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위해식품 등을 계산대에서부터 판매 차단해 소비자 유통을 막는 시스템이 오는 11월 말까지 성남지역 동네 슈퍼나 마트 20곳에 추가 설치된다.성남시는 현재 51곳인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 구축 매장을 확대하려고 오는 29일까지 추가 설치 대상 업체의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은 시중에 유통 중인 부적합 식품과 회수 정보를 유통업체 본사 등이 대한상공회의소를 통해 판매 업체에 전산으로 전송해 매장 계산대에서 해당 식품의 결제를 차단한다.손님이 사갈 물건을 계산하려 할 때 계산대에 달린 바코드 스캐너가 물품의 정보를 읽어 들여 판매 불가 상품인 경우, 빨간색 경고 메시지를 화면에 띄워 알려주는 방식이다.이 시스템은 2009년 식약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으로 도입돼 성남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대형 백화점·할인매장·편의점·슈퍼마켓 5만3천여 곳(2014년 기준)에 설치돼 있다.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위해식품 판매 차단 시스템을 추가로 20곳에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관내 위해식품 차단 시스템이 설치되는 곳은 71곳으로 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 받고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 기관에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으로 전송하면 유통업체에 즉시 전달돼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이번 시스템 도입에 따라 위메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위해상품 구입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위해상품은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낙농육가공품, 먹는샘물 등 식품군을 비롯해 공산품, 전기용품, 어린이용품, 화장품, 의약외품, 안전상비의약품을 포함한다. 지난해 코리안넷에 등록된 위해상품은 총 818개였다.위메프 관계자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이슈, 공기청정기 유해물질 검출 등 위해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에 따라 위해상품을 실시간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위메프는 향후 위해상품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안전한 온라인 쇼핑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 5월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유통업계 최초로 옥시 제품 판매를 중단한 바 있
CJ제일제당은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식품과학박람회 ‘IFT 2016’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IFT 2016’은 식품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비영리단체 IFT가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80개국 1200여개 기업이 모이는 식품과학 분야 최대 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약 2만명의 바이어와 식품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CJ제일제당은 이번 행사에서 ‘자연친화’와 ‘건강한 기능성 소재’를 주제로 미생물 발효 및 효소 기술력을 소개했다.관련 제품으로는 ‘알룰로스’와 ‘타가토스’ 등 차세대 감미료와 식품용 아미노산을 함께 선보였다. 감미료와 아미노산의 사업 분야나 시장은 다르지만 미생물 발효와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기능성 감미료 분야의 대표 제품으로 소개된 알룰로스는 다이어트 음료나 이온 음료에 첨가되는 액상 감미료다. 1g당 0.2Kcal로 가공식품에 첨가하면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은 낮다. CJ제일제당은 대량생산이 어려운 이 제품을 5000종 이상의 균주를 대상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효소를 확보했다. 세계 최초로 화학적 공법이 아닌 효소를 활용해 알룰로스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알
농협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농협 성남유통센터에서 국산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농협 아름찬 김’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새로 출시한 ‘농협 아름찬 김’은 국산 농산물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산 생들기름과 참기름을 사용한 제품으로, 가격 경쟁을 위해 수입 참기름과 들기름을 사용하는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다고 농협은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농협 아름찬 김은 국내 유일의 국산 생 들기름과 참기름을 사용한 프리미엄 김 제품(각 9봉, 16봉 4종 출시)이다.농협은 앞으로 선물세트, 도시락 김, 김자반, 김 스낵 등 다양한 김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농협 관계자는 “소비자가를 낮추기 위해 수입 원재료를 사용한 가공식품이 증가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최상급 원초를 직접 선별하고 국산 들깨와 참깨를 직접 계약재배해 고품질 조미김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산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 제품군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농산물의 판로로 활용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은 최근 국산 버섯을 이용한 수출전략용 버섯음료와 버섯조림식품을 개발해 해당 기술을 농업법인회사에 이전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특수목적식품연구단 도정룡 박사팀이 개발한 제품은 ‘팽이버섯 절편을 함유한 버섯음료’, ‘버섯 및 닭가슴살을 포함하는 조림식품’ 등으로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티만가닥버섯 등 무균조건에서 사계절 내내 손쉽게 생산가능한 공장형 생산에 적합한 품종을 주원료로 활용했다.또한 한식연은 해당기술을 참여기업인 (농)그린합명회사에 지난해 4월과 이달에 거쳐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그린합명회사는 기술이전 후 버섯가공제품 생산하고 유럽 수출시장에 진입키 위해 이탈리아에 소재한 무역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도 박사는 “이번 버섯조림제품개발은 버섯재배농가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개발 제품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수행된 ‘그린피스 버섯을 이용한 수출전략용 가공식품 개발 및 산업화’ 연구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강원도가 강원전통음식을 활용한 퓨전음식을 알리기 위해 나선다.지난 19일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이해 ‘2018 강원특선음식 시연·시식회’를 20일 11시30분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한식체험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심재국 평창군수, 전정환 정선군수, 국내외 기자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개최도시인 강릉, 평창, 정선의 2018 강원특선음식을 시연, 시식, 홍보를 추진한다.1부 시연회에서는 평창, 정선, 강릉 순으로 시군별 셰프들이 대표음식 1개씩 시연하며 2부 시식회에서는 시군별 3가지 음식(총 9가지)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평창군은 ‘에드워드 권의 특선메뉴 10선’ 중 여심꽃밥이라 불리는 비빔밥샐러드를 선보인다. 셰프 에드워드 권이 시연하며 시식음식은 여심꽃밥(비빔밥샐러드), 메밀파스타, 송어만두이다.정선군은 ‘식객’ 음식감독 김수진의 향토음식 10선중 더덕보쌈을 시연한다. 시식음식은 더덕보쌈, 곤드레비빔밥, 옥수수푸딩이다.강릉시는 ‘강릉지역 특선메뉴와 최현석 메뉴 10선’ 중 삼계옹심이를 관동대 김호석 교수가 시연하며 시식음식은
