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접견실에서 라울 헤르난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와 접견하고 한-필리핀 양국 농업부문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의 우수한 농업기술과 인프라자원, 협동조합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과 필리핀 농업계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당부했다. 라울 헤르난데즈 대사는 농업발전과 농촌개발이 국가발전의 핵심동력임을 강조하며, 한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지혜를 필리핀 정부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농협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필리핀은 쌀의 삼모작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대 쌀 수입국으로, 생산기술, 수확 후 관리 및 유통 시설이 부족해 농산물의 생산과 보관·가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8년 식량 파동을 한차례 겪은 필리핀은 ‘두테르테’ 신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농업·농촌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다음달 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대한민국 식품대전(Korea Food Show, KFS)과 연계해 ‘2016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페어는 하반기 공채시즌을 겨냥해 ‘기업과의 협력’, ‘청년과의 소통’의 정부3.0 가치를 기반으로 식품외식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우수 국내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바른 일자리’를 제공하는 aT의 청년일자리 캠페인인 ‘굿 잡!, 굿 피플!(Good Job! Good People!)’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정책에 부합해 ‘식품·외식분야 특화 일자리페어’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aT 등 농식품분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삼성웰스토리, 빙그레, 샘표, 호텔롯데, 미스터피자 등 30여개 국내 우수기업들이 참여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취업상담과 더불어 외국인면접, 커리어컨설팅, 이미지코칭 등 다양한 테마의 취업관련 코칭부스가 운영되며, 최근 청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스타셰프, 청년창업가 등의 특별강연을 통해 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한우 등심, 삼겹살 등 육류 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틈타 미국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거나 돼지고기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한 업소 등 488개소를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농관원은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전국의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와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소 309개소를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 119개소와 축산물 이력제 위반 60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위반 장소별로는 해수욕장이 65개소로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 35개소, 계곡 등 관광지 주변 30개소 등의 순이었다.위반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160개소로 가장 많았고 쇠고기 109개소, 닭고기 24개소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충남지역 한우특화거리의 한 음식점은 주변 도로에 국내산 한우를 무한 제공하는 것처럼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실제로는 미국산 쇠고기 목심 550kg 상당을 국내산 한우로 속여 원가의 3배에 달하는 폭리를 취하다 적발됐다.또 휴가철에 삼겹살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악용해 독일산 냉동 삼겹살을 얇게 썰어 국내산 대패삼겹
삼립식품이 독일식 육가공 제품 판매점 ‘그릭슈바인’의 빠른 성장에 따라 전략적인 외식 브랜드로 육성한다. 삼립식품은 지난 23일 그릭슈바인이 론칭 2년 만에 점당 평균 월매출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문을 연 판교알파돔점은 대형 점포임에도 연일 만석을 기록하며, 오픈 1개월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릭슈바인은 독일식 육가공요리와 맥주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2014년 8월 론칭했다. 기존 브랜드들에 비해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2년 만에 가장 많은 로드숍 매장을 열며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그릭슈바인의 성공 요인은 삼립식품의 육가공 전문 자회사인 그릭슈바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긴 원료와 정통 유럽식 조리 방식을 살린 메뉴, 정통 독일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강점으로 주요 고객층인 20~30대 여성 및 젊은 직장인들의 발길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삼립식품은 육가공 계열사인 그릭슈바인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식 육가공 문화를 알리는 안테나숍 목적으로 그릭슈바인을 론칭했지만, 예상을 넘은 뜨거운 시장반응에 따라 본격적인 육가공 레스토랑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삼립식품 관계
