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난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추석 성수식품(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판매업체 등 1만5천곳을 단속한 결과 식품위생법,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353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추석에 소비가 많아지는 명절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체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했다. 범부처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국무조정실,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관세청 등 12개 부처와 17개 시‧도로 구성됐다. 인원은 범부처 관련기관 3469여명,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2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허위표시 등 표시기준 위반(12곳), 생산원료수불 기록 미작성(17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6곳), 냉장·냉동 위반(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0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4곳),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182곳), 기타(59곳) 등이다.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은 “추석까지 대목을 노린 불량식품 제조·판매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기동단속을 계속하고 제수·선물용 농수산식품에 대한 원산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22~24일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파흐 아메리카(BIOFACH AMERICA)’ 유기식품 전문 박람회에 한국유기농업협회, 유기가공식품 9개 업체 등과 함께 한국관을 운영해 국산 유기가공식품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국내 유기식품 인증업체의 해외 홍보를 통한 유기식품 수출 발판을 마련코자 추진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7월 미국과 유기가공식품 동등성인정 협정 체결로 국내 유기식품으로 인증 받은 제품은 미국에서도 자동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최대 유기식품 박람회 전문기업인 바이오파흐(BIOFACH)가 주최하는 미 동부의 가장 주요한 유기식품 박람회로 매년 개최되며 전 세계 다양한 품목의 유기제품 전시와 함께 유기 관련 업체와 바이어가 만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한국관으로 참가하는 업체는 청오건강, 선한세상, OKF, 녹차원, 강림오가닉, 철원친환경, 안면도농협, 자연그대로, 파머스맘 등 9개 업체이며, 품목으로는 유기농 미숫가루, 보리차, 옥수수차,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고춧가루, 알로에주스, 유자차, 녹차, 들기름, 현미 등 39개 품목의 다양한 유기가공식품을
롯데마트가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신선식품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부터 인천지역 3개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푸드 행복 나눔’을 인천지역 12개 전 점포로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푸드 행복 나눔’은 롯데마트가 푸드뱅크와 손잡고 소외계층에게 필요한 과일, 채소, 수산 등 다양한 신선식품을 전달하는 기부 사업이다.롯데마트는 인천지역에 이어 다음달에는 서울, 경기지역, 내년 1월에는 전국 100개점으로 시행 점포 수를 늘릴 계획이며, 전국 확대 시행 시 롯데마트는 매년 15억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기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외계층이 진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신선식품을 안전하게 기부하기 위해 당사가 가진 유통망과 신선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며 “롯데마트의 신선식품 기부를 계기로 다른 식품, 유통 기업들의 기부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협은 오는 14일 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제수용품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농산물인 사과, 배, 단감 등 과일류와 양파, 고구마, 나물류 등 채소류를 최대 30%까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차례상 음식 준비를 위한 가공·생활용품 필수품인 튀김가루, 당면, 식용유, 부탄가스, 위생장갑 등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또한 농협은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2016 한가위 농수산물 대잔치’를 통해 농협대표브랜드 선물세트 등 100여 품목에 대해 카드 할인과 상품권 증정행사, 추가 덤 할인 및 쿠폰할인, 무료택배서비스 등 풍성하고 알찬 한가위를 준비할 수 있다. 농협하나로유통 이상식 대표이사는 “농업인에게는 농가소득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삼양맛샵’을 신규 오픈하고, 기업 홈페이지도 전면 개편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삼양맛샵은 삼양식품의 라면, 스낵 제품뿐 아니라 계열사인 ‘새아침’의 냉동식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PC와 모바일, 두 버전으로 론칭했다.삼양맛샵은 오픈기념으로 신규 가입 고객에게 가입 마일리지 3천포인트를 지급하며 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의 3%가 마일리지로 지급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삼양맛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추석을 맞이해 추석선물세트를 최고 3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무료 배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획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삼양맛샵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55년간 변함없이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 온 삼양식품의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강조해 종합식품기업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데 의의를 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홈페이지 전면 개편과 함께 창립 55주년 기념 고객감사 이벤트 ‘삼양식품 사행시 페스티벌’을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당첨된 고객에게는 삼양식품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삼양기프트박스’를 증정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소용량 착즙주스인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 번에 마시기 좋은 240㎖ 페트 제품으로 오렌지와 자몽으로 구성됐다.