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한 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7일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권과 통신사가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신종 사기 수법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사기 수법 및 피해 사례 정보 공유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실시간 업무 지원 ▲정기 협의체를 통한 협업 과제 발굴 및 실행 계획 수립 ▲기타 금융사기 방지 공동 대응책 마련 등을 추진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Agent추진그룹장(상무)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과 통신사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안전한 통신 및 금융 생활을 지원함으로써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대표 김영섭)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K-water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해 5G 기반 업무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K-water 임직원은 사무실뿐 아니라 재택, 출장지 등에서도 사내 보안 정책이 적용된 환경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KT는 공공기관 최초로 5G 이동통신 기반 ‘스마트 오피스망’을 업무망에 적용했으며, 순환근무·외근이 많은 근무 환경에 맞춰 전국 단위 사업장에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현했다. 5G 업무망은 기존 유선랜 중심 업무 환경의 한계를 보완해, 노트북에 전용 5G 단말(5G EGG)을 연결하면 별도 설정 없이 사무실과 동일한 보안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인사이동, 조직개편, 재해 대응 등으로 사무 환경이 변경될 때 케이블 설치나 PC IP 재설정 없이 신속한 재구성이 가능하다. K-water는 이번 구축을 통해 스마트 오피스, 인력 통합 운영 등 탄력적 조직 운영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디지털 기반의 업무 혁신과 물산업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유용규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공공기관 맞춤형 보안 인프라와 5G 기술을 기
[FETV=신동현 기자] 그라비티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07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9%, 영업이익은 31.2%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신작 출시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감소했다. 그라비티는 2024년 1분기 1198억원 이후 5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중남미 지역에서 5월 론칭한 PC MMORPG Ragnarok Online América Latina와 동남아·대만·홍콩·마카오·북중남미·오세아니아·유럽 일부 지역에서 출시한 Ragnarok M: Classic, Ragnarok Idle Adventure Plus, Ragnarok X: Next Generation 등의 신규 매출이 기여했다. 다만 북중남미·동남아 지역 Ragnarok Origin 매출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쳤다. 하반기에도 라그나로크 IP 기반 신작과 서비스 지역 확대가 이어진다. 7월에는 RO선경전설: 서광, RO선경전설Online: 낙원을 대만·홍콩·마카오에 출시했고, 라그나로크 크러쉬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8월에는 Ragnarok V: Retu
[FETV=신동현 기자] 위메이드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68억원, 영업손실 285억원, 당기순손실 283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1분기 출시작 '레전드 오브 이미르', '로스트 소드'의 출시 효과가 줄고 기존 게임 매출이 하락한 영향이다.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2587억원, 영업손실은 399억원이다.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219억원 줄며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미르의 전설2, 3'의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반영되고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 '미르M' 중국 버전, '미드나잇 워커스' 등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10종 이상을 국내외에 선보여 실적 회복을 노린다.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는 서비스 고도화와 외부 게임 온보딩을 확대해 2026년까지 외부 게임 10종 이상을 확보하고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8월 12일 서비스 시작 예정인 '롬: 골든 에이지'는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돌파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개선점과 토크노믹스 차별점은 무엇인가.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9151억원, 52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10.3% 늘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974억원으로 49.8% 상승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1조365억원 ▲커머스 8611억원 ▲핀테크 4117억원 ▲콘텐츠 4740억원 ▲엔터프라이즈 1317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AI 기반 신규 서비스와 피드 도입, 광고 타게팅 고도화 효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앱 안착과 멤버십·배송 경쟁력 강화로 19.8% 성장했고 온-플랫폼 거래액은 9% 늘었다. 핀테크 부문은 결제액이 20조8000억원으로 18.7% 증가하며 매출이 11.7% 확대됐다. 콘텐츠 부문은 웹툰 성장 반등과 카메라 앱 유료 구독자 증가로 12.8% 성장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은 공공 부문과 라인웍스 유료 ID 확대 영향으로 5.8% 증가했다. ■다음은 컨퍼런스콜 질의응답 전문이다. Q. 검색광고 매출 성장세와 AI 브리핑 확대가 매출에 미칠 영향은 어떤가. 내년에는 커버리지가 얼마나 늘어날지 궁금하다. 