농협은 22일부터 추석까지를 추석명절 식품안전 특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 하나로마트, 가공공장을 비롯한 농협 전 사업장에 대한 식품안전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농식품 안전관리체제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농협중앙회 중앙본부와 전국 시도 지역본부에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을 운영해 농협 전 계통사업장 식품안전 관리를 총괄 지도·지원하는 한편, 식품안전 특별점검반을 통해 원산지 표시제도, 유통기한 관리, 식품 위생 취급기준, 식품 보존 및 보관기준 등 농식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점검강화를 추진한다.또 농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농협하나로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추석명절 성수식품(나물류·건버섯류·건어포류·한과류·차류)에 대한 잔류농약과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해 유해 농식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농협중앙회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추석명절은 제수용품과 지역특산물 관련 식품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라며 “농협은 추석명절 식품안전관리 특별상황실 운영을 통해 온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강원 김치가 중국에 수출된다.강원도는 24일 원주시 농업회사법인 대일식품 주차장에서 ‘강원김치 중국 첫 수출선적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 길에 오르는 김치는 7톤, 3천만원 어치로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도내에서 생산한 배추와 무, 국내산 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배추김치와 맛 김치, 고들빼기, 섞박지 등 10종류다.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첫 선적되는 김치는 원주 대일식품과 평창 후레쉬푸드, 양구 신동식품, 인제 하늘농산영농조합법인 등 도내 4개 업체가 생산한 것이다. 강원김치는 중국 헤이룽장성 원대백화점과 지린성 어우야·쥬어잔 백화점 등 동북 3성 주요 백화점 식품코너에서 판매된다.강원도와 이들 업체는 이번에 수출하는 7톤을 포함해 올 연말까지 총 100톤, 4억5천만원 어치의 김치를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는 500톤, 20억원 상당의 김치를 중국에 판매할 예정이다.강원김치 수입바이어인 지린성용상상무유한공사는 중국 동북 3성 지역 백화점 81곳 등지에 한국식품을 판매하는 업체다. 지난해 8월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대형매장에 강원도 농식품 상설매장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강원도는 지난해 12월 한·중 FTA가
호주 애들레이드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호텔 투숙객 중 21명이 살모넬라균 감염으로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ABC에 따르면 애들레이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교차 오염되거나 부적절한 계란 요리로 인한 살모넬라균 감염 사례가 71건 확인됐다.패디 필립스 남호주주 보건소장(의학박사)은 “살모넬라균과 같은 박테리아는 달걀 껍질에서 발견된다”며 “오염된 달걀이어도 외형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나쁜 냄새가 나지 않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이어 필립스 박사는 “달걀을 세척한다고 해서 균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깨지거나 더러운 달걀은 버리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바비큐 테마 레스토랑 주간인 ‘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아메리칸 바비큐 위크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되는 행사로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직접 방문해 선정한 전국 15곳(24개 지점)의 아메리칸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미국산 육류를 활용한 특별 바비큐 플레이트를 2주간 선보인다.미국육류수출협회는 올해 바비큐 위크 참여 레스토랑을 지난해 소비자들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서울뿐 아니라 부산, 강원도 까지 확대했으며 바비큐 플레이트는 대표적인 미국식 바비큐로 손꼽히는 텍사스(Texas) 스타일로 선정했다.이번 행사에서 특별한정으로 선보이는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는 간접 열을 이용해 낮은 온도에서 오랜 시간 서서히 조리 및 훈연하는 미국식 정통 바비큐 조리법 ‘로우 앤 슬로우(Low & Slow)’ 방식을 사용한다. 오랜 시간과 정성이 깃든 조리법으로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촉촉한 육즙,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그리고 깊은 스모크향을 모두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육류수출협회는 행사 기간 동안 아메리칸 바비큐 플레이트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각 매장 별 시그니처 맥주를 할인
프링글스는 옥수수로 만든 신제품 ‘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4종(오리지날, 사워크림 앤 어니언, 나쵸 치즈, 스파이시 그린페퍼)을 24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옥수수를 갈아 얇게 반죽해 구운 멕시코의 간식 또띠아 칩을 구현했다. 옥수수 본연의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멕시코의 또띠아 칩은 살사나 과카몰리에 찍어 먹도록 돼 있지만 이 제품은 도톰하고 고소한 칩에 양념 맛이 더해져 별도 소스가 필요하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오리지날은 고소한 또띠아칩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워크림 앤 어니언은 상큼한 사워크림과 양파의 풍미가 조화를 이뤘다. 나쵸 치즈는 깊은 체다 치즈 소스의 맛과 향을 담았다. 스파이시 그린페퍼는 그린 칠리소스의 매콤한 향과 옥수수의 담백함을 맛볼 수 있다.‘프링글스 또띠아 콘칩’ 4종은 각각 110g 용량에 가격은 할인점 기준 2730원, 편의점 기준 3300원이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이 3세 이상의 유아 및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인 ‘키즈 유산균츄어블’, ‘키즈 칼슘츄어블’, ‘키즈 비타젤리’를 출시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키즈 유산균츄어블’은 가루 형태의 유산균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츄어블 형태로 만들었다. 특히 분유와 요거트를 더해 아이들에게 친숙한 우유 맛으로 만들어졌으며 설탕, 합성착향료, 합성착색소를 일체 포함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키즈 칼슘츄어블’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츄어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부드럽게 씹어먹는 딸기맛이다. 쫄깃쫄깃한 재미있는 식감으로 간식처럼 먹을 수 있으며, 이에 달라붙지도 않아 먹기 좋은 칼슘 츄어블이다. 이 제품은 뼈와 치아 형성에 필요하고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주는 천연원료인 해조 칼슘을 사용했다. ‘키즈 비타젤리’는 타블렛 형태의 비타민을 잘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말랑말랑한 젤리 형태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4종의 비타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미네랄 아연을 첨가하였고 합성착향료, 합성착색소를 일체 넣지 않았다.이들 제품은 아이배냇몰, 소셜커머스, G마켓 등 온라인 채널과 대형할인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