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79.9원에 거래되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0.5원 내린 달러당 1179.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달러당 1179.2원에 개장하고서 낙폭을 조금 줄였다. 중국 인민은행이 전날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하순 홍콩에서 (환율안정 채권인) 위안화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히자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강세 흐름을 보였다. 중앙은행 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이를 발행하면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홍콩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위안화 절상 기대는 이날까지 이어져 원‧달러 환율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다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이 아직 진행 중이며, 달러당 1170원대에서는 달러 저가 매수 수요가 꾸준히 나와 의미 있는 환율 하락세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인민은행의 채권 발행 선언으로 투자자들이 올해 4월 말 이후 누적된 역외 달러 매수 태세를 청산하고 있다”면서 “다만 1170원 후반에서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경제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날 한은 창립 69주년 기념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경제 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야 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표현은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 즉 경기회복이 더딜 경우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에 나설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는 “금리 인하를 검토해야 할 상황은 아니”(4월 1일), “금리 인하로 대응할 상황은 아직 아니”(5월 31일)라고 했던 최근까지의 입장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반도체 경기 등 대외 요인의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진 만큼 그 전개 추이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심화하면서 세계교역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반도체 경기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될 소지도 있다”고 진단했다. 당초 이 총재는 “하반기부터는 (주요국의) 수요가 살아나며 반도체 경기도 개선할 것”으로 지난 4월 전망했고, 이는 4월과 5월 금리동결에 고려된 요소 중 하나였다. 이 총재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 지연,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대
[FETV=오세정 기자] 11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8원 내린 1180.4원에 급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달러당 1180.4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0.7원 내린 달러당 1184.5원에 약보합 출발하고서 점점 낙폭을 확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11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6월 하순 홍콩에서 (환율안정 채권인) 위안화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 증권은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일종의 단기채권으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이다. 이를 발행하면 위안화 유동성을 흡수해 홍콩 역외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수 있다. 인민은행 발표로 인한 위안화 절상 기대에 달러화 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을 더욱 끌어내렸다. 여기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700억원어치, 기관이 약 200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원화 강세를 부추겼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주식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이 위안‧달러 환율보다 더 하락했다”며 “다만 달러당 1180원 선 아래에서는 대기하고 있던 달러 저가 매수가 나와 1
[FETV=오세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필리핀, 이집트, 캄보디아 등 총 19개 개발도상국의 개발협력 담당 고위공무원 24명을 초청해 ‘제23차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3박 4일간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EDCF 이해증진 세미나 및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공유 특별강의, 산업현장 방문, 문화 탐방 등이 진행된다. 수은의 가나, 미얀마, 필리핀 사무소에서 채용된 현지 직원들도 이번 워크숍에 참여해 EDCF 제도와 절차에 대한 이해도와 소속감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은행은 기대했다. 워크숍 첫날 성극제 경희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경제개발 성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EDCF 이해증진 세미나를 통해 EDCF 사업의 우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진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에너지드림센터, 더스마티움 등을 방문해 EDCF가 중점 지원하고 있는 교통, 위생, 도시개발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발전된 IT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생생히 체험할 예정이다. 신덕용 수은 상임이사는 “
