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HMM이 S-OIL(에쓰-오일)과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S-OIL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김경배 HMM 사장을 비롯해 박봉수 S-OIL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계약 규모는 2025년 1분기부터 5년간 약 18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향후 최대 2년까지 추가 연장될 수 있다. HMM은 이번 계약에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1척을 투입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S-OIL 원유를 운송하게 된다. 그동안 HMM과 S-OIL은 20년 이상 원유 운송사업을 지속해 왔으며, 장기운송계약은 2018년 이후 6년만이다. HMM 관계자는 “지속적인 장기운송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늘려 나갈 것”이라며 “2030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벌크 사업 부문의 선대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화재를 초기에 막는 열폭주 억제 신소재를 개발했다. LG화학은 1일 CTO 산하 기반기술연구소 연구팀이 열폭주를 억제하는 온도 반응성 ‘안전성 강화 기능층(세이프티 레인포스드 레이어, 이하 열폭주 억제 소재)’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배터리공학과 이민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소재 해석을 진행했고, 안전성 검증은 LG에너지솔루션이 함께 참여했다. LG화학은 이번 연구 성과를 세계 최상위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9월호에 온라인 게재됐다. LG화학이 개발한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변하는 복합 물질로 온도가 오르는 초기 단계에서 전기 흐름을 차단하는 ‘퓨즈’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열폭주 억제 소재를 배터리의 양극층과 집전체(전자의 통로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포일) 사이에 머리카락 100분의 1 수준인 1u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얇은 층 형태로 만들었다. 전지에 이상이 발생해 온도가 90~130℃ 수준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면, 소재가 온도에 반응해 결합 구조가 바뀌며 전류의 흐름을 억제하는 구조다. 열폭주 억제 소재는 온도가 1℃ 올라갈 때마다 전기 저항이 5,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과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연세대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비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인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기술을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SKIET R&D센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김종학 교수 연구팀은 공동 연구한 차세대 탄소 포집 분리막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멤브레인 사이언스(JMS)’에 최근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JMS는 분리막 분야 최고 학술지로, 세계적 화학공학 연구진들의 논문을 게재하고 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 제목은 탄소 포집을 위한 저비용의 유기 수소 결합 박막 복합 멤브레인: 실험 및 분자 동역학 시뮬레이션)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분리막 소재에 유기물만을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학계에서는 분리막의 기체 투과성능을 높이기 위해 무기물을 첨가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번 연구에서는 머리카락 굵기의 500분의 1 정도인 200nm 두께로 유기물을 고르게 코팅하는 박막 코팅 기술과 연구진이 독자 개발한 유기물 첨가제의 시너지 효과로 무기물 없이도 높은 투과도의 분리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탄소 포집 분리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이 그룹사 전 임원이 참석해 초일류 혁신기업 도약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2024 포스코포럼>을 1일부터 이틀간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이번 포스코포럼의 주제는 ‘위기 돌파와 미래를 향한 혁신’이다.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그룹 주요 임원 및 주요그룹사 사외이사 등 약 100여명이 한데 모여 급변하는 지정학·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외부 전문가의 견해를 청취해 그룹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의 新경영비전 실현을 논의하고 소통한다. 포스코포럼은 이틀간 ▲위기돌파와 미래를 이끄는 혁신(공통세션) ▲Breakthrough(돌파) & Future(미래)(비즈니스 세션) ▲포스코 기업문화의 혁신(기업문화 세션) 등 크게 3개 세션으로 구분해 각 세션별로 사외 전문가들의 강연 및 참석자들과 토론형태로 진행된다. 그룹 임직원들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어 그룹의 성장전략과 방향에 대해 전 그룹원이 공감대를 가질 수 있다. 장인화 회장은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다 냉정하게 분석하고 혁신해야 생존하고
