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가람 기자] 퇴직연금이 노후안전망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퇴직연금의 준공적연금화를 통해 노후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다. 16일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함께 ‘퇴직연금 개혁,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주제로 온라인 정책 토론회를 열고 ▲가입률 증대 ▲수익률 제고 ▲연금화 방안을 중심으로 퇴직연금제도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연금이 모든 계층에게 필요한 노후소득을 제공할 수 없는 만큼 준공적연금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준공적연금화란 퇴직금을 연금 형식으로 수령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적책임원리로 운영되고 있는 퇴직연금의 공공성을 강화해 노후안전망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25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총 인구의 20%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되면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 대비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커버리지는 각각 약 80%와 약 27% 수준에 불과하다. 1년에 34조원이 넘는 보험료 지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퇴직연금계좌 기준 97.3
[FETV=이가람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신한대체투자운용을 흡수 합병한다고 15일 밝혔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운용의 합병 계약 체결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운용의 합병 비율은 1대 0.4430946이다. 합병 절차가 완료되면 신한대체운용은 소멸된다. 합병 기일은 오는 2022년 1월 1일, 합병 등기 예정일은 같은 해 1월 5일이다.
[FETV=이가람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불완전 판매 및 사후 이익 제공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NH투자증권이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이광열 판사)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기소된 NH투자증권의 직원인 부장 A씨 및 직원 B씨·C씨와 양벌규정에 따라 기소된 NH투자증권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을 투자자들에게 목표수익률이 확정적인 것처럼 안내해 가입을 유도했다”며 “만기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펀드 수익률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자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이사와 공모해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투자자들에게 1억2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사후에 보전해 줬다”고 공소 이유를 밝혔다. 자본시장법에서는 정당한 이유 없이 투자자가 입게 될 손실을 보상해 주거나 일정한 이익을 사후 정산해 주겠다고 약속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직원들이 펀드 만기 무렵 예상 수익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옵티머스가 펀드 설정 시 제시한 목표 수익률에 못 미치는 것을 발견해 정상적인 관리 절차에 따라 원인 파악을 요청한 것”이라며 “이때 옵티머스 측이 계산상
[FETV=이가람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332개 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하는 종목은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콜 59종목과 풋 50종목 및 종목형 콜 220종목과 풋 3종목이다. 종목형 EL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 하이브, HMM 등이 기초자산이다. ELW는 특정 종목의 주가 또는 지수 등과 연계해 사전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갖는 증권이다. ELW를 거래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하고 신규고객 기준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FETV=이가람 기자] 교보증권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비대면 사회공헌활동인 ‘걷기 앤 홈트 챌린지’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임직원 및 그 가족과 함께 지난 8월 16일부터 총 4주간 진행됐다. 걷기 1만보 당 1000원 또는 홈트레이닝(푸쉬업·싯업·스쿼트 등) 100회당 1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활동 내역은 애플리케이션 및 동영상을 통해 확인했다. 그 결과 총 1400만원이 모였다. 교보증권은 이 적립금을 성로원아기집, 요셉천사의 집, 동명아동복지센터, 은평노인종합복지관 등 복지단체 14곳에 전달했다. 각 복지센터는 이 기부금을 소외계층 아이들과 노인들의 식사 대접 및 선물 구입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석기 교보증권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일상 속 작은 도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희망을 드리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하는 ‘빚투’ 규모가 대폭 늘었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의 잔고가 지난 13일 25조654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종전 최대치인 지난달 18일 25조6112억원을 상회하는 금액이다. 특히 20대 투자자의 빚투 강세가 눈에 띈다. 이날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지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 상위 10개 증권사에서 거래 중인 만 19세 이상 29세 미만 고객의 신용융자잔고가 5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2019년 말과 비교해 4.3배 불었다. 20대 신용융자 이용자 수는 1만3893명으로, 같은 기간 2.9배 급증했다. 이에 따라 연체 잔액도 증가하고 있다. 20대 신용융자 이용자의 각각 92%가 연 5% 이상의 이자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신용융자의 연체잔고는 113% 늘어난 9억원에 달한다.
[FETV=이가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상생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중견기업의 자산규모 확대와 자산관리 수요 충족에 힘을 보태게 됐다. 구체적으로 ▲금융 이슈 및 자산관리 트렌드 공유 ▲자금 조달 및 투자 유치 지원 ▲기업공개(IPO)·증자·분할·합병 지원 ▲대주주·경영진 자산관리 및 가업승계 컨설팅 등을 통해 중견기업의 지속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포괄적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중견기업의 발전과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이가람 기자] 토스증권이 추석을 맞아 ‘주식 백화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스증권의 주식 백화점은 토스증권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가족·친척이 모이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기획됐다.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메인 화면에 배치된 배너를 통해 오는 22일까지 입장할 수 있다. 주식 백화점은 식품관, 리빙관, 문화센터 총 3층으로 구성돼 있다. 명절 선물로 인기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영화관 등 도합 9가지 카테고리에서 제품들을 소개한다. 선물하고 싶은 제품을 선택하면 관련 기업의 정보가 안내되면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주식은 이틀 뒤 입고된다. 주식이 입고되면 선물이 가능해진다. 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모르더라도 이름과 전화번호 확인만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FETV=이가람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25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에 6회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4일 진행된 주간운용사 선정 절차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종합평점을 90.8151(입찰가격점수 9.7173·기술평가점수 81.0978)로 집계하면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이 협상을 잘 마무리하면 오는 2025년 말까지 자금 운용을 담당하게 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외부위탁운용사업(OCIO)은 현재 사업규모가 약 100조 원에 이르고 향후 연기금뿐 아니라 대학 등 민간에서도 비중이 증가하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사업분야”라며 “지난 2001년 도입된 연기금투자풀제도를 통해 처음 주간운용사로 선정된 이후 20여년간 계속 주간사로 임명되면서 운용능력을 키운 결과”라고 해석했다. 연기금투자풀제도는 소규모 연기금과 공공기관의 투자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약 80여개 기관의 자금을 합쳐 운용하는 제도다. 현재 운용 규모는 약 35조원으로 이중 삼성자산운용이 25조원을 운용하고 있다.
[FETV=이가람 기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가 고민에 빠졌다. 금융당국의 플랫폼 규제와 카카오의 지역사회와의 상생안 발표 등 변수에 증권신고서를 정정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투자시장 일각에서는 카카오페이의 증권시장 데뷔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정정신고서 제출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계도 기간 종료를 열흘 앞둔 가운데 금융당국이 핀테크기업의 금융상품 영업 행위를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 한다고 해석하면서 상장에 제동이 걸렸다. 금융상품을 중개하려면 금융위원회에 금융회사 등록을 하고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19년 혁신금융사업자로 지정돼 인·허가 없이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온 카카오페이는 법령을 위반하게 되는 상황이다. 카카오페이는 즉시 자동차 보험료 비교 서비스와 운전자보험·반려동물보험(삼성화재), 해외여행자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NH농협손해보험), 운동보험·휴대전화보험(메리츠화재) 등 일부 보험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펀드상품에는 투자서비스 및 투자상품은 카카오페이증권이 제공하고 카카오페이는 상품 판매와 중개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