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알뜰한 소비패턴이 정착하면서 이번 소용량 제품을 선보였다는 게 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출시된 제품으로는 1000㎖ TPA팩과 750㎖ 어셉틱(무균충전) 페트가 있다. 파머스 주스바의 오렌지 제품은 미국 플로리다의 생오렌지 3.3개를 착즙한 주스로 오렌지 착즙 95%와 속껍질인 펄프셀이 5%가 들어 있다. 자몽 제품은 스페인산 생자몽 2.5개를 착즙해 자몽 착즙 95%와 펄프셀 5%가 들어 있다.소용량 제품 출시와 함께 농부가 과일을 직접 짜서 만든 주스를 소비자가 바로 마시는 내용의 광고도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용량 제품이 부담스러운 싱글족뿐만 아니라 필요한 물건만 구매하려는 알뜰족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간단하게 즐기는 한 끼 식사 대용으로도 좋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국방부와 손잡고 장병들의 식생활 개선에 나선다.농식품부는 국방부 육군종합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 식생활 교육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매주 80명(3주 교육) 연간 취사병ㆍ민간조리원 4천5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급식문화 형성을 위한 ‘식생활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농식품부는 이들에게 나트륨을 적게 쓰면서도 음식 맛을 내는 법 등의 조리법을 가르친다.군 간부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 등을 통해 급식의 관리감독도 강화한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급식 메뉴를 개발하고 농식품 유통·구매와 관련된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군부대 내 조리·급식장에는 농식품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제정한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을 붙여놓아 아침밥 식사 등을 장려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주축이 될 군 장병들에 대한 건강하고 바른 식생활·식습관 교육은 우리 농식품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게 돼 향후 직장·가정 등 일상 생활 속 바른 식생활 실천으로 이어져 개개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우리 농식품에 대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장·피부·면역 3가지 기능성을 가진 ‘BYO 멀티유산균’을 출시한다고 밝혔다.CJ제일제당에 따르면 ‘BYO 멀티유산균’은 유산균을 복합으로 배합해 제품 하나에 여러 기능성을 담은 제품으로 장 건강과 함께 피부 건강, 면역 조절 기능성을 지녔다.‘BYO 멀티유산균’은 김치에서 분리한 3천500개 유산균 중에서 최고의 유산균주 3종을 엄선한 프리미엄급 유산균 제품이다.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국내 최초로 피부 가려움을 개선하는 기능성이 입증된13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133’과 장 건강 개선 기능성이 입증된 243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243’, 국제학술지를 통해 면역세포 정상화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55번째 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 CJLP55’ 등 세가지 유산균이 함유돼 있다. 특히 CJLP55 균주는 CJ제일제당이 피부전문 연구진과 함께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인체적용 시험을 진행한 결과 개선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BYO 멀티유산균’은 세가지 유산균을 한 포당 1천억 마리 이상 투입해 최저 보장 균수도 국내 최다인 120억 마리에 달한다. 피부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김치유산
중국이 지방정부에 대대적인 식품안전 평가 조사에 착수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당국이 지방정부의 식품 안전을 검토하기 위해 나섰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식품안전위원회는 검사를 위해 다른 기관과 협력해 지방정부의 식품 안전 성능을 3등급으로 평가한다.최종 평가 보고서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게 되면 식품 안전 사무실 또는 다른 중앙 정부의 회담에 소집되거나 필요할 경우 국무원에 소환된다.또한 평가에서 불량 판정을 받을 경우 같은 해에 수상 자격을 박탈당하는 등의 강력한 불이익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맥주회사인 사베코와 하베코가 매물로 나온다.지난 2일(현지시간) 일간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1년 6개월 안에 사베코와 하베코를 100% 민영화해 약 22억 달러(2조4천69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사이공맥주를 생산하는 사베코는 베트남 최대 맥주회사로 시장 점유율이 약 40%다. 정부 지분은 89.8%다. 하베코는 하노이맥주를 만들고 있으며 정부가 81.8%의 지분을 갖고 있다.도 탕 하이 산업무역부 차관은 사베코 정부 지분 가운데 53.3%는 올해, 나머지는 내년에 매각하고 하베코는 연내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사베코와 하베코의 몸값을 각각 18억 달러(2조205억원), 4억500만 달러(5천51억원)로 추정했다.이는 국영기업 민영화 조치의 하나로, 경영 효율성을 높이면서 정부 재정을 확보하려는 의도다. 하이 차관은 “국내 업체와 외국 업체 모두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일본 아사히맥주와 기린맥주, 영국 SAB밀러맥주, 태국 음료회사 PCL 등이 사베코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5년 베트남의 맥주 소비량은 34억ℓ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이 소비량은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