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곤지암읍과 도척면에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시범단지 120.2㏊를 조성하고 왕우렁이 농법, 친환경자재투입, 친환경 광역방제 등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친환경 무농약 쌀 농법은 유기합성농약의 사용을 배제한 대신 광합성균·리뷰 활성물액·수용성 규산 등 친환경 자재를 병해충 방제 적기에 광역살포, 농약 및 비료 사용절감에 의한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전에 기여하는 환경과 사람에 안전한 친환경 쌀을 생산하는 농법이다.
센터는 지난 6월과 이달 초 곤지암읍과 도척면 일대에 광역방제기를 활용한 공동광역방제를 살포했고, 이달 23~25일 벼의 출수 이후 벼 이삭의 등숙 향상을 위해 3차 공동광역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쌀은 도척농협에서 공공 비축벼의 120%의 가격으로 매입되며, 관내 29개 초·중학교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관내 하나로 마트 등에 판매하는 등 친환경 무농약 쌀 생산의 안정적 기반조성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 청정 광주시 이미지 제고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