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은 천하장사가 올해 미니소시지 시장 누계 판매액 1위를 지켰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니소시지 시장 누계 판매액은 올해 1~9월을 기준으로 진주햄 천하장사가 전체의 33%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음으로는 CJ 맥스봉과 롯데푸드의 키스틱이 각각 30.5%, 15.9%로 높았다.
지난 3분기(7월~9월) 판매 점유율도 천하장사가 32.9%로 맥스봉(30.5%)과 키스틱(15%)을 앞섰다.
천하장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억2000만개(개당 15g 제품 기준)가 팔려 1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까지 수출영역을 확대하며 활발히 해외 진출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최근 1인가구와 혼술족이 늘고 캠핑 등 가족 중심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간편하게 먹기 좋은 미니소시지 시장도 함께 성장했다. 지난해 1200억원 규모를 기록한 미니소시지 시장은 올해 130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관계자는 “아이들 간식으로 여겨졌던 미니소시지가 성인시장으로 확대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다”며 “미니소시지 시장 부동의 1위로서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