또 소버린 AI에서 네이버가 얻을 사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카운티는 자사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를 통해 8월 31일까지 ‘SUMMER MEGA DEAL’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골프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일부 제휴 골프장은 티스캐너 단독 최저가로 예약할 수 있으며, ‘예약 고객 골프공 증정’, ‘4인 내장 시 1인 그린피 무료’, ‘최대 10만원 시크릿 할인’ 등 골프장별 특전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혜택은 각 골프장 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티스캐너 예약 회원에게는 홀인원 시 100만원 상당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골프보험이 무료 제공된다. 그리고 ‘오늘 예약해서, 오늘 라운드 가자’ 이벤트도 진행된다. OX퀴즈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아이스커피 쿠폰을, 당일 라운드 예약 후 18홀을 완주한 회원 100명에게는 주유권 1만원권을 제공한다. 골프존카운티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라운드를 즐기시는 티스캐너 고객분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이벤트 혜택을 통해 여러 권역의 골프장을 폭넓고 부담 없이 즐기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8일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09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EBITDA는 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45억원, 당기순이익은 106억원으로 각각 13.7%, 14.4% 늘었다. 인터넷·모바일 사업 성장과 광고·커머스 비용 절감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자회사 ENA는 ‘신병’, ‘지구마불세계여행’ 등의 시즌제 콘텐츠와 ‘나는 SOLO’ 세계관 확장으로 시청률과 광고 수익을 높였다. 7월 출시한 IPTV 신상품 ‘ipit TV’는 고화질·가성비를 내세워 가입자 감소세 완화와 고ARPU 기반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 ‘포착(POCHAK)’의 B2G·B2B 시장 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 및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분기에는 인터넷 결합상품을 출시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범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수익성 중심 경영과 신사업 확대로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서비스 혁신과 콘텐츠
[FETV=신동현 기자] SK쉴더스는 구독형 보안 서비스 ‘사이버가드’를 통해 의료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대응과 환자 정보 보호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의료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늘면서 환자 정보 유출, 전산망 마비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5년간 의료기관 대상 침해사고는 200건 이상 발생했으며, 2024년 상반기 피해 건수는 68건으로 2020년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특히 전체 사고의 80%가 인력·예산이 부족한 의원·중소병원에서 발생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은 의료기관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매년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미이행 시 정부의 무작위 현장점검과 과태료 부과 가능성이 있어 사전 대응이 필요하다. SK쉴더스는 ‘사이버가드’를 통해 초기 구축비 없이 PC당 월 1만원대(백신·DRM·DLP 플러스 기준)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DRM(문서암호화), 서버 DB 암호화, DLP 플러스 등 의료기관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으며, 기존 진료 시스템 변경 없이 운영 가능하다. DRM은 진료기록지, 영상 자료 등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에 시즌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계승자(캐릭터) ‘넬’을 추가했다. ‘넬’은 염동력을 기반으로 적에게 표식을 부여해 추가 피해를 주고 ‘아르케 구체’를 활용해 적의 능력을 약화시키거나 공격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새로운 스토리에서는 ‘넬’을 중심으로 침략자 ‘카렐’과의 서사가 전개된다. 신규 지역 ‘액시온 평야’도 개방됐다. 이용자는 이 지역에서 7개 미션 콘텐츠를 진행하며 신규 스킬 모듈 ‘트리거 모듈’과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신규 몬스터 ‘균열의 군단’과 최대 8인이 함께 도전하는 필드 보스 ‘월크래셔’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필드 이동을 위한 탈것 ‘호버 바이크’ 3종(기본형·가속도형·밸런스형)이 추가됐으며, 외형 스킨과 부착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신규 무기에는 적의 방어를 무력화하는 궁극 무기 ‘이레이저’와 다연발 유도 미사일 런처 ‘박멸자’가 포함됐다. 첫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로는 글로벌 RPG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을 통해 ‘2B
[편집자 주] 게임 산업은 몇몇 흥행작에 실적이 좌우되고 주가와 기업가치는 기대에 따라 출렁이기 쉽다. 그만큼 한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복잡한 실적 구조, 계열사 운영, 보상 체계, 주주 정책 등이 맞물려 있다. FETV가 게임의 성과, 내부 조직 운영, 지배구조까지 전방위적인 분석을 통해 게임사들의 내면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회사실적은 한파를 맞았지만 수뇌부들의 연봉에는 훈풍이 불었다. 네오위즈는 2024년 전년 대비 순이익이 500억원이 넘게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가도 하향세였지만 김승철·배태근 공동대표와 사내 이사들의 연봉은 전년 대비 최소 63% 이상 증가했다. ◇작년 자회사·금융자산 손상 차손으로 적자 돌아선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특수 등의 호재가 겹치며 600억원의 영업이익과 62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각각 전년 대비 85%, 15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자회사 및 금융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모처럼 올렸던 기세는 점점 꺾여갔다. 2022년 네오위즈는 영업이익은 195억원, 순이익은 132억원을 기록하며 2년 만에 큰 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