신세계가 식품 제조 브랜드(NB)를 출시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신세계 계열 종합식품기업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오는 9월 신세계의 식품 제조 브랜드가 공개될 예정이다.새로 출범할 식품 브랜드는 최근 떠오르는 시장인 가정간편식 상품을 주력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신세계푸드의 식품 브랜드가 선보일 가정간편식은 고급화 전략으로 기존 피코크 가정간편식과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기존 이마트 피코크가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로서 다른 유통채널로 진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브랜드는 제조업체 고유 브랜드로서 경쟁 유통채널에 진출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신세계푸드는 해당 제품들에 대한 할랄 인증 작업을 준비하는 등 수출을 통한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오는 9월, 이르면 8월 말에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과 BI(브랜드 이미지)의 가닥이 잡혀서 제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 충북 음성에 가정간편식(HMR) 공장을 완공한 이후 이마트 PB 제품인 피코크를 본격적으로 확대했다면 올 하반기부터는 우리의 자체 브랜드를 갖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 생선 갈치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지난 18일 롯데마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선어 갈치(중품, 1마리)의 올해 7월(1∼13일) 평균 소매가격은 8천700원으로 지난해 7월 평균 가격 대비 70.9%, 올해 1월 평균 가격 대비 34.4% 올랐다. 또한 냉동 갈치(중품, 1마리)의 올해 7월 평균 소매가격 역시 7천676원으로 지난해 7월 평균 가격 대비 66.0%, 올해 1월 가격보다 24.5% 상승했다. 갈치 가격이 급격하게 오른 것은 한일 어업협상 결렬과 올해 첫 갈치 금어기 도입의 이중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일 양국의 어업협상이 결렬되면서 올해 7월부터 일본 해역에서의 갈치 조업이 중단됐고, 올해 7월 한 달간을 갈치 포획금지 기간으로 정하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이 발효 중인 상황이다. 이와 함께 갈치 주요 어장인 제주 인근 해역의 이상 수온 변화 현상이 국내 갈치 생산량의 변화를 가져온 요인으로 꼽힌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앞바다의 연평균 수온은 2003년 18.9도에서 2013년 19.3도까지 상승한 뒤 2014년 18.8도로 내려갔다가 지난해 18.2도로 떨어지는 등 최근 2년간의 수온
독일 바이엘이 미국 몬산토사에 550억 달러의 파격적 인수안을 제시했다.지난 15일(현지 시간)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에 따르면 아스피린과 기침약 헤로인으로 유명한 152년 전통의 바이엘 AG가 세계적인 농업·화학 자이언트 기업인 몬산토(Monsanto)를 인수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전했다.몬산토는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다국적 생화학 제조업체로서, 2010년 기준 매출액이 50.5억 달러이다. 유전자 변형 작물 종자의 세계 점유율은 90%에 이른다.이번 바이엘 AG의 새로운 제안은 두 달 전 몬산토의 최초 인수안 거절에 따른 후속제안으로서, 약 55억 달러의 인수액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액면가 3달러의 몬산토 주식을 125달러로 환산한 것과 같은 금액이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주 목요일에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 제안은 몬산토가 현재 동시 진행 중인 독일의 또 다른 거대 다국적 기업 바스프 SE와의 인수협상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바이엘 AG의 인수제안 가격 발표 이후 나스닥 시장에서 몬산토의 주식은 전날보다 3.1% 증가한 주당 104.22달러에 마감했다.베르너 바우만 바이엘 대표는 “몬산토에서 바이엘 AG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외식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국내 최고급 호텔 가운데 하나인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와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이날 협약을 통해 인재육성을 위한 인턴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인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채용 연계 강화, 인턴 프로그램과 청년 일자리 사업 연계 및 정보 공유 등에 대해 상호 협조키로 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청년 인턴 20명(조리 9명, Food&Beverage 11명)을 선발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6주간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해당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현장실습 등 다양한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턴 프로그램 이수자에 대한 채용연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인턴 프로그램이 원활히 운영되고 학생들이 우수한 근로환경 속에서 인턴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턴급여 지원과 일자리 관련 정보 공유, 대내외 홍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인터컨티넨탈 호텔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국내 외식분야에서의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기업간 첫 번째 협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타 식품·외식업계로 협약의 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