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SK엔무브가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환경규제도 적용시킨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공신력 있는 국제협회로부터 냉매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K엔무브는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SHRAE)로부터 자체 개발한 차세대 냉매 2개 제품이 냉매 국제인증인 알넘버(R-Numbe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알넘버는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ASHRAE가 주관해 안전성과 효율성 등 냉매의 물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6월에도 냉매 1개 제품에 알넘버를 취득해 모두 3개 제품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SK엔무브는 지난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냉난방 성능을 30% 이상 높인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개발된 3개 냉매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한 것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이번에 알넘버 인증을 받은 냉매 제품은 모든 차량 공조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냉매”라며 “특히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한 전기차에 특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SK엔무브가 차세대 냉매 제품에 대해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의 설비에서 성능평가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 이사진 2명이 사임하면서 1년여간 지속돼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의 사봉관 사외이사 외 1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임한 또 다른 이사는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4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라데팡스파트너스)' 5명대 '형제 측' 5명으로 균형을 이뤘던 이사회 구도가 5대 3으로 재편됐다. 이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4자연합 측과 형제 측이 6대4의 구도였는데, 남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7대3 구도가 됐다.
[FETV=한가람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특화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모니터링, 분석, 대처가 외산 벤더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며 "저희가 본사와 협의를 통해서 한국에 위치한 포티가드 연구소의 연구 분석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포티넷 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원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 특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키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 대표는 "외산 보안 벤더들이 각국의 시장 특성을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 한국 지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안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가드 랩스 한국 지사를 출범해 한국 기업과 기관들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텔리전스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글로벌 연구소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이를 각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한국 시장에 맞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지
[FETV=한가람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AI 기술을 활용한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임직원들의 공정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들의 공정안전관리 지식수준을 제고하고 안전한 공정 운영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와 협업한다. 양사는 맞춤형 공정안전관리 학습 플랫폼인 ‘PSM 스킬업 챗봇’를 구축했다. ‘PSM 스킬업 챗봇’은 팔란티어가 제공하는 AI 거대언어모델(LLM) 플랫폼을 기반으로 HD현대오일뱅크 빅데이터 전담 조직인 BAO팀이 공정안전관리 규정 및 내부 데이터를 접목해 개발 완료했다. HD현대오일뱅크의 ‘PSM 스킬업 챗봇’은 공정안전관리에 대한 효과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직책, 소속 부서, 담당 업무에 따라 안전운전 지침, 설비점검⋅검사 및 유지⋅보수, 비상조치계획 등에 대한 맞춤형 질문을 제공하고 사용자가 입력한 답안에 대해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평가와 모범답안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46조에 따라 유해·위험물질을 제조·취급·저장하는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 및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4년마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를
[FETV=한가람 기자] 에코프로가 흑자전환을 위해 주요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과 신규 OEM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캐즘 등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반드시 수익을 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들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원가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7% 감소해 3조11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3145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지재료사업 부문 외부 판매가 증가하고 환경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313억 원으로 집계됐지만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2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에코프로는 “상장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비상장 자회사들의 연말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 원을 인식한 영향으로 4분기 영업손실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산화리튬(LH) 가격은 지난해 3분기 말 1kg당 9.8달러에서 4분기 말 9.5달러, 니켈 가격은 같은 기간 1kg당 17.3달러에서 15.1달러로 떨어졌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1분기부터는 판매량 증대에 따
[FETV=한가람 기자] 두산밥캣이 10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인베스터 데이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2016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래 처음으로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두산밥캣은 스캇 박 CEO 부회장과 조덕제 CFO 부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주요 경영전략을 보이고 지난해 실적 리뷰 및 올해 가이던스(실적전망)를 발표해 주주 소통을 주도했다. 스캇 박 부회장은 미래 성장전략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이 소형 건설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핵심 경쟁력으로 ▲업계 최다 어태치먼트를 보유한 탁월한 제품 라인업 ▲견고한 파트너십 기반의 글로벌 영업망 ▲각 권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글로벌 생산 거점 ▲소형장비 시장을 개척한 혁신 DNA 등 네 가지를 들었다. 두산밥캣은 성숙기에 돌입한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에서 기존 경쟁력을 기반으로 ‘M&A’와 ‘혁신’을 두 축으로 삼고 미래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상장 이후 규모와 수익성 모두 2배로 성장했고, 특히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최근 5년 동안 모어(잔디깎이), 지게차 등 인접
[FETV=한가람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8% 늘어난 1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469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4.7%, 35.7% 증가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 외형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67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852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772억원을 기록했고,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646억원,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3.8%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004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유럽
[FETV=한가람 기자] 대웅제약이 2년 연속 매출‧영업이익‧영업이익률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액 1조2654억원, 영업이익 1638억원, 영업이익률 13%를 기록해 1년 만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18%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 당뇨병 신약 '엔블로' 등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했다. 작년 나보타 매출은 1864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7% 증가했다. 매출 가운데 수출 비중은 84%다. 지난해 출시 3년 차였던 펙수클루는 국내·글로벌 합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국산 신약 34호 신약 펙수클루는 지난해 국내와 글로벌 합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엔블로 매출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섰고, 우루사는 9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헬스케어와 혁신 신약을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전했다.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는 최근 국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최초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
[FETV=한가람 기자] OCI 홀딩스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35% 증가한 3조5770억원, 영업이익은 80.9% 감소한 1020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8%를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 2023년 5월 지주사 출범 이후 OCI 주식회사의 연결 편입 효과로 외형적으로 성장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114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TerraSus(구 OCI M)의 미국향 태양광 폴리실리콘 판매가 감소한 것과 도시개발사업 자회사 DCRE의 기반시설 공사비 증가분 반영, 용지 손상평가 등 회계상의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원인이다. 지난 2023년의 경우 매출액 2조6500억원, 영업이익 5310억원, 당기순이익 71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지속되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철저한 비중국 공급망 관리,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OCI TerraSus는 지난 9~12월 대정비 시행 후 현재 전 라인을 가동 중이다. 미 정부의 대중 관세정책 및 오는 4월 최종 결정을 앞둔 동남아 4개국 반덤핑/상계관세법
[FETV=한가람 기자]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5512억원, 영업이익 871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장비 업황 둔화의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2%, 37%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0.2%로 집계됐다. 수요 침체로 인해 제품 및 지역별 매출도 하락했다. 달러 기준으로 제품에서 소형 장비 15%, 산업차량 22%, 포터블 파워 16%씩 감소했다. 지역으로는 북미 17%,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21%, ALAO(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 5% 줄었다. 4분기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높은 기저효과로 매출액은 8%, 영업이익은 29%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 21%, 영업이익 44% 늘었다. 두산밥캣은 고금리 하에서 제품 수요가 지속해서 이연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 가이던스로 매출액은 전년보다 1% 감소한 8조 4천억 원, 영업이익은 판매처 다각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의 영향으로 9% 감소한 8천억 원을 제시했다. 이날 두산밥캣은 이사회를 통해 2024년 결산 배당을 800원으로 결정했다. 분기배당을 합산한 2024년의 연간 배당금은 1600원으로, 주주총회 개최일로부터 1개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