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 농축수산물 알리는 ‘제5회 농축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5일부터 양일간 경주황성공원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제5회 경주 농축수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소비자들에게 지역의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전한 먹거리문화 정착 및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 기간 지역의 농축수산물 대표브랜드 ‘이사금’, ‘경주천년한우’, ‘해파랑’, ‘천년만년’ 뿐만 아니라 농가에서 생산되는 농축수산물을 시장가격 보다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 기간 지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홍보·판매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경주 지역 농축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진과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농축수산물 판매․홍보는 물론 즉석 김밥 만들기, 재래 농기구 체험, 지역 가수초청 공연, 떡메치기, 탈곡․재래농기구 체험, 미니 동물원, 한우․한돈 시식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행사가 어우러져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육군군수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군에 납품된 식품에 이물질이 발견된 사례는 모두 174건으로 나타났다. 이물진 발견 사례는 2012년 29건, 2013년 39건, 2014년 53건, 2015년 41건, 올해 1~10월까지 47건이 발생됐다. 이물질이 발견된 군납 식품류는 각급 품질보증기관의 검사를 통과해 정상 납품된 것이었다. 올해 적발된 사례 중에는 장병들의 식탁에 오를 배추김치에서 30㎝ 길이의 칼이 발견되어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해는 닭 살코기에서 볼트와 너트, 작은 나사 등을 조일 때 머리 면에 끼우는 고리인 와셔가 나왔다. 2014년에는 핫도그 빵에서 곰팡이가, 2013년은 배추김치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됐다. 개구리 사체는 2012년에도 같은 업체에서 2차례나 나왔다. 김치에 원산지 표기와 달리 중국산 고춧가루를 사용하고, 햄버거빵에는 유통기한이 지난 달걀을 사용한 업체도 적발됐다. 염도와 수분함량을 변조한 들깻가루와 카레, 동그랑땡, 고추장 등을 납품하는 사례도 적발됐다. 각 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함량을 위·변조한 식품류를 납품하는 업체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고 있지만, 처분을 받은
김장철을 맞아 충남 홍성군 특별사법경찰팀이 다음 달 28일까지 특별단속에 나선다. 군은 지난 28일 이번 단속은 시중에 유통되는 수입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 판매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마련됐으며 원산지 표시와 식품위생 불량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속대상에는 젓갈취급업소를 비롯한 고춧가루, 마늘, 소금 등 양념류 가공업체와 대형유통업체 등 약 100여개 업체가 해당된다. 특사경은 보건소 위생팀과 농수산과 수산해양팀 등 관련 부서와의 협동으로 단속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하는 행위, 수입산에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하는 행위, 국산과 수입산을 혼합해 국산으로 위장 판매하는 행위, 부패, 변질된 원료 및 식품의 사용 여부 등이 해당된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원산지 미 표시 및 표시 위반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원산지 거짓표시의 경우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속기간 중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해 행정 및 형사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식품의약안전처의 식품안전정보포털에서 소비자가 직접 수입소고기가 불법 해동과정을 거쳤는지 여부를 확인 할 수 있게 돼 눈길을 모은다. 식약처는 지난 28일 소비자가 식품안전정보포털의 ‘수입소고기 냉동전환 확인’ 서비스 항목에 수입소고기 이력번호를 입력하면 유통이력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수입소고기 이력번호란 수입소고기의 유통이력 관리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수입 단계에서부터 수입 소고기에 부여한 고유번호 12자리이다. 수입소고기 냉동전환 확인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는 수입업체명, 제품명, 원산지, 수입당시 냉장·냉동제품 여부, 유통기한, 냉동전환 신고일, 냉동전환수량·중량, 냉동전환실시·완료일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해동·냉동 전환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8일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청년일자리 창출과 취업·창업 지원을 위해 국내 대표 식육·육가공 기업인 ㈜선진과 손잡고 농식품 분야의 인재육성과 일자리 확대를 위한 Good Job, Good People 협약을 체결했다. aT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단, 얍(YAFF:Young Agri-Food Fellowship)’은 이날 ㈜선진 이천공장 식육가공시설을 방문 견학해 ㈜선진의 인재상과 채용프로세스 등 취업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향후 인턴십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공동개발을 통한 농식품 분야 청년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aT는 기업탐방 및 채용설명회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식품외식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현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에게 맞춤형 일자리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농식품 분야 청년일자리 