[FETV=오세정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전산센터에서 디지털자산 보호기술을 가진 블록체인 전문기업 아톰릭스랩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와 정우현 아톰릭스랩 대표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 보호기술과 스마트컨트랙트 적용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디지털자산 분야의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아톰릭스랩의 혁신 기술과 KB국민은행의 내부통제 인프라 및 정보보호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사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금융과의 연관 생태계 조성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우열 KB국민은행 IT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자산관리 분야에 혁신적인 서비스 발굴을 통해 양사가 동반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다양한 기술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손태승 우리은행장(우리금융회장 겸직)이 '성과 중심'의 임원 인사를 통해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고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영업통' 중용 외에도 전략이나 재무회계에 능통한 인물을 골고르 배치한 점도 눈에 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우리은행의 전체 임원(사외이사‧비상근직 제외) 23명 가운데 이른바 ‘SKY 출신’ 임원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 졸업한 이원덕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1명 뿐이다. 반면 성균관대, 한국외대, 단국대, 방송통신대, 사이버대 등 다양한 대학 출신들이 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 같은 모습은 다른 시중 은행들과 비교 할 때 더욱 두드러졌다. 신한은행의 경우 전체 임원 23명 중 7명이 SKY 출신(서울대 3‧고려대 4)이며, KB국민은행은 20명 중 5명(서울대 3‧고려대 2), KEB하나은행은 25명 중 5명(서울대 1‧고려대 2‧연세대 2)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임원진 대부분이 영업 출신이다. 부문장과 부행장 모두 영업본부장을 거친 ‘영업통’이다. 이들은 본점과 전국의 영업본부를 이끌며 우리은행의 영업력을 강화했다. 손 행장은 과감한 '외부수혈'을 통해 보
[FETV=오세정 기자] 1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184.9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달러당 1184.9원에 거래됐다. 0.7원 내린 달러당 1184.5원에 약보합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 투자자의 위험기피 심리가 완화한 영향으로 장중 상승이 제한된 모습이다. 미국이 멕시코에 부과하려던 관세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되살아났고, 이에 미국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밤 전장보다 0.3%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인 가운데 위안화 약세가 이어질 경우 원화도 이에 동조해 약세를 띨 가능성이 남은 상태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이 7일 언론 인터뷰에서 환율을 방어하는 '레드라인'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이후 위안화는 약세가 이어지며 전날 달러당 7위안 턱밑까지 올랐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증시로 돌아오는 조짐을 보이는 데다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이 남은 것은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한편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92.63원으로 전일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소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그룹 공동의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 (DxP) 과정’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융합형 데이터 전문가(DxP) 과정은 김형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외 동 대학의 통계학과, 산업공학과,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등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학과의 교수진들이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데이터 기반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을 중심으로 그룹 관계사의 우수직원을 선발, 융합기술원 기술전문가와 1:1 멘토링으로 영업현장의 과제에 대한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구현하고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선발된 임직원은 현업에서 벗어나 약 4개월 간의 전일 집합교육을 통해 공학 기반의 전문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 혁신 과제의 직접 수행을 목표로 한 집중연수를 받게 된다. 하나금융은 이 과정을 통해 우수인재들이 현장 중심의 혁신 사업 발굴부터 기술의 개발, 구현, 적용 및 운용에까지 협업하는 일원화된 체계(DevOps)를 구축,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이날 행사에는 그룹 내 기술전문 조직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 소속
[FETV=오세정 기자] SC제일은행은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1.7%(이하 세전)의 금리를 최대 180일간 제공하는 ‘마이런통장 4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마이런통장 4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에 따라 최고 연 1.7%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로 판매 회차별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 1~3호에 가입했던 고객도 4호에 추가 가입할 수 있다. 마이런통장4호는 입금 건별로 예치기간이 30일 이하일 경우 연 0.1%, 31~60일 연 0.9%, 61~90일 연 1.1%, 91~120일연 1.3%, 121~150일 연 1.5%, 151~180일 연 1.7%의 금리가 제공된다. 입금 건별로 전체 예치기간에 대한 최고 금리가 일괄 적용된다. 마이런통장 4호는 신규 가입일로부터 181일째 되는 날 전체 잔액에 대해 전일까지의 이자가 각 입금 건별 예치기간만큼 계산돼 입금된 후 마이심플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마이심플통장은 일별 잔액 3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금통장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에서도 ‘내일채움공제’ 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점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내일채움공제 판매 대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일채움공제’ 와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명혁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과 김형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에 따라 중소기업으로의 인력 유입과 장기재직을 위해 운영하는 공제상품이다. 5년 이상 장기 근로자는 본인과 기업이 ‘1:2이상’의 비율로 5년간 공동 적립한 공제금과 이자를 만기에 성과보상금(최소 2000만원)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적립에 참여하는 상품이다.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만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 본인과 기업이 5년간 공동 적립한 공제금과 정부 적립금(최초 3년간 1080만원)을 만기에 이자와 함께 성과보상금(최소 3000만원)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내일채움공제(청년재직자 포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