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경철 기자] 대우건설이 재입찰을 통해 중흥건설에게 인수됐다. 중흥건설은 지난 본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실상 선정된 직후 인수조건 수정을 요구했고, KDB인베스트먼트는 재입찰을 실시했다. 이후 원칙없이 입찰이 번복되었다는 일각의 의견과 함께 엄청난 후폭풍이 예상된다. 대우건설 최대주주로 지분 50.75%를 갖고있는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컨소시엄은 예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가는 지난달 본입찰 당시 제시한 2조3000억원보다 2000억원 가량 낮은 2조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KDB인베스트먼트와 매각자문사는 비공식적으로 인수를 타진했던 많은 국내외 투자자들의 상황을 감안해 인수에 대한 의지를 최대한 확인하는 '진정성 검증' 절차를 통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KDB인베스트먼트는 "향후 매각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해 대우건설의 '진짜 주인' 찾기를 신속히 마무리함으로써 대우건설이 조속한 경영 안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대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중흥그룹
[FETV=정경철 기자] 3년 만에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이 선정됐다. 대우건설 최대주주로 지분 50.75%를 보유한 KDB인베스트먼트는 5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흥 컨소시엄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중흥건설은 경쟁자인 스카이레이크-DS네트웍스-IPM 컨소시엄을 제치고 대우건설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FETV=정경철 기자] 5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SH공사 사장에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저격수로 유명했던 김 내정자의 등장으로 일각에선 취임 후 정부와의 대립각을 세울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내정자는 경원대 도시계획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1년간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3~2016년 서울시 주거환경개선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직을 거쳤다. 특히 도시정책 전문가인 만큼 김 내정자는 20대 국회의원, 작년에는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주택정책 주무 장관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페이스북 등에서 대립해 주거정책 전문가 이미지를 굳힌 바 있다. 김 내정자가 주택정책 전문가로 이름난 만큼 SH공사를 충분히 이끌 수 있다는 게 오 시장의 판단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인만큼 민주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에서 청문회를 거치며 시와 의회 갈등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SH공사 사장 청문회는 이르면 다음주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인사청문위원회 구성과 일정을 조율 중으로 청문회는 다음주 중 진행할 계획
[FETV=정경철 기자] 포스코O&M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협력사 중 ESG분야에서 성과를 가지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지원에 나섰다. ‘상생지원대출’은 포스코 그룹의 기업시민 브랜드 Together with POSCO(함께 거래하고 싶은 회사)를 실현시키고자 포스코O&M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한은행으로부터 대출시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포스코O&M은 신한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협력사 176개社를 선정해, 협력사가 대출시 개별심사를 통해 신용등급에 따라 저금리 혜택을 지원한다. 금리혜택을 받기 위한 ESG 우수 협력사 기준은 중대재해 발생 기업 제외 (1년간 중대재해 無), 국토건설부 행정처분 및 조달청 부정당 제재내역이 없고, 환경/품질 관련 인증 보유, 투명한 회사 경영 등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포스코O&M 김정수 대표는 “장기화된 코로나19상황에서 경영여건이 악화되어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공급사와 고객사, 협력하고 있는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FETV=정경철 기자] 우미건설·신동아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8월 경기 과천 지식정보타운 S8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 분양에 나선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린 파밀리에’는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위치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행복주택), 공공분양으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46·55·84㎡ ▲공공분양 318가구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임대형) 114가구 등 총 659가구 규모다. 이번 분양 물량은 공공분양 318가구와 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227가구 등 총 545가구이며,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임대형) 114가구는 추후 공급될 계획이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 갈현동·문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해 새롭게 조성하는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총 135만3,090㎡ 부지에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을 비롯해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구개발 등 지식기반 산업단지,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된다. 강남 접근성이 좋아 수도권 택지지구 가운데 강남권 교육과 문화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준강남 생활권으로 평가 받는다. ‘과천 지식정보타운
