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前반도체 수장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에서 물러나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 역임한 경계현 사장이 삼성의 기술 혁신에 계속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경 사장은 링크드인에 기재한 글에 "삼성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면서 항상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 적응해 왔다"며 "오늘 다시 한 번 적응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 혁신과 연구에 집중할 미래사업기획단장으로서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되었으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를 계속 이끌면서 삼성의 산업 리더십과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사장은 자신의 후임인 전 부회장을 "반도체, 메모리, 배터리 사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동료"라고 소개하며 "DS부문을 혁신적이고 탁월한 새 시대로 이끌 전 부회장을 환영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감사와 신뢰를 표현해주신 고객, 파트너,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저를 재창조할 수 있는 이 기회를 받아들이며, 새로운 역할을 하면서 여러분과 계속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서 분위기를 쇄신해 반도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반도체 수장을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
[FETV=허지현 기자] SK하이닉스에서 근무하던 중국 국적 직원이 반도체 불량률을 낮추는 핵심 기술을 중국 화웨이로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재판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28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A씨는 현재 기소돼 수원지법 여주지원에서 재판받고 있다. 2013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A씨는 반도체 설계상의 불량을 분석하는 부서에서 줄곧 일하다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국 현지 법인의 기업 간 거래 고객 상담 팀장급 직원으로 근무했다. 이어 2022년 6월께 국내로 복귀한 A씨는 같은 달 높은 연봉을 받고 화웨이로 이직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A씨는 퇴사 직전 핵심 반도체 공정 문제 해결책과 관련한 자료를 A4용지 3000여장 분량 출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SK하이닉스는 보안상 USB 등 저장매체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출력물에 관해서도 내용과 인쇄자, 사용처 등을 상세히 기록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A씨의 경우 문서를 출력한 기록은 남아있지만 이를 어디에 사용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FETV=허지현 기자] 코웨이가 28일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함께 한정판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트웍 굿즈’를 선보였다. 코웨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트 디렉터 차인철과 여름 시즌을 맞아 ‘컬러 유어 라이프’를 테마로 신제품인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다채로운 컬러와 기능의 매력을 담아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이번 굿즈를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인 아이콘 얼음정수기 굿즈는 아트웍이 그려진 '투명 컵 2종', '리무버블 스티커 구성이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의 다채로운 컬러감과 개인 맞춤 기능을 차인철 아트 디렉터만의 감각적인 팝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 아트웍 굿즈는 100개 한정으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오는 6월 19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코웨이닷컴과 코웨이 SNS에서 아이콘 얼음정수기 굿즈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뒤 코웨이 계정을 테그하여 인스타그램 게시글이나 스토리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아이콘 얼음정수기 굿즈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6월 25일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독창적이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감정’ 캐릭터들과 만났다. 삼성전자는 2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함께 인사이드 아웃2를 활용해 제작한 비스포크 AI 콤보 글로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인사이드 아웃 2 ‘라일리’가 빨래를 하며 겪는 다채로운 감정들의 해결사로 ‘AI 버블’, ‘AI 맞춤 코스’ 등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마트한 AI 기능들이 등장한다. 이들 기능은 세탁 과정에서 나타나는 귀찮은 감정들을 해소해주고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지은 삼성전자 상무는 “인사이드 아웃 2와의 협업은 다양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선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감정까지 케어해주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혜택들을 소비자들에게 충실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페인 영상에서 인사이드 아웃2의 감정 캐릭터들을 감동시킨 비스포크 AI 콤보는 올해 2월 출시 이후 출시 3일 만에 1천대가 팔렸고, 국내 히트 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누적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FETV=허지현 기자]삼성전자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그래비티 서울판교 호텔에서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헬스케어기업, 전문의료기관, 투자회사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가 업계 리더들을 초청해 '헬스 파트너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파트너들과 디지털 헬스 케어 비전을 공유하고, 건강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의 생태계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개방형 협업을 강화하고, 종합 건강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한 '삼성 헬스 SDK' 소개, 헬스 케어 시장에서 인공지능(AI)의 역할에 대한 패널 토론, 수면·스포츠 테크·의료AI·혈당 관리 분야에서의 협력 사례가 소개되는 세션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올해 2월 'MWC 2024'에서 처음 전시된 '갤럭시 링'이 행사장에 전시돼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 박헌수 팀장은 "삼성 헬스 파트너 데이는 업계 리더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기회를 발굴하길 위해 마련됐다"며 "삼성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세계 곳곳에서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며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한다. LG전자는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나무 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LG전자 해외 법인들의 자체적인 활동 외에도 소속 국가의 탄소 저감 정책에 동참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모습이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스페인 및 포르투갈 주요 지역에 씨앗 폭탄을 심는 산림 재생 캠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래, 매년 식수량을 늘려 스페인 총 인구 수에 달하는 연간 4,700만 그루의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한다. 