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은 13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Food Expo 2016)’ 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실시한다. 특히 지난 달 13일 새롭게 런칭한 농협 수출공동브랜드 ‘NH FARM’ 을 시장에 첫 선을 보인다.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홍콩무역발전국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 24개국 1천21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방문자 수만 47만 명에 달하는 중화권 최고의 식품전문 박람회이다.농협은 이번 박람회에 54㎡ 규모(6개 부스)의 농협 통합관을 운영하며 가공식품, 홍삼제품, 축산가공품, 6차산업 인증제품 등 50여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웰컴, 팍킨샵, 이온 등 주요 유통매장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한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식품 수출은 우리농업의 새로운 활로이고, 국가의 핵심 농정과제” 라며 “우수한 우리 농식품이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번 홍콩국제식품박람회 외에도 하반기에 중국, 미국 등 세계적인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워홈은 무인주문시스템 키오스크를 푸드엠파이어와 타코벨의 주요 매장에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아워홈이 선보이는 키오스크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활용한 휴대용 단말기(진동벨)가 키오스크에서 자동 배출되는 ‘단말기 무인 자동 배출형’과 진동벨을 소지할 필요없이 개인 휴대폰으로 메뉴 수령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는 ‘문자 전송형’으로 나뉜다.‘단말기 무인 자동 배출형’ 키오스크는 아워홈이 특허 출원한 무인 주문관리 시스템으로, 결제가 완료되면 진동벨이 기계에서 자동으로 배출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은 기존에는 키오스크 옆에 놓여진 진동벨 기기들 중 하나를 선택해 기기 번호를 키오스크에 직접 입력해야 했던 무인 주문 상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또한 복수의 주문 건에 대해서도 단 하나의 진동벨으로 수령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문자 전송형’ 키오스크는 문자 송수신 기능이 있는 휴대폰만 있으면 메뉴 완성 알림 문자를 받을 수 있어, 일반적으로 개인물품을 소지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별도의 진동벨을 챙겨야 하는 부담감을 줄여준다.뿐만 아니라, 아워홈의 키오스크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의 4개 국어 서비스와 메뉴 이미지를 화
원산지와 등급을 속인 소고기를 판매하고 회삿돈까지 빼돌린 충북 청원 한우협회 전 경리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형사 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청원한우협회 전 경리과장 임모(40, 여)씨에게 징역 1년 8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짧은 시간에 막대한 돈을 가로채기 위해 별도의 회사명 계좌를 개설하는 등 죄질이 중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임 씨는 2013년 5월 청주에서 열린 세계뷰티박람회 행사장에서 2등급짜리 외지 소고기 2톤 가량을 지역 1등급 친환경 한우로 속여 판매하고, 1억 원의 가까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원산지 등을 속여 판 혐의로 임 씨와 함께 기소된 청원 한우협회 전 대표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700만 원이, 나머지 전 임직원 3명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 원에서 600만 원씩이 선고됐다.
종합주류기업 무학의 대표 소주 브랜드 ‘좋은데이’가 몽골로 수출된다. 무학은 현지 유통회사를 통해 이달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소주 ‘좋은데이’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몽골인들은 전통적으로 보드카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주류 판매량이 많았으나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한국 소주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졌다고 무학은 설명했다. 무학은 ‘좋은데이’에 이어 이달 말부터는 과일리큐르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도 몽골에 수출할 예정이다.강민철 무학 대표이사는 “글로벌 주류시장에서 한국 소주가 명품으로 호평받으며 수출국과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좋은데이 컬러시리즈의 올 상반기 중국 수출량은 월평균 100만병 이상”이라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지암읍과 도척면에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시범단지 120.2㏊를 조성하고 왕우렁이 농법, 친환경자재투입, 친환경 광역방제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유기합성농약의 사용을 배제한 대신 광합성균·리뷰 활성물액·수용성 규산 등 친환경 자재를 병해충 방제 적기에 광역살포,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환경과 사람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센터는 지난 6월과 이달 초 곤지암읍과 도척면 일대에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광역방제를 살포했고, 이달 23~25일 벼의 출수 이후 벼 이삭의 등숙 향상을 위해 3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의 가격으로 매입되며, 관내 29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관내 하나로 마트 등에 판매하는 등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청정 광주시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상베스트코와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이 수산물 유통판매를 위해 손잡았다.