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대한항공을 계열사로 둔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여부가 이르면 이번주 초에 나올 전망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16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산경장)를 열어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한진그룹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수 방법은 산업은행이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자금을 마련하는 것이다. 한진그룹의 지배구조의 꼭대기에 있는 한진칼은 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아니사나 항공 지분 30.77%를 사들인다. 이를 통해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부담을 덜 수 있다. 당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아이디어는 산업은행이 제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은행은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무산된 후로 아시아나항공 정상화 방안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항공업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판단하고 있는 분위기로 전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항공업 정상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15일 소상공인 전용 생활금융플랫폼(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아이-원(i-ONE) 소상공인’을 출시했다. 이 앱에서는 기업은행의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를 모두 조회‧이체할 수 있고, 전 은행의 개인 계좌와 사업용 계좌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나 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OTP) 없이 6자리 간편 비밀번호만으로 계좌 조회와 자금이체를 할 수 있는 간편뱅킹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또 비대면 대출 실행과 기간연장, 외화송금‧환전도 가능하고 예금‧펀드‧카드 등의 상품도 가입할 수 있다. 뱅킹 업무 외에 세무, 노무, 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동영상 교육자료, 블로그 형식의 글 등을 통한 경영노하우와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자금 정보 등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사업정보도 제공한다. 세무 관련 업무를 돕기 위해 세무 증빙 자료‧은행 거래 데이터 자동 수집, 세무컨설팅 등의 서비스와 직원들의 4대 보험료 자동계산, 급여관리 등의 경영지원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같은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사업과 관련해 궁금한 내용이나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일상적인 경영활동을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이사회 산하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를 선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선언은 국제적인 탄소 중립(Carbon Neutral)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금융 전략이다.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투자를 관리할 뿐 아니라, 산업 내 친환경 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저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향후 신한금융은 파리기후협약에 부합하는 SBTi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 자체적 탄소 배출량을 2030년 46%, 2040년 88%까지 감축할 예정이다.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은 2030년 38%, 2040년 69%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는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검증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를 국제적으로 제공하는 기구를 말한다. 또 신한금융은 2050년까지 그룹 자산 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친환경 기술 기업에 대한 대출 지
[FETV=유길연 기자] BNK경남은행은 올해 말까지 ‘경남BC카드 스타벅스 충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주 수요일 스타벅스 모바일 앱(App)에서 페이북에 등록된 경남BC카드로 스타벅스 모바일 선불카드를 5만원 이상 충전시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5만원 이상 1회 충전하면 5000원, 5만원 이상 총 4회 누적 이용액 20만원 이상 충전하면 1만원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경남BC카드 스타벅스 충전 할인 이벤트는 전월 이용 실적과 무관하며 결제 금액을 취소할 경우 환급 처리된다. 송영훈 경남은행 카드사업부 부장은 “경남BC카드 스타벅스 충전 할인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1만5000원까지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경남BC카드로 선불카드 충전 후 가족 연인과 함께 스타벅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코로나19 확산과 저금리 환경 속에서 기업 대출 등이 늘면서 시중 통화량도 계속 불어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의 '통화 및 유동성' 에 따르면 지난 9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115조8000억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4조2000억원(0.5%) 늘었다.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에 더해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부채권)·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9월 증가액 14조 2000억원은 8월(9조 8000억원)을 크게 넘어서지만, 7월(15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1조원 넘게 적다. 9월 말 기준 M2(3115조8000억원) 절대 규모는 작년 같은 달보다 9.2% 많다.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통화량이 3조5000억원 감소했지만, 기업과 기타금융기관에서는 각각 8조7000억원, 2조5000억원씩 증가했다. 금융상품 중에서는 요구불예금(+11조6000억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9조2000억원) 등 결제성 예금이 증가으나, MMF(-5조 5000억원), 수
