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이 이끄는 삼성복합금융그룹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이 지난해 처음 200% 아래로 떨어졌다. ‘맏형’ 삼성생명의 지급여력(K-ICS)비율 하락이 그룹 전체의 자본적정성 악화로 이어졌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복합금융그룹의 지난해 9월 말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197.5%로 6월 말 200.9%에 비해 3.4%포인트(p) 하락했다.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복합금융그룹의 최소 요구자본 합계액과 위험가산자본을 더한 통합 필요자본 대비 자기자본 합계액에서 중복자본을 뺀 통합 자기자본의 비율이다. 복합금융그룹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100%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금융당국에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삼성복합금융그룹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이 2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1년 공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2023년 6월 말 216.7%를 기록한 이후 5분기 연속 하락했다. 삼성복합금융그룹의 통합 자본적정성비율 하락에는 자본 비중이 가장 큰 대표회사 삼성생명의 K-ICS비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인터넷 전업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 지분 매각설을 공식 부인했다. 한화손보는 13일 캐롯손보 지분 매각과 관련한 언론 보도에 대해 “캐롯손보 지분 및 경영권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 공시했다. 캐롯손보는 지난 2019년 5월 한화손보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설립한 국내 1호 인터넷 전업 손보사다. 한화손보는 캐롯손보 지분 59.6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정병임씨 별세, 이행진·용혁(메리츠캐피탈 홍보실 상무)·진·광미씨 모친상=13일,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5일 오전 5시, (02)2600-1443
[FETV=장기영 기자] 이달 나란히 후순위채 발행에 나선 메리츠화재와 롯데손해보험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메리츠화재는 발행액을 2배로 늘려 기존에 발행한 후순위채 조기 상환은 물론, 추가 자본 확충까지 성공했다. 반면, 자본 확충이 시급한 롯데손보는 흥행 실패로 발행을 연기해 두 회사의 지급여력(K-ICS)비율 격차는 2배 이상 벌어질 전망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이날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메리츠화재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지난 5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초과 수요를 확보해 증액 발행을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501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3.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3.8~4.3%의 상단인 4.19%로 확정됐다. 메리츠화재는 후순위채 증액 발행에 따라 회사가 보유한 자체 자금 투입 없이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에 대한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2020년 2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면서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 시 1
[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이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를 맞아 제도 연착륙에 팔을 걷어붙인다. 생보사들의 지급여력(K-ICS)비율 관리를 위해 유럽 사례를 바탕으로 보험부채 할인율 제도를 개선하고, 보험부채 구조조정 수단도 다양화할 방침이다. 김 회장은 12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위기 관리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생보산업의 미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올해 3대 핵심 목표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정적 경영 지원 ▲소비자 친화적 제도 개선 ▲초고령사회 역할 강화 및 신성장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특히 김 회장은 해외 선진 사례를 참고해 IFRS17과 K-ICS 제도 연착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된 IFRS17은 보험부채를 기존의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새 회계기준이다. 이에 따라 보험부채 평가 기준을 시가로 변경하고 요구자본 측정 수준을 상향 조정한 K-ICS가 함께 도입됐다. 생보사들은 자본성증권을 발행하는 등 자본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K-ICS비율 하락으로 자본건전성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했다. KB손보는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사망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안전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래 KB손보 인도네시아법인장이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인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의 지급여력(K-ICS)비율이 지난해 4분기 연속 하락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두 회사는 K-ICS비율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지주사에 역대 최대 규모 배당금을 안겼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가 잠정 공시한 지난해 12월 말 K-ICS비율은 206.8%로 9월 말 231%에 비해 24.2%포인트(p) 하락했다. 같은 기간 KB라이프의 K-ICS비율은 272.3%에서 265.3%로 7%포인트 낮아졌다.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의 K-ICS비율은 2023년 12월 말 각각 250.8%, 329.8%를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하락해 같은 해 3월 말 첫 산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신한라이프는 44%포인트, KB라이프는 64.5%포인트 K-ICS비율이 떨어졌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지급할 수 있는 여력을 나타낸다. ‘보험업법’에 따라 모든 보험사의 K-ICS비율은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금융당국 권고치는 150% 이상이다. 두 은행
▲홍순진씨 별세, 홍정표(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준표(딜 대표)·현정(에이치투에이 건축연구소 대표)씨 부친상=11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14일, (02)3010-2000
[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경북지역 창업기획자의 역량과 창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DB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 참석한 심진섭 DB손보 본부장(오른쪽)과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DB손해보험]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대형 보험사들이 역대 최대 규모 결산배당금을 풀면서 오너들의 배당금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메리츠화재의 지주사 메리츠금융지주 최대주주인 조정호 회장은 13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게 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주식을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950억원에 가까운 배당금을 수령한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은 보통주 1주당 1350원씩 총 2400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메리츠금융 주식 9774만7034주(51.25%)를 보유한 최대주주 조정호 회장은 1320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하게 됐다. 이는 현재까지 결산배당을 결정한 주요 보험사 오너와 최고경영자(CEO)의 배당금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메리츠금융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과 메리츠화재 대표이사 김중현 사장도 각각 4억7250만원, 477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김 부회장은 35만주(0.18%), 김 사장은 3535주의 메리츠금융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은 지난 2023년 메리츠화재를 상장 폐지하고 완전자회사로 편입했다. 메리츠화재는 메리츠금융에 보통주 1주당 4909원씩 총 5132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