대상베스트코는 지난 9일 강화도 경인북부수협에서 경인북부수산업협동조합과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상호 협력과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하는 ‘수산물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공동 브랜드 개발, 수산물의 판로 확대, 수산물 공급 및 제조·판매 공동사업 추진 등을 핵심 협력 사업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대상베스트코는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을 외식업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경인북부수협은 대상베스트코가 운영하는 전국 30여개의 식자재 전문판매장으로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특히 수협이 개발한 ‘아라곳간’ 브랜드를 대상베스트코와 공동 사용하는 등 양사의 핵심역량을 집중해 어업인의 이익증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익지 않은 밀가루 반죽에서 대장균 감염 위험이 발견됐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은 최근 또띠아, 피자와 쿠키, 빵에 들어가는 도우나 반죽에 박테리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날(生)것으로 먹지 말 것을 권장했다. 식품의약국이 날 밀가루에 비판적인 이유는 식물에서 추출되기 쉬운 박테리아 때문이다. 밀가루는 가공 과정에서 살균이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아 땅에 사는 박테리아가 밀가루에 남아 있을 수 있다. 실제로 땅에는 동물의 배설물에서 나온 많은 박테리아가 기생하고 있으며, 밀가루가 호흡기를 통해 조금만 들어가도 대장균에 감염될 수 있다.최근 미 질병관리본부 조사 결과, 대장균에 감염된 21명중 16명(76%)는 대장균 질환을 앓기 전 주에 집에서 밀가루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9명(41%)은 날 도우나 반죽을 먹은 것으로 나타났고, 55%인 9명이 제너럴 밀스에서 만든 밀가루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계자는 “날 것으로 도우나 반죽을 섭취하면 대장균에 감염될 수 있다”며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밀가루로 작품을 만드는) 가루 공예가 유행하고 있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밀가루가 들어간 가루 공예 반죽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올해 논 타작물 전환 실적이 목표(1만3천ha)를 초과 달성한 1만3천714ha(105%)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발표했다.농식품부는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ha 가운데 자연감소가 예상되는 1만7천ha를 제외한 목표 면적에 대한 자체 행정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논 재배작물을 벼 대신 다른 작물로 전환한 면적을 기관별로 보면, 지자체 8천582ha(130%), 농진청 1천420ha(118%), 농지매입비축 1천409ha(117%), 간척지 801ha(80%), 들녘경영체 1천502ha(50%) 등이다.주요 품목별 전환면적은 콩 2천771ha(20.2%), 사료작물 2천229ha(16.3%), 인삼 708ha(5.2%), 고추 702ha(5.1%), 감자 545ha(4.0%) 등으로 집계됐다.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 증가에 따른 수급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타작물 전환으로 인한 주요 품목 수급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3만ha와 별도로 2018년까지 5만2천ha를 추가로 감축해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일본 쌀 소비량이 50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일본 뉴스위크 등 현지 언론들은 지난 7일 일본의 쌀 소비량이 50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일 일본 농림수산성이 발표한 ‘2015년 식량 자급률’에 따르면 쌀 소비는 꾸준히 감소한 반면 축산물과 유지류의 소비는 계속 증가했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1962년 118kg에서 2015년에는 54.6kg으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매년 약 8만 톤씩 소비가 줄어든 셈이다‘일본 쌀 소비에 관한 조사’에서 하루에 한 번 이상 밥을 먹는 사람의 비율은 1992년 71.4%에서 2014년에는 53.5%까지 감소했다. 밥을 먹지 않는 이유로는 식사준비의 번거로움, 대체식품(빵, 라면, 고기 등) 선택, 다이어트라는 답변이 순서대로 나왔다. 농림수산성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쌀의 의존도 감소와 식습관 변화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하며 “밥을 대신할 다양한 대체식품의 등장으로 ‘꼭 밥을 먹지 않아도 된다’라는 생각이 증가한 것도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7일 여름 휴가철 관광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6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달 25일까지 12일간 24개반 46명으로 편성된 도, 시군 합동 단속반이 관광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45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단속 사항은 무신고 영업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 시설 기준, 영업자 준수 사항 등이다.단속 결과 무신고 식품접객업소 2개소, 유통기한 경과 제품 조리 목적 보관 8개소, 건강진단 미실시 27개소, 조리장 불청결 12개소 등 총 76개소가 적발됐다. 관계자는 “8~9월 태풍이 예견되고 이상기온 현상이 장기간 지속될 것에 대비해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식품 안전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식품위생업소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도 기본적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임산부들은 특히 식품 섭취 때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