창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8일 aT 이천비축기지에서 쌀 소비확대를 위한 새로운 시각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청년이 제시하는 쌀 소비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쌀음료 아침햇살로 유명한 웅진식품의 마케팅 본부장, 프리미엄 기능성 쌀로 새롭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뉴트리라이스 대표, 그리고 글로벌 컨설팅 업체 출신 전문 컨설턴트와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이 패널로 초대되어 쌀을 활용한 기존 제품의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이와 더불어 농식품 분야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올해 국내 쌀 생산량은 430만 톤 수준으로 풍작이 예상되지만 쌀 소비량 감소와 쌀값 하락 등으로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농식품부와 aT가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확보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앞서 얍(YAFF) 회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사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참신하고 역발상적 아이디어가 다수 응모되었는데, 화장품업계와 연계한 ‘라이스페이퍼 미용팩’,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한 ‘사랑의 쌀 온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알찬 구성의 ‘컵’제품이 잇달아 출시되고 눈길을 모은다. 청과브랜드 돌(Dole)의 ‘후룻볼’은 한 입 크기의 과일을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함께 담았다. 스위티오 파인애플, 자몽, 슬라이스 피치 총 3가지로 설탕, 방부제, 인공향을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편의점 CU의 ‘과일 한컵 달콤한 믹스·새콤한 믹스’는 여러 가지 과일을 세척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컵에 담은 제품이다. 사과, 오렌지, 포도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을 한 컵에 담았다. 빙그레가 출시한 ‘엑설런트 바닐라의 꿈’은 1988년부터 이어져온 기존의 낱개 종이 포장 대신 컵 형태의 1인용 용기를 적용했다. 세븐일레븐의 ‘북해도 컵케익’은 일본 유명 디저트 전문 브랜드인 ‘북해도코리아’와 기술제휴를 통해 출시한 제품으로 작은 컵에 담아 양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 컵밥 형태로 간편한 한 끼를 담아낸 제품들도 눈에 띈다. 풀무원식품의 ‘컵 안의 맛있는 두부 한끼’는 컵 용기에 두부를 담아 식사대용으로 1인가구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J제일제당의 ‘햇반 컵반’은 컵에 국밥, 덮밥, 비빔밥 등을 담은 제품으로 컵형태의 용기를 사용해
전라남도 목포에서 회를 먹은 여행객 3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남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20분께 목포시 상동의 한 모텔에서 투숙객 33명이 구토와 복통을 호소했다고 전해진다. 증세가 심한 3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명은 승용차를 이용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밝혀졌다. 분산 이송돼 치료받은 여행객들은 모두 건강이 호전돼 약 5시간 만에 숙소로 귀가했다. 대구에서 해남 두륜산과 목포지역으로 관광 온 이들은 지난 29일 항동 모 횟집에서 저녁 식사로 회와 해산물을 섭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식당 조리기구 등의 위생 상태를 살피고 있다.
베트남 건강식품 시장이 두자리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28일 코트라 호치민 무역관에 따르면 베트남서 건강이 주요 트렌드로 떠오르며 건강식품 시장이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있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최근 들어 여유로워진 현지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과 소비의식 향상으로, 베트남의 건강식품 시장은 꾸준히 두 자리 수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2015년 건강식품(Health and Wellness Products) 시장은 전년대비12% 성장해 84조8715억 동(약 38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화학 첨가물이 최소화된 자연 건강식품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014년, 2015년 성장률은 각각 14%, 15%).
기후 변화로 제주에서만 재배했던 감귤이 우리나라 전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내륙 지역의 감귤재배 면적은 지난해 기준 121.4ha에 달했다. 비록 전체 제주 감귤재배면적 21,000ha의 0.5%에 불과하지만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 이외 지역의 재배면적은 전남 70.6ha로 가장 많고 경남 37.1ha로 뒤를 잇고 있다. 그리고 전북은 11.1ha 재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감귤이 재배됨에 따라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내륙지역 감귤재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교육과 컨설팅에 나서고있다. 올해는 전북 완주군과 경북 경산 지역 감귤농가를 대상으로 연 4회 과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감귤의 분류 및 품종에 대한 기본 내용에서부터 감귤원의 양분 관리, 생리장해와 방제 요령, 수확 전후 과실 품질 관리 등 감귤재배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모두 담고 있다. 전북 완주군에서 감귤재배를 하고 있는 김운기 씨는 “육지에서 감귤재배를 시도하면서 모르는 점들이 많았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감귤재배 및 병해충 방제 기술들을 배우게 돼 매우 유익했으며 감귤을 좀 더 제대로 재배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내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