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2017년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고흥 유자 융복합산업와지구를 포함한 전국 3개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 농촌의 각종 부존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곳은 내년부터 3년 간 국비 1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0억원이 지원되며 6차산업의 공동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킹, 주체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또 고흥 유자의 세계화를 위해 공동 브랜드를 육성하고, 기능성 제품과 가공식품, 포장디자인, 체험 프로그램,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도 관계자는 “사업 활성화를 계기로 계약재배 확대와 매입가격 안정화를 이룬다면 농가 소득도 향상될 것이다”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