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Sh수협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10억달러 한도로 외화 양도성예금증서(CD)를 수시 발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CD로 외화를 조달할 수 있는 저변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사업 안정성과 외화 유동성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외화 CD 프로그램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장기 신용등급 ‘A2’를 받았다.
[FETV=오세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오른 것과 관련해 분쟁조정 대상인지 의문이 든다는 견해를 내비췄다. 최 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신용보증기금 옛 사옥에서 열린 마포혁신타운 착공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안건으로 키코가 선정된 것과 관련, “키코가 분쟁조정의 대상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한다”며 “당사자들이 받아들여야 분쟁조정이 이뤄지는 거라 (분조위가) 어떻게 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달 말께 분조위를 열어 키코 피해 보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분조위는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여부를 가리고 배상 비율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키코는 환율이 일정 범위에서 변동하면 약정한 환율에 외화를 팔 수 있지만, 범위를 벗어나면 큰 손실을 보는 구조의 파생상품이다. 수출 기업들이 환위험 헤지 목적으로 가입했지만, 2008년 금융위기 때 환율이 급변동해 피해가 속출했다. 이에 키코 피해기업들은 이후 키코 상품 자체의 설계 오류와 불완전판매를 주장하며 은행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013년대법원은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금융상품에 미세먼지 해결을 접목한 친환경 특화상품 ‘KB맑은하늘적금’이 출시 11주만에 가입좌수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KB맑은하늘적금’은 고객의 환경사랑미션 실천과 KB국민은행의 금융우대혜택이 만나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다. 가입고객이 종이통장 발행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 등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맑은하늘을 위한 4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최고 1.0%포인트(3년제 기준, 세금공제 전)의 우대이율이 제공된다. 또 KB손해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대중교통‧자전거 상해 보험서비스(최대 2억원 보상) 무료가입 혜택도 제공된다. 특히 국민은행은 상품 출시 당시 고객이 가입한 ‘KB맑은하늘적금’ 한 좌당 1000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금액(1억원)이 달성되면 서울에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은 환경재단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하고, 오는 9월 중 서울 노을공원에 ‘KB국민의 맑은하늘 숲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해당 상품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고객과 함께 나무를 심는 이벤트다.
[FETV=오세정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1181.3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내린 달러당 1181.3원을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가 상대적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월 비농업 일자리가 7만5000개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인 18만개의 절반도 안 되는 수치다.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부진한 고용지표는 FOMC가 기준금리를 낮추고 통화를 완화할 유인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국경을 통한 불법 이민을 막겠다며 10일부터 대(對)멕시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시행을 사흘 앞두고 무기한 연기됐다. 미국의 보호주의 태세가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미국과 중국 외 국가 사이 무역전쟁 긴장감이 완화하면서 위험 선호 회복으로 원‧달러 환율이 1
[FETV=오세정 기자] JB금융그룹의 김기홍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 권재중 부사장 등 경영진 6인은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총 6만 1583주, 약 3억3000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수했다고 지난 7일 공시했다. 이와 함께 JB금융그룹 전 계열사 경영진도 자율적으로 JB금융지주 주식을 취득해 약 33만주, 총 18억원 이상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그룹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3월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기홍 회장은 내실을 기초로 한 질적 성장과 주주친화적 경영을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지주 주가가 내재가치와 양호한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인식하고, 그룹사 전 경영진이 자율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이는 향후 실적에 대한 자신감과 주가 부양을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창업, 벤처기업의 혁신금융 지원을 위해‘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혁신금융협의회는 그룹의 혁신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의장을 맡고, 관계사 사장 및 그룹의 주요 임원 17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혁신금융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혁신금융협의회 산하에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와 ‘창업벤처투자협의회’ 2개의 분과협의회도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여신시스템개선협의회’는 일괄담보제도 정착, 기술평가와 신용평가의 일원화 등 기업여신시스템 혁신 및 관련 대출 지원 확대를 담당하며, ‘창업벤처투자협의회’는 직간접투자 및 펀드조성 등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하나금융은 이번 혁신금융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혁신금융 지원규모를 3년간(2018년~2020년) 15조원 지원에서 향후 3년간(2019년~2021년) 20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혁신금융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기술금융을 순증규모 기준 산정한 금액으로, 취급규모 기준으로 산정하면 약 30조원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하나금융은 설명했다. 또 국내 금융그룹 최초의 전업 신기술사업금융사인 하나벤처스는 제1호 펀드인
[FETV=오세정 기자] 4월 경상수지가 7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달러화에 견준 원화 가치가 오히려 소폭 강세를 띠며 1170원대 거래를 마쳤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2원 내린 달러당 1178.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 기준 달러당 1170원대로 내려선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적자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3.80원 내린 달러당 1179.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정오 무렵 위안화 약세 등 영향으로 장중 달러당 1180원대 위로 올라섰다가 다시 반락해 개장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오전 발표한 4월 경상수지는 6억6000만 달러 적자였다. 경상수지 적자는 일반적으로 통화 약세를 유발하는 요인이지만 이날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매크로팀장은 “4월 경상수지 적자 전망은 외환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이 됐던 상황”이라며 “먼저 발표된 4∼5월 상품수지 흑자 감소와 외국인 배당금 송금이 원화 약세에 앞서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환시장은 오히려 미국의 금리 인하와 같은 달러화 약세 재료에 민
[FETV=오세정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4일 전북 전주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및 우리은행장,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우리금융그룹과 국민연금공단 직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국제개발 협력단체인 코피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한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공립학교에서 놀이터, 풋살장과 같은 야외시설 설치와 도색작업 등 현지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봉사기간에 국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행사도 진행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과 국민연금공단 양사가 협력해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국제 우호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향후에도 주거래 기관인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5일 오전 1179원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3.2원 내린 1179.6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3.8원 내린 1179.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4월 경상수지는 7년 만에 적자전환했으나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크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경상수지가 6억6000만달러 적자였으나 외국인 배당금 해외 송금이 늘어난 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점은 달러 약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4일 무역 긴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경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대응하겠다고 밝히자 금리 인하 기대가 힘을 얻었다. 전날 뉴욕증시 주요지수도 위험 선호 심리 회복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70원 후반대로 낮아진 만큼 저가매수를 노린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결제) 물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6.9위안대에서 머무르는 등 위안화
[FETV=오세정 기자]한국씨티은행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구글캠퍼스에서 디지털 기업고객의 전략, 기획, 재무 책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 디지털 데이 세미나(Singapore Digital Day in Seoul)’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싱가포르 및아세안 지역의 디지털시장에 대한 개요, 에코시스템(Eco-system)을 이용한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 모색, 해외 진출 시 고려할 현지 규제·세금·법규 등에 대한 정보, 그리고 비즈니스 동반자로서의 글로벌 금융기관인 씨티은행의 역할 등이 소개됐다. 이 행사에는 입 웨이 키앗(Yip Wei Kiat)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시작으로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Economic Development Board),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소속의 아센다스(Ascendas), 싱가포르 컨설팅회사 리킴 얼라이언스(Lee Kim Alliance), 싱가포르 법무법인 운앤바줄(Oon & Bazul LLP) 등 다양한 외부 기관에서 연사로 참여했다. 윌리엄 스탠튼(William B Stanton) 한국씨티은행 커머셜사업본부장은 “디지털 기업고객의 글로벌 비지니스 파트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