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3일부터 6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2016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WOF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필리핀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해 13개국 336업체가 참가하고 5만5천여 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aT는 한국의 대표 전통품목인 김치, 고추장, 떡을 비롯해 면류(즉석쌀국수), 건강식품(콜라겐 음료, 발포비타민), 스낵류(시리얼 바, 프레첼), 음료(베지밀, 요거트 파우더) 등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거나 수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꾸린다. 총16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25세 미만의 젊은 세대 비중이 높은 필리핀은 외국식품에 대한 수용도와 웰빙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우수 한국 농식품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시장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다. aT는 박람회 기간 중 현지어인 타갈로그어가 가능한 유명 셰프와 함께 K-Food 쿠킹쇼를 진행한다. 김치볶음밥, 잡채, 불고기 등의 한국음식 조리과정 시연과 시식을 통해 한국음식에 대한 현지인들의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일 예정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
오리온은 편의점 전용 소포장 제품이 출시 7주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소포장 제품은 초코파이 정(情), 초코파이 정 바나나,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4종으로 한 상자에 제품이 2개씩 담겨있다. 오리온은 최근 들어 편의점을 즐겨 찾는 1인 가구가 늘자 지난 6월 소포장 제품을 편의점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간편하게 아침을 대신하거나, 오후에 간식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20~30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소용량 패키지가 부담 없이 구매하기 좋은 맞춤형 제품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구성의 제품들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리아가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강동경희대병원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식음 및 편의시설의 운영권을 맡는 컨세션 사업을 맡아 전체 리뉴얼을 마치고 1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세션 사업을 운영하는 강동경희대 병원은 일 평균 방문하는 2천700명 및 병원직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일랜드 상권으로 고객들이 편의시설 이용 시 길 건너편을 이용하는 불편함이 있어 리뉴얼 및 입점 브랜드 선정 시 다양한 편의시설과 고객이 선호하는 식음료 브랜드 입점에 중점을 두었다. 주요 입점 브랜드는 커피 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 편의점 세븐일레븐, 파리바게트, 카페 오가다 등의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와 더불어 남대문 시장에서 유명세를 탄 개인 브랜드인 ‘김진호 호떡’, ’남대문떡볶이’의 스트릿 매장 등 총 14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컨세션 사업은 전체 약 278.6평(약 921㎡) 의 전용 면적 규모로 2021년까지 운영한다”며 ”병원의 특수한 성격상 필수적인 죽 메뉴와 의료기 매장과 함께 스트릿 푸드 및 디저트 코너 운영으로 병원 내·외부 고객 만족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편의 시설 입점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우리 수출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2016 세계가정학대회’ 기간 중 2일부터 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 ‘K-Food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올해 23회째를 맞았으며 4년 주기로 각국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는 행사다.농식품 홍보관은 ‘Taste Premium K-Food’라는 컨셉으로 전통차와 웰빙 가공식품, 인삼제품 등 고품질의 농식품 홍보·전시 및 시음·시식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우리 농식품 구매가 가능한 세계 각국의 안테나숍 위치 안내, 식품 명인 제품 소개, 유자청을 활용한 샐러드 레시피 소개 등을 통해 우리 농식품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공간으로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달 26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제12차 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에서 우리나라 식품의 중국 수출을 위한 한·중 양국 간 협력을 지속·강화하기로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한·중 식품안전협력위원회는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과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 수출입식품안전국이 2004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국장급 회의다.이번 위원회의 주요 의제는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의 중국 수출 허용, 중국 수출 증류주의 통관 절차 간소화, 한·중 수출입식품 전자상거래 안전관리 협력, 양국 공무원 인적 교류 확대 등이 다뤄졌다.특히 이번 위원회에서 중국은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고려해 우리나라의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에 대한 수입허용절차를 진행하는데 협력키로 했다.중국은 구제역 발생 등의 사유로 우리나라산 소량 식육 함유 가공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또 2012년 이후 주류업계의 어려움으로 지적됐던 중국 수출용 증류주에 대한 가소제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도 이번 위원회를 통해 제출의무가 면제됨을 공식 확인했다.아울러 해외 직구 등 전자상거래 분야의 안전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 기관 공무원의 인적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식약처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교역