[FETV=정경철 기자] 포스코건설이 이달 청주에서 ‘더샵 청주센트럴’을 분양한다. ‘더샵 청주센트럴’은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에 위치하는 단지로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세대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46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타입별로는 ▲39㎡ 75세대, ▲59㎡ 26세대, ▲74㎡ 139세대, ▲84㎡ 506세대다. 더샵 청주센트럴은 청주 중심생활권인 복대2구역에 위치해 흥덕구청, 청주세무서, 서청주우체국 등 각종 관공서와 충북대병원이 가깝고 지웰시티몰, 현대백화점, CGV 등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도 단지와 인접해 있어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교통 환경도 좋다. 단지 바로 앞에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직장과 주거가 가까운 것)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고 제2순환로, 36번 국도와 서청주IC, 남이IC 및 청주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도 용이 하다. 우수한 교육 여건 및 쾌적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서원초등학교가 인접해 있고, 단지 주변으로 성원중, 복대중, 솔밭중과 청주고, 흥덕고, 서원고 등이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FETV=정경철 기자] LH는 7월, 전국에서 총 3개 단지, 897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달 공급하는 주택은▲공공분양주택 644호 ▲영구임대주택 143호 ▲국민임대주택 110호로, 경기도·경상북도·전라남도 등지에서 공급된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며, 교통이 편리하고 유치원 및 학교, 상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국가유공자, 수급자 등을 1순위 대상자로 선정해 시중 시세의 30% 수준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최장 5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에게 공급되며,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안성아양 B-1블록’은 경기도 안성시 석정동 일원에 위치한 공공분양주택으로 7월 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해당 주택은 ‘후분양’으로 공급돼 당첨자는 계약 후 2개월(2021.11월)만에 입주가 가능하다. 청약 이후 장기간동안 입주를 기다리는 선분양에 비해 중도금 대출비용, 임대료 등을 절약할 수 있다는 큰
[FETV=정경철 기자] 직방이 7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했다. 7월은 전통적인 분양 비수기이지만, 2021년 이전 월들 보다 더 많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7월 수도권 택지 내에서 준비중인 1차 사전청약 4333세대 포함, 전국 총 4만7150세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1년 상반기 분양실적이 가장 많았던 달은 3월(2만7936세대)이며, 7월 예정물량은 3월보다 1만9214세대 더 많이 공급될 전망이다. 당초 분양을 준비했던 단지들이 보궐선거와 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일정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7월 분양계획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다만 이전 계획대비 분양실적을 감안하면 7월도 계획물량보다 줄어든 분양실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 초 조사(6월 2일)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60개 단지, 총 4만5059세대, 일반분양 3만4448세대였다. 이를 재조사한 결과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37개 단지, 총 2만5271세대(공급실적률 56%), 일반분양 1만9384세대(공급실적률 56%)로 예정 물량 대비 약 56%가 실제 분양됐다. 지난 5월(공급실적률 39%)에 비해 예정 대비 실적률이 높아졌다. 봄(3~5월) 평균 2만4659세대가
[FETV=정경철 기자] DL이앤씨가 상반기 리모델링 시장 수주액 '1조클럽'을 달성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유감없이 뽐냈다. 취임 6개월을 넘긴 새내기 CEO 마창민 대표의 지휘아래 생산성 증대 행보도 더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다각화와 해외 파이프라인 기대감까지 하반기 DL이앤씨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이유다. 대림산업에서 건설사업부 분할을 통해 새로 출범한 DL이앤씨는 분할과정에서 초대 사령탑 마창민 대표를 선정했다. 마 대표는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모바일그룹장을 거쳐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영입됐다. 이후 '비건설인' 출신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안팎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DL이앤씨는 올해 사명 교체와 함께 로고에서도 'e편한세상' 단어를 빼는 등 쇄신에 집중했다. DL이앤씨는 마 대표를 필두로 안정적 수주·이익 성장과 함께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증대 등을 노리고 있다. 마 대표는 올해 1월 취임 직후 안전관리를 위한 '품질전담팀'을 새로 만들었다. 품질전담팀은 현장에서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 공사를 중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특히 사업성이 좋아진 리모델링 사업들의 이윤 극대화에도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DL이
[FETV=정경철 기자]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인베스트먼트(이하KDBI)가 2일 재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재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모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입찰이 두 후보간 가격 차이로 인해 재입찰이 실시된 만큼 상당부분 격차가 좁혀졌다는 분석이다. 전례없는 재입찰 사태와 인수 가격이 본입찰 당시 금액보다 낮아졌다는 점 때문에 두 입찰사와 KDBI간 후폭풍이 예상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I와 매각주관사 BoA메릴린치가 이날 실시한 재입찰에 중흥건설과 DS네트웍스 컨소시엄 모두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본입찰에는 중흥건설은 2조3000억원(주당 1만1000원), DS컨소시엄은 1조8000억원(주당 8500원)을 제시했다. 중흥건설은 가격 우위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에 내정된 상태다. 그러나 중흥건설이 매각 측에 DS컨소와의 상당한 가격 차이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인수 포기 의사까지 쳤다. 실제로 5000억원은 중견급 건설사 하나를 인수 할 수있는 금액인 만큼 입찰가가 너무 높다는 일각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KDBI는 이례적 재입찰을 진행한 상황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