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CU은 지난 15일 10월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가 PB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초코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초코파이 특유의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 역시 출시 열흘 만에 봉지과자·비스켓·초콜릿 등을 제치고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인기에 힘입어 CU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과자와 초콜릿에서 모티브를 딴 이색 케이크 2종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몽쉘 초콜릿 케이크’는 파이 과자의 대명사인 ‘몽쉘’을 본 따 만든 상품이다. 이 상품은 몽쉘의 진한 카카오 맛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면을 코팅했다. 케이크 가운데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화이트 크림을 가득 채웠다. 가나초콜릿도 케이크로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케이크’는 가나초콜릿을 녹인 듯 진한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로, 케이크 위에 가나초콜릿 조각을 통째로 토핑했는 것이 특징이다. 17~23일 점포에서 예약 주문하면 12월 23일 당일 배송된 신선한 상품을 각 점포
최근 라면업계가 앞 다퉈 출시한 ‘부대찌개라면’ 1봉지를 먹을 경우 하루 나트륨 권장 섭취량을 모두 먹게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이 지난 9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부대찌개라면 봉지라면 4종과 컵라면 2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평균 나트륨 함량은 1926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나트륨 권장 섭취량(2000mg)의 96.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CU에서 판매하는 ‘헤이루 밥말라 부대찌개 라면’은 나트륨 함량 2191mg으로 조사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팔도의 ‘놀부 부대찌개 라면’이 나트륨 2000mg을 함량하며 뒤를 이었다. 농심 ‘보글보글 부대찌개 면’이 나트륨 함량 1897mg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 조사 대상에 포함된 부대찌개 라면 1봉지의 평균 포화지방은 8.18g으로, 포화지방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54.5% 수준이었다. 제품별 포화지방 함량은 6.87g~9.11g으로 최대 1.3배 차이가 있었다. 소시모 관계자는 “지난달 라면판매순위(닐슨)에 따르면 10위권 내에 부대찌개 라면이 2개나 들어갈 정도로 부대찌개 라면의 인기가 높
진주햄은 천하장사가 올해 미니소시지 시장 누계 판매액 1위를 지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니소시지 시장 누계 판매액은 올해 1~9월을 기준으로 진주햄 천하장사가 전체의 3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으로는 CJ 맥스봉과 롯데푸드의 키스틱이 각각 30.5%, 15.9%로 높았다. 지난 3분기(7월~9월) 판매 점유율도 천하장사가 32.9%로 맥스봉(30.5%)과 키스틱(15%)을 앞섰다. 천하장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억2000만개(개당 15g 제품 기준)가 팔려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하며 활발히 해외 진출을 펼칠 예정이다.특히 최근 1인가구와 혼술족이 늘고 캠핑 등 가족 중심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미니소시지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1200억원 규모를 기록한 미니소시지 시장은 올해 13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관계자는 “아이들 간식으로 여겨졌던 미니소시지가 성인시장으로 확대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며 “미니소시지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계속 발전시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더하면 채소의 비타민E 흡수량이 4∼7배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미국 퍼듀대학 연구팀은 ‘영양학 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근호에 실린 논문을 통해 해당 사실을 언급했다 항산화 비타민·회춘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E는 견과류·씨앗류에 풍부하다. 퍼듀대 영양과학과 웨인 캠벨 교수는 “비타민E는 미국인이 두 번째로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이며 “항산화·염증 치료 효과가 있는 지용성(脂溶性) 비타민”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다양한 색깔의 채소로 만든 샐러드에 계란을 추가하기만 하면 아주 간단히 비타민E를 보충할 수 있다. 김정은 박사 등 연구팀은 건강한 젊은 남성 16명에게 각각 계란이 안 든 채소 샐러드, 계란 1.5개(75g)를 추가한 채소 샐러드, 계란 세 개(150g)를 넣은 채소 샐러드를 제공했다. 연구 참여자의 식탁에 오른 모든 채소 샐러드엔 3g의 카놀라유와 스크램블 에그가 추가됐다. 연구팀은 식용유·씨앗류·견과류 등 천연 식품에 함유된 비타민E가 어느 정도 몸에 흡수되는지를 살폈다. 채소 샐러드에 계란 세 개를 추가했을 때 비타민E의 체내 흡수율이 4∼7배 증가한다. 연구팀은 채소 샐러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의 불법 노점상이 푸드트럭으로 대체되며 이면도로로 옮겨진다. 서초구는 강남대로 있던 노점상을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로 교체하고 영업장소를 이면도로로 옮기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노점상이 철수한 강남대로에는 디자인 벤치 등을 설치해 거리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는 강남대로 불법 노점 43개를 푸드트럭 및 부스형 판매대로 전환하고 20일까지 자진 정비하도록 알렸다. 이번 조치는 서초구 대표거리인 강남대로에서 푸드트럭을 활성화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됐다. 