일화가 보리발효추출물로부터 기능성물질 분리기술을 응용한 식품 소재 개발에 나선다. 일화는 지난달 28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일화와 경기대, 유한대는 보리를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품소재, 보리발효추출물 함유 식음료, 천연 보리 3단 발효물 조제 최적화 등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일화와 농식품부는 국산 보리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식품소재와 보리발효추출물을 함유한 식음료 개발을 위해 본 과제를 시행하게 됐다. 오는 2018년까지 개발사업비 7억4천여만원을 투자해 보리발효추출물을 활용한 음료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성균 일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산 보리를 활용해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는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하게 돼 기쁘다”면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경기대, 유한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웅진식품은 과채주스 브랜드 ‘가야농장’의 BI(Brand Identity)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프리미엄 주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이번 BI 리뉴얼을 통해 가야농장의 브랜드 콘셉트를 ‘좋은 원료로 만든 건강한 주스’로 정하고 프리미엄 과채주스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새롭게 변경된 로고는 ‘건강한 가야농장’을 형상화 했다. 중앙부에 농부 일러스트를 배치해 건강하고 좋은 야채와 과일을 키우고자 하는 농부를 나타냈으며 브랜드가 처음 탄생했던 연도인 1991년을 새겨 가야농장의 오랜 전통과 노하우를 강조했다.새 가야농장 BI는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과채주스 ‘가야농장 진심 100’에 미리 반영됐으며 브랜드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7년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고흥 유자 융복합산업와지구를 포함한 전국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농촌의 각종 부존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선정된 곳은 내년부터 3년 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원이 지원되며 6차산업의 공동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킹, 주체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또 고흥 유자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 브랜드를 육성하고, 기능성 제품과 가공식품, 포장디자인, 체험 프로그램, 여행상품도 개발한다.도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를 계기로 계약재배 확대와 매입가격 안정화를 이룬다면 농가 소득도 향상될 것이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주에서 발견된 미등록 GMO 밀로 인해 미국 정부가 초비상이다. 향후 미국산 밀의 대외 수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RT America에 따르면 미 정부 관계자는 지난 금요일 보도된 한 매체를 인용 워싱턴 주에서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미등록 GMO 밀 22개 개체들이 경작지 밖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어떠한 GMO 밀도 미국 내에서 상용화가 허가된 적은 없다.과거 미 다국적기업 몬산토에 의해 같은 회사의 제초제인 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GMO 밀들이 개발된 바 있다. 현재 미 농무부에서 수거된 밀들을 전수검사 중이며 추가로 발견된 개체들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미국 내에서 GMO 밀의 생산이나 판매가 허가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워싱턴 주에서 이들 밀이 발견됐는지 미국 정부도 당혹해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몬산토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발견된 GMO 밀들은 과거 1998년에서 2001년 사이에 미국 북서 태평양 인근내륙에서 실험재배 됐던 밀들과 같은 종류로 보이며 과거 오리건 주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었다고 설명했다.많은 국가들이 GMO 작물들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롯데푸드는 의성군과 의성군청에서 ‘의성마늘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지난 2006년 9월 롯데푸드와 의성군은 10년의 협력을 약속하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확대해 지역 상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의성마늘 프랑크, 의성마늘 비엔나에 이어 최근 의성마늘 김밥속햄과 의성마늘 베이컨을 출시 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브랜드를 확장하고 있다.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10년 전 롯데푸드와 의성군의 협약으로 의성마늘햄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고 의성마늘이 전국 대표 마늘로 자리 잡는 동반 성장을 이루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10년 보다 더 나은 협력 체제로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군 관계자는 “롯데푸드와 의성마늘햄 협약을 통해 마늘이 단순한 양념류에서 벗어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입증됐다”며 “지역특산품과 기업이미지가 결합된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혁신 모델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