[FETV=유길연 기자] 앞으로 연 소득이 8000만원 이상인 차주가 신용대출을 총 1억원 넘게 받는 경우에도 고가주택(9억원 이상) 구매 차주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가계대출이 크게 불어나자, 이에 대응하고자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주택·신용대출 등)에서 연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연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DSR 40% 규제는 현재 시가 9억원 초과 주택(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차주에게 적용되고 있다. 이에 소득이 1억원인 차주의 경우 연간 갚아야 하는 원금과 이자가 4000만원 이내로 유지돼야 한다. 이 규정이 연 소득 8000만원 이상인 차주가 총 신용대출 1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은행권의 DSR 70% 초과와 90% 초과 대출 비중도 각각 15%, 10%에서 5%, 3%로 하향 조정한다. 은행이 고위험 대출을 더 엄격하게 관리하라는 의도다. 금융위는 이달 중 가계부채 관리 선진화 작업반을 가동해
[FETV=유길연 기자] NH농협은행은 손병환 은행장이 12일 전북 김제시 ‘하랑농장’을 방문해 '제1회 NH 스마트팜 금융대상' 현판식을 가지고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 귀농 지원을 위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랑농장은 토마토를 재배하는 원예부문 수상자로, 농협은행의 '농업금융컨설팅'을 받고 컨설턴트의 조언에 따라 사업을 준비해 성공영농을 이루어낸 농장이다. 농업금융컨설팅은 농업자금지원과 금융·경영컨설팅을 결합한 특화서비스다. 농업경영체의 경영상태를 계량적으로 분석·평가해 개선책을 제시하고, 경영진단 결과에 따라 최적의 자금을 연계지원해 농업경영체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허정수 하랑농장 대표는 성공 영농의 요인으로 사업계획 수립부터 경영지도까지 모든 영농 활동에 늘 함께했던 농협은행의 컨설팅을 꼽으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손 행장은 “하랑농장이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농협은행은 농업·농촌의 미래인 청년 농업인들의 농촌 유입과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금융·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손충당금을 늘리면서 실적이 주춤했던 은행이 내년에는 시장금리 상승세를 타고 당기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누적 당기순이익은 10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조1000억원)에 비해 12% 감소했다. 은행권의 순익이 줄어든 이유는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이 줄어서가 아닌, 충당금을 크게 늘린 결과다. 3분기까지 누적 대손충당금(4조8000억원)은 이미 작년 한 해의 규모보다 1조원이 더 많다. 반면 은행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의 합인 총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 늘어난 36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은행의 핵심 이익인 이자이익(30조7000억원)이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작년 동기 대비 약 1000억원 증가했다. 올해 코로나19로 기준금리는 사상 최초로 0%대로 접어들었다. 은행들의 이자자산에 대한 수익성(순이자마진·NIM)은 올해 내내 하락했다. 작년 4분기 NIM은 1.48%였지만 올해 계속 하락하면서 3분기에는 1.40%로 0.08%포인트(p) 내려갔다. 은행이 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을 늘릴 수 있
[FETV=유길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PEF)’의 투자기업으로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나이스abc)을 선정하고 투자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100억원으로, 나이스abc가 새롭게 발행하는 보통주를 인수한다. 나이스abc는 P2P 금융 플랫폼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이다. 판매기업, 구매기업, 투자자를 연결해 전자어음, 매출채권을 유동화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기업은행의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박스)’와 사업 제휴를 맺고 중소기업에게 전자어음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기도 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빅데이터,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업평가모형을 통해 높은 수준의 신용평가,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 중인 기업”이라며 “매출채권 유동화 외에도 다양한 금융 인프라 제공이 기대된다”고 투자이유를 밝혔다. IBK-스톤브릿지 혁신성장 사모펀드는 지난해 9월 미래성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1265억원 규모의 펀드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하반기 승진자 등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 책을 주제로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의 경제학자인 모리타 켄지가 쓴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을 주제로 서정희 매일경제 출판사 대표가 진행을 맡고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의로운 시장의 조건’은 동양의 애덤스미스, 에도 시대의 피터 드러커라 불리는 일본의 사상가 이시다 바이간의 올바른 시장경제 작동 원리인 ‘경제를 뒷받침하는 도덕’에 관한 내용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추진해온 ‘고객같이성장’과 ‘과정의 정당성’을 잘 반영해 이번 북 콘서트의 추천 도서로 선정됐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올바른 상행위의 환경과 정당한 이익을 추구하는 도덕적 경제 주체들의 활약이 공생의 경제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부를 창출한다는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패널들의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김 원장은 “금융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시중은행에서 과정의 정당성에 대해 자발적으로 토론하고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해서 이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며 “신한은행 직원들에게 이번 북 콘서트가 고객을 위한 지속가능 발전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