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이 중국·인도네시아 지역의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은행중 해외 실적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중국유한공사(중국법인)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8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09억원)에 비해 181% 급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한해 순익(75억원)에 비해서도 약 10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역대급 실적 달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2015년 진출 첫해 적자를 기록한 이후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당기순익 1000억원 달성이다. 현재 국내 은행의 해외법인 가운데 1000억원대 당기순익을 거둔 곳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유일하다. 중국법인은 하나은행의 해외법인 가운데 가장 크다. 자산규모(지난 6월 말 기준)는 9조1401억원으로 하나은행 해외법인 중 두 번째로 큰 인도네시아(3조9153억원)의 세 배에 달한다.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작년 큰 부진에 빠졌다. 하나은행이 중국 최대 민간투자회사인 중국민생투자그룹과 손잡고 투자한 중국 현지 리스사가 부실에 빠지면서 큰 손실을 입은 탓이다. 하지만 올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쏠(SOL)을 통한 금융거래시 고객에게 친근한 이미지와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와 제휴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 쏠을 실행하면 로그인 화면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라바’와 신한은행 캐릭터인 쏠이 코로나를 극복하자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한은행은 향후 다양한 버전의 메시지를 쏠에 선보이고 라바와 쏠의 콜라보 상품, 전용 이벤트 페이지 도 선보일 계획이다. 라바는 2011년 첫 방영을 시작해 남녀노소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자리 잡았으며, 새로운 시리즈인 ‘라바아일랜드’가 지난달 31일부터 방영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고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펀마케팅의 일환으로 라바와의 협업을 진행했다”며 “신한은행은 쏠을 통한 금융거래가 즐겁고 유쾌한 시간이 되도록 라바와 쏠의 콜라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9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약사회 회관에서 대한약사회와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약사회 회원들을 위해 ‘NH 메디칼론’ 금리우대 및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약사회는 NH 메디칼론 상품을 대한약사회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한편, 대한약사회 소속지회, 분회 등을 활용한 홍보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NH메디칼론은 병・의원, 약국 등 의료기관과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가 연간 매출액의 절반 또는 공단으로부터 받는 연간 요양급여수령액 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자유롭게 입・출금을 이용할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신용대출 상품이다. 협약 우대 금리 최대 1.0%포인트(p)를 포함해 최대 1.7%p까지 금리 우대가 가능하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한약사회 회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양 기관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며 “특히 농협은행은 지난 6월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요양기관 금융대출이용 지원 사업자로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은 9일 경북 포항에 공동육아나눔터인 '신한꿈도담터’ 83호점을 개소했다. 신한꿈도담터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맞벌이 가정 초등생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고,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통해 신한꿈도담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시ㆍ군ㆍ구에 총 83개를 열었다. 신한꿈도담터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어린이금융교실, 놀이·영어교실 등 상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잠재능력 개발 △자기주도적 가치 실천 △관계형성 및 사회성 증진 등의 내용이 담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돌봄을 필요로 하는 가정을 위한 긴급돌봄서비스 및 방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신한꿈도담터’ 구축사업은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추진중"이라며 "맞벌이 가정에 돌봄 서비스 지원과 더불어,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0년 하반기 신입행원 17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달 23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서류심사,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 분야는 금융영업(95명), 디지털(25명), 금융전문(15명), 글로벌(15명), 고졸인재(20명) 등 총 5개 분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 고졸인재가 설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고졸인재 채용을 3년 만에 재개했다”며, “‘금융전문’과 ‘글로벌’ 분야도 신설해 채용 분야를 세분화한 것도 이번 채용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신설된 ‘금융전문’ 분야는 투자금융(IB),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재무회계 등의 직무를, ‘글로벌’ 분야는 해외사업과 관련한 직무를 맡는다. 