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스타일을 넘나드는 이른바 ‘크로스오버(Cross-over)’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CU은 지난 15일 10월 출시한 ‘HEYROO 초코파이 아이스샌드’가 PB 아이스크림 중 매출 1위 상품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초코빵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초코파이 특유의 모양을 아이스크림으로 재현한 상품이다.
사이다를 젤리 형태로 선보인 ‘CU사이다 젤리’ 역시 출시 열흘 만에 봉지과자·비스켓·초콜릿 등을 제치고 전체 제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인기에 힘입어 CU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인기 과자와 초콜릿에서 모티브를 딴 이색 케이크 2종을 예약 판매할 예정이다.

‘몽쉘 초콜릿 케이크’는 파이 과자의 대명사인 ‘몽쉘’을 본 따 만든 상품이다.
이 상품은 몽쉘의 진한 카카오 맛을 살리기 위해 초콜릿으로 케이크 전면을 코팅했다. 케이크 가운데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화이트 크림을 가득 채웠다.
가나초콜릿도 케이크로 선보인다. ‘가나초콜릿 케이크’는 가나초콜릿을 녹인 듯 진한 초코 무스크림 케이크로, 케이크 위에 가나초콜릿 조각을 통째로 토핑했는 것이 특징이다.
17~23일 점포에서 예약 주문하면 12월 23일 당일 배송된 신선한 상품을 각 점포에서 찾을 수 있다.
관계자는 “친근한 상품들의 이색적인 변신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오리지널 상품에 변화를 준 재치 있는 상품들로 기존 NB상품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