이 같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식수 활동은 스페인을 시작으로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까지 지속 확대되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부터 식물의 번식과 육성을 돕는 ‘스마트 그린 비즈’ 프로젝트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스페인 내 모든 식물의 수분이 가능한 유일한 토종 꿀벌인 ‘이베리아 꿀벌’을 약 4,700만 마리까지 증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LCD 산업 주도권을 중국에 내어준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OLED 모니터를 앞세운 초고가 프리미엄 TV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1분기(1~3월) 금액 기준 각각 29.3%, 16.6%의 점유율로 글로벌 TV판매량 1,2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는 중국 기업 TCL과 하이센스가 각각 11.6%, 10.7%로 추격중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합산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8.9%에서 올해 같은 분기 45.9%로 감소했지만, 중국 업체들의 매출은 19%에서 22.3%로 늘었다. 양국 TV '투 톱'의 격차는 29.9%에서 23.6%로 좁혀지게 된 것이다. TV 크기 기준 75형 제품의 올해 1분기 브랜드별 TV시장 매출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29.6%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38.4%)대비 8.8%포인트(P) 급감했다. LG전자도 지난해 1분기 16.2%로 업계 2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14.1%로 4위까지 밀렸다. 하이센스(15.7%), TCL(14.9%)의 공세가 거세졌
[FETV=허지현 기자] LG전자가 29일부터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긍정 콘텐츠를 확산하는 ‘소셜 미디어, 미소로 채우다(Optimism your feed)’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도 미래 세대에 낙관의 힘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미래 세대에게 영향력 높은 전 세계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25편의 다양한 숏폼 콘텐츠를 담은 플레이리스트를 제작하고, 유튜브, 틱톡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AI 윤리학자인 케이시 피슬러 교수를 비롯해 6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조쉬 하몬’ 및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 ‘티나 최’ 등과 함께 제작한 영상에는 삶에 대한 희망, 동기부여 등 다양한 주제가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콘텐츠 시청 패턴에 따라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을 활용해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와 도전, 희망 등을 담은 콘텐츠를 확산한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셜 미디어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셜 미디어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옥외광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항소심이 오늘 27일 오후 3시에 열렸다. 검찰이 적용한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이 뒤집힐 지 등 향후 선고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재계에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이 회장의 판결 대응·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전 1심 재판에서 전부 무죄를 선고 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 사건 항소심에서 검찰이 새로운 증거를 2000 건 넘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1심에서 내지 않았던 증거 약 2300 건의 목록을 제출했고, 증인도 열 명 넘게 신청했다. 이에 이 회장 측 변호인 역시 반박할 증인을 신청하겠다고 맞서는 등 양측은 2심에서도 열띤 공방을 펼칠 것을 예고했다. 검찰 측은 "이 중 상당수는 2019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라며 "이 자료들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는 1심 판단에 반박하는 취지의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아울러 외부감사법과 자본시장 전문가, 삼성그룹 전현직 임직원 등 11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검찰 측은 "1심에서 전부 무죄라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
[FETV=허지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1심 항소심이 오늘 27일 오후 3시에 열렸다. 검찰이 적용한 19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 판단이 뒤집힐 지 등 향후 선고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재계에 사법리스크가 재부상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이 회장의 판결 대응·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등을 포함한 14명에 대한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준비 절차를 진행했다. 공판준비는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피고인 측 입장 확인을 통해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를 계획하는 절차로, 이날은 재판 준비 기일인 만큼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이 회장은 법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2월 열린 1심에서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 혐의 사건 등 '부당합병·승계 의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후 약 3년 5개월만의 선고다. 하지만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하면서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