기업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공고와 홍보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입행원 공개채용 안내영상은 오는 12일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하반기 채용이 마무리 되면 올해 연간 채용인원은 총 412명(상반기 242명, 하반기 170명)이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장애인, 국가유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2020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온라인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취업박람회에는 전국 330여개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콘텐츠와 이벤트를 진행함에 따라 개최 첫날인 지난 2일부터 7일 동안 8만명이 넘는 구직자가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개최됐던 온라인 취업박람회보다 더욱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기존에 제공하던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의 콘텐츠와 더불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트렌디한 업종들의 채용트렌드를 동영상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또 KB굿잡 유관기관인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유명 유튜버(중낳괴 이과장, 인싸담당자)가 우수 대기업협력사에 직접 방문해 해당 기업의 급여, 복지, 사내문화 등을 구직자에게 생생하게 소개하는 ‘PR챌린지’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구직자들의 구직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이벤트는 KB굿잡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KB굿잡 사이트·모바일앱을 통한 '신규회원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이 KB금융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주주추천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이사회와 우리사주 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다만 외국인 주주들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세계최대의결권 자문사 ISS가 우리사주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면서 사외이사 후보의 이사회 입성은 불투명해졌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61만6118주를 추가 확보 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원 6762명의 참여를 통해 조성된 676억원으로 KB금융 지분을 사들였다. 이에 우리사주의 지분율은 1.34%에서 1.73%로 0.39%포인트(p) 늘면서 KB금융지주의 5대 주주에 올랐다. KB금융이 보유한 자사주(5.06%)를 제외하면 싱가포르 정부(2.15%)에 이어 실질적인 4대 주주다. 우리사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임직원들의 자기자금 출연을 통해 매월 40억원 규모의 시장 매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사주가 꾸준히 지분을 매입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사주가 주주이름으로 추천한 사외이사를 이사회에 진출시키기 위해서다. 지난 9월 29일 ESG(
[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10일부터 '어카운트인포' 에서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 신청을 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어카운트인포는 전 금융권(은행, 저축은행, 상호금융, 증권사, 보험 등)에 흩어져 있는 고객의 계좌를 한번에 조회하고, 장기미사용 소액계좌는 해지해 잔고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그 동안 어카운트인포에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은 조회할 수 없어 사용자가 별도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에 금융위는 이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어카운트인포’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을 추진했다. 휴면예금이란 관련 법률의 규정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또는 청구권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예금등을 말한다. 금융회사에서 예금은 5·10년, 자기앞수표는 5년, 보험금은 3년, 실기주과실은 10년 이상 거래나 지급 청구가 없으면 휴면예금으로 분류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앞으로 고객은 어카운트인포 앱을 설치하거나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거쳐 진흥원에 출연된 휴면예금을 조회할 수 있다. 지급신청은 1000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에 대해 본인계좌로 지급신청할 수 있으며,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리딩금융’ 전쟁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보험과 증권을 중심으로 한 비(非)은행계열사들의 실적에 따라 '1위 자리'의 주인이 결정될 전망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올 3분 누적 당기순익은 2조9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조8960억원)에 비해 1.9% 늘었다. 3분기 시장의 예상치(9247억원)를 훌쩍 넘는 1조1147억원의 순익을 거둔 결과다. 이에 신한금융은 KB금융(2조8779억원)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며 약 730억원 차이로 1위를 지켰다. KB금융은 3분기에 1조원이 넘는 순익을 거두며 신한금융을 바짝 뒤쫓고 있다. 신한·KB의 1위 싸움은 올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신한금융이 1900억원 차이로 KB금융을 따돌렸지만, KB금융은 2분기에 격차를 900억원으로 좁히는데 성공했고, 3분기에 더 줄였다. 리딩금융 전쟁의 승패를 결정지을 곳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는 비은행부문인 보험과 증권이 부각되고 있다. 신한금융의 보험, 증권 계열사의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5692억원으로 작년 한 해 실적을 약 630억원 이미 넘어섰다. KB금융의 보험, 증권 부문 순익(5454억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입화물선취보증서(선취보증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수입화물선취보증서란 수입물품이 선적서류보다 먼저도착 한 경우 수입상이 나중에 선적서류를 낼 것을 약속하고 거래은행의 보증을 받아 선박회사로부터 화물을 인도받을 때 사용하는 증명서를 말한다. 수입신용장을 거래하는 기업고객은 은행 방문 없이 사무실에서 기업인터넷뱅킹으로 간편하게 수입화물 선취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수입신용장 발행에서 결제에 이르는 수입신용장업무 전과정에 대한 비대면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비대면 수입화물 선취보증서 발급 서비스는 고객이 기업인터넷뱅킹을 통해 신청하면 은행에서 발급 승인 후 알림 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되며, 비대면으로 이용 시 발급수수료가 50% 감면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은 향후 무역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수출입업무 관련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중심 디지털 은행’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