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21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17.8% 늘어난 1조33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3469억원과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재작년 같은 분기와 비교해 각각 14.7%, 35.7% 증가한 수치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주요 자회사 외형 성장으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헬스케어 분야 자회사 동아제약은 전 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 늘어난 67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 늘어난 852억원이었다.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772억원을 기록했고, 피로회복제 박카스 사업 부문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2646억원, 생활건강 사업 부문은 3.8% 증가한 2080억원을 기록했다.
물류회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5% 늘어난 4004억원을, 영업이익은 38.6% 늘어난 19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 CMO(위탁생산) 전문회사 에스티젠바이오는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이뮬도사'가 유럽 상업화 매출 발생 등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14.4% 늘어난 5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64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영업수익(매출)은 주요 사업회사들의 외형 성장으로 매출 1조3332억원, 영업이익 821억원 기록했다”며 “2013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견고한 실적개선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