구는 강남역 8번과 10번 출구 등 4곳을 푸드트럭 존으로 지정하고 전기시설과 지주간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43개 노점상 가운데 38개소가 푸드트럭과 부스형 판매대 등으로 허가 신청을 마친 상태다. 20일 이후 불법영업행위를 하는 노점상은 강제철거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축산물의 안전·위생관리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육가공업계를 상대로 15일과 16일에 한국유가공협회(서울 서초구 소재)와 한국육계협회에서 민·관 소통 간담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축산물 안전관리 정책개선 과제 발굴, 국가별·품목별 안전관리 규정 등 해외 수출정보 공유, 국가별 수출협상 진행상황 공유 등이며, 업계의 애로 및 건의사항도 수렴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업계, 소비자 등 다양한 정책 수요자와 소통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이 유통·수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농업인 기업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판로확대를 위해 6차산업 인증 사업자와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농협의 유통 판매 채널로의 입점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한다고 언급했다. 농협은 오프라인 유통채널로 전국에 2천여 개의 농협하나로마트와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을, 온라인(모바일) 유통채널로 농협a마켓을 직접운영하고 있다. 또한 TV홈쇼핑 채널인 공영홈쇼핑(아임쇼핑)에 상품공급자로 참여하고 있다. 농협은 이러한 유통판매 채널을 농업인 기업이 보다 편하고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6차산업 인증기업과 마을기업에 한하여 입점절차를 간소화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마트의 경우 28일 이상 소요되는 입점기간이 10일 이내로 단축되고, 관련한 부대비용도 큰 폭으로 절감되어 농업인 기업의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 기업의 농협 입점절차 간소화로 우리 농업인이 직접 생산하고 만든 농산물 가공제품의 판매가 활성화되기 바란다”며, “농민은 농산물의 판로걱정을 덜고 소비자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 가공식품으로 건강한 식탁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협은 이들 기업의 원활한 사업 참여를 위해 주요 유통채널에 대한 소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개통한 제2영동고속도로에 휴게소 4개를 개장 운영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씨엠디는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과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에 맞춰 ‘경기광주휴게소(양방향)’와 ‘양평휴게소(양방향)’ 등 4개 휴게소(위치도 참조)를 동시 개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동곤지암나들목(IC)과 이포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경기광주휴게소’는 연면적 4,813㎡ 규모(상·하행선 동일)로 푸드코트, 커피숍, 간식매장, 편의점 등 총 17개 매장이 입점 운영된다. 이 휴게소는 경기도 광주를 대표하는 유적지 남한산성을 테마로 공간을 인테리어했다. 돌담과 서까래 등 전통 건축 양식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한국의 멋을 알리고 방문객들이 여유롭고 편안한 느낌으로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여주나들목과 동양평나들목 사이에 위치한 ‘양평휴게소’는 연면적 2,809㎡ 규모(상·하행선 동일)로 현대적이고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편의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푸드코트와 간식 매장, 편의점 등 총 12개 매장이 운영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씨엠디는 제2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
동원F&B가 국내 최초로 주문 당일에 바로 구워 발송하는 특별한 김, ‘양반 더 신선한 김’을 16일 선보였다. ‘양반 더 신선한 김’은 온라인 주문 수량만 당일 생산&발송해 집으로 받아볼 수 있다. ‘양반 더 신선한 김’은 국내산 원초를 양식 단계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3중 관리 시스템으로 엄격하게 관리해 품질이 뛰어나다. 급속 건조를 통해 원초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들기름을 발라 구워내 고소한 풍미를 더한 것으로 전해진다. 관계자는 “국내 1등 김 브랜드로서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김을 선보이고자 국내 최초의 온라인 당일 발송 상품을 기획했다”며 “동원몰 할인 행사 종료 후에는 여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주문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제 커피원두 가격이 급등해 전년 대비 34.7% 상승했다. 지난 15일 국제커피기구(ICO)에 따르면 스타벅스 커피 등으로 사용되는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은 파운드당 1.55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7%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아라비카 원두 선물가격이 올 연말 파운드당 최고 2.2달러대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인스턴트 커피용으로 주로 쓰이는 로부스타 원두 선물가격도 파운드당 1.08달러까지 오르면서 작년 동기 대비 30.1% 상승했다. 커피원두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커피 생산지에 극심한 가뭄이 들면서 작황이 부진했고,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국의 커피 소비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고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 중국과 미국에서 잇따라 커피음료 가격을 올렸다. 중국 최대 커피체인점이기도 한 스타벅스는 지난 6월 중국 내 2200여 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각종 커피음료 가격을 4년 만에 최고 355원 올렸고, 7월에는 미국 내 매장에서 파는 음료 가격을 종류별로 10~30% 인상했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 등 커피음료 매출 비중이 큰 유업체들도 당장은 가격을 올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