 이 회장은 '부당합병·승계 의혹' 관련해 19개 혐의 모두 증명이 어렵다는 법원의 판단으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합병이 이 회장의 경영권 강화와 승계를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신개념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의 보급을 확대해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환경부, 스타벅스코리아, 자연순환연대와 함께 2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벅스 종로R점에서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솔루션사업부장 이현욱 부사장, 환경부 한화진 장관, 스타벅스코리아 손정현 대표이사, 자연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다회용컵 사용 확산을 위해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개발했다. 2022년 말부터 스타벅스와 함께 일부 매장(경동1960, 숙명여대정문, 고대안암병원, 창원대로DT)에서 실제 제품을 테스트 검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스타벅스 모든 매장에 마이컵을 순차 설치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커피 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과 매장 내 다회용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있다. 자원순환사회연대는 다회용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이를 통한 성과 모니터링 등 실효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마이컵을 연내 B2B용 구독서비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이번 회동에는 우정롱 국무원 비서장, 진좡롱 공신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 부장, 쑨예리 문화관광부 부장, 마자오쉬 외교부 부부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 등이 배석했다. 삼성 경영진은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Mobile eXperience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 실장 사장,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양걸 삼성전자 Samsung China 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Global Public Affairs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일·중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리창 총리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전자와 별도 면담의 시간을 가졌다. 리창 총리는 2005년 시진핑 당시 저장성 서기가 방한했을 때 비서장 직책으로 삼성전자 수원·기흥 사업장을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방한에서 19년만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한국에서 만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리창 총리에게 "코로나 시절 삼성과 삼성의 협력사들이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주신
[FETV=허지현 기자] 애플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탑재한 'OLED 아이패드' 공개하고 나섰다. 'OLED 아이패드' 등장으로 향후 디스플레이 업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트히 중국에게 액정표시장치(LCD) 주도권을 넘긴 가운데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OLED 시장을 주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가 'OLED 아이패드'의 수혜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애플이 처음 선보인 'OLED 아이패드'에는 OLED 시장의 주도권을 잡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이 장착됐다. 업계에 따르면 태블릿 PC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30만 대에서 2023년 180만 대로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 아이패드에 OLED 패널 탑재가 결정되면서 2024년 태플릿 PC용 OLED 시장은 전년대비 6~7배 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애플이 고성능 게임에 적합한 선명한 화질·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OLED 기기를 판매·확대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정보기술(IT)용 중소형 및 TV용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장악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실적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응용처별로 모니터와 태블릿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파리의 랜드마크 샹젤리제 거리에서 혁신적인 무드업 냉장고의 프랑스 출시를 알리는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26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부터 오후 4시까지 개최됐다. LG전자는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무드업 냉장고의 유럽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샹젤리제 거리를 길이 216미터, 총넓이 4,212제곱미터의 대규모 피크닉 공간으로 꾸몄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은 LG전자 무드업 냉장고의 주요 기능을 체험하는 전시존과 무드업 냉장고로 꾸민 요리부스에서 만든 음식으로 피크닉을 즐겼다. 파리의 상징인 샹젤리제 거리에서 민간기업이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이번 행사는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행사 전부터 현지 주요 매체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높은 기대 속에 당일 4천여 명 이상이 방문했다. LG전자는 이번 샹젤리제 체험 행사와 함께 프랑스에 무드업 냉장고를 본격 출시한다.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 선보이며, LG전자는 연내 15개국까지 글로벌 시장에 무드업 냉장고를 출시할 계획이다. 무드업 냉장고는 구입 후에도 새로운 색상, 음원을 비롯해 신규 기능을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 고객을 내연기관을 넘어 전기차까지 확대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12종으로 확 늘려 모빌리티 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7월 국내에 출시될 기아의 새로운 보급형 전기차 EV3에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공급한다. webOS가 전기차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0월 2024년형 제네시스 GV80과 GV80 쿠페 신모델에 차량용 webOS를 처음 적용한 바 있다. 이후 제네시스 G80, 기아 카니발 등으로 webOS 적용 차종을 확대하고 있다. webOS는 전 세계 2억 대 이상의 LG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운영 체제다. LG전자는 TV에서 검증된 webOS를 기반으로 고객이 차량 내부에 최적화된 UX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차량에 특화된 webOS를 개발했다. EV3에 적용되는 차량용 webOS는 LG채널, U+모바일 TV, 유튜브,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스포티비 나우, 아기상어 키즈 월드, 스팅레이 가라오케, 프리게임즈 바이 플레이웍스, 골드타워 디펜스, 엘도라도 등 12개의 전용 앱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FETV=허지현 기자] LS일렉트릭이 국내 중소 변압기 제조기업 'KOC전기'를 인수했다. LS일렉트릭은 이사회에서 총 592억 원을 투자해 KOC전기의 지분 51%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며 내용을 공시했다. KOC전기 인수 후 해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인수를 위한 자금은 자기 주식 일부를 ㈜LS에 매각하는 등 외부 차입 없이 조달해 재무건전성도 확보하기로 했다. 1979년 설립된 KOC전기는 부산과 울산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초고압 변압기를 비롯해 몰드·건식·유입식 배전 변압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종합 변압기 제조사다.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154kV(킬로볼트) 기술력과 설비를 보유, 한국전력에 초고압 변압기를 납품하는 국내 5대 기업 중 하나다. 또 특수 전력기기인 선박 특화형 변압기 국내 1위로, 국내 '빅3' 조선소와 다수의 해외 조선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KOC전기 인수 이후 초고압 변압기 제조 설비 증설을 추진, 내년 말까지 캐파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내실 있는 중소기업을 인수해 초고압 변압기 사업에서 시너지를 극
[FETV=허지현 기자] SKC의 반도체 유리 기판 계열사 '앱솔릭스'가 미국 정부로부터 반도체법에 따른 7500만 달러(약 1023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받게 됐다. 반도체 칩 제조사를 제외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중에서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을 받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앱솔릭스가 최근 준공한 조지아주 코빙턴의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 기판 양산 공장에 이 같은 규모의 보조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앱솔릭스에 지급될 보조금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 기술 개발에 쓰일 뿐 아니라 건설과 제조업,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1천2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보조금 대상인 앱솔릭스 코빙턴 유리 기판 1공장은 세계 최초의 유리 기판 양산 공장으로, 연산 1만2천㎡ 규모다. 반도체 유리 기판은 반도체 제조의 미세 공정 기술 진보가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 등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게임 체인저'로 꼽히고 있다. 2022년 11월 코빙턴 공장을 착공한 앱솔릭스는 최근 1공장을 완공, 현재 시운전 중이며 2분기 중 자체 샘플 테스트를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노사 간 임금협상이 재개 된 가운데 삼성전자 노조 중 최대 규모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24일 서울 강남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문화행사 형식의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행사'를 진행하며 단체 집회를 열었다. 이 날 집회는 약 2000여 명(노조 측 추산)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가 단체 행동에 나서는 것은 지난 달 17일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 부품연구동에서 문화행사를 연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노조는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의 '임금 협상',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 지급', '실질적인 휴가 개선' 등을 사측에 요구했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올해 디바이스솔루션(DS)에서 영업이익 11조원이 나더라도 사측은 EVA(경제적 부가가치) 기준으로 성과급 0% 지급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수 있다면 직원들에게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삼성노조는 다른 집회와는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행사'에 큰 차별점을 뒀다. 이번에 열린 집회 전국삼성전자노조 문화행사에는 '뉴진스님'으로 활동하는 개그맨 윤성호, 가수 '에일리', 'YB'(윤도현밴드)의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