[FETV=박제성 기자] 한화가 대한민국의 영공을 철통 방어할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방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다양한 높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뿐만 아니라 현대전의 게임체인저가 된 드론까지 요격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대한민국의 안보는 물론 글로벌 대공망 방어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등 방산3사는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 674m2(204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으로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장 중앙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교전 다기능레이다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미사일이 첫 전시된다. ‘안티 드론존’에는 세계 최초로 전력화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이저 대공무기 및 적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출격하는 레일형 발사대 등이 공개된다. 고도 10km 이하 저고도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 ‘제품 다양화’한 자주포 패키지 공개… “K9 차세대 모델부터 차륜형까지”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베스트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이수화학과 함께 중질등유(Sour Heavy Kerosene) 작년 공급 계약을 종결한 가운데 올해 신규 공급 계약(1조265억1900만원)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S-OIL에 따르면 작년 중질등유 매매 계약은 1조2880억원인데 올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신규 공급 체결액은 약 1조265억19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지난 2022년 S-OIL 매출 대비 2.4%에 해당된다. S-OIL 관계자는 "지난 9월을 기초로 공급 계약 금액을 산정했으며, 실제 공급물량, 유가, 환율 변동 등으로 인해 계약금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S-OIL이 이수화학에 공급하는 중질등유는 고부가가치 오일에 속한다. 중질등유는 원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나온 중간 유분을 일컫는다. 주로 항공유, 등유, 경유와 같은 연료에 사용된다. 다만 이수화학은 플라스틱 원료, 석유화학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한다.
[FETV=박제성 기자] OCI가 포스코퓨처엠과 합작회사를 만든 피앤오케미칼의 지분 전량을 인수한 가운데 피앤오케미칼이 유상증자를 진행과정에서 시기와 금액을 미확정이라고 30일 공시했다. OCI에 따르면 지난 8월 피앤오케미칼은 올 3분기 중에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였는데 시기와 금액을 미확정한다고 전했다. OCI 관계자는 "(유상증자 목적)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앞서 OCI는 피앤오케미칼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 위해 약 536억7700만원을 투자했다. 피앤오케미칼의 주력 사업은 산업용 과산화수소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산업용 소재에 중요한 원료로 사용된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퓨얼셀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CEO(최고경영자)로 이두순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임 이 사장은 2016년부터 ㈜두산 자회사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CEO를 맡아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진두지휘하다 올해 1월 수소연료전지 대표기업 두산퓨얼셀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선임된 바 있다. 이 사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 기계공학 학사(1994) ▲동 대학원 석사(1996) ▲미국 코넬대 경영학 석사(2003)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현대자동차(1996~2001) ▲A.T. Kearney(2003~2006) ▲㈜두산 지주부문 Tri-C(전략) 상무(2007~2012) ▲두산인프라코어 글로벌 마케팅 상무(2012~2016)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2016~2023) ▲두산퓨얼셀 대표이사 COO( 2024.01~09월)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로 10월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S-OIL은 2009년부터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을 후원하고, 2024년 장애인 단원 7명을 신입사원으로 직접 채용했다. 바이올린 4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더블베이스 1명으로 이뤄진 연주자들은 모두 발달장애인들로 마포구 공덕동 S-OIL사옥에서 매주 다양한 곡으로 연주회를 개최해왔다. S-OIL 소속 발달장애인 연주단원들은 10월에 지역주민들을 직접 찾아가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마포복지재단을 통해 공연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기관을 신청을 받았다. 이에 선정된 스롤라인(용산구), 태화샘솟는집(마포구)에 직접 찾아가 특별한 연주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10월 26일에는 아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제1회 아현행화어울림축제공연’에 참가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연주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S-OIL 관계자는 “S-OIL이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 단원들의 음악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에쓰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5800억원을 주고 인수한 미국 기업 이그니오홀딩스의 뉴욕 본사 주소지가 공유오피스층이었다는 특정 매체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30일 고려아연 측은 "특정매체가 기사로 낸 이그니스홀딩스 본사에 대한 공유오피스 사무실 논란에 대해 이는 이그니오 모회사인 페달포인트의 등록 주소"라며 "페달포인트와 이그니오는 오피스를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주소지의 등록지는 페달포인트로 되어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29일 해당 매체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전날(28일) 공개한 반박 자료들을 분석해 보면 임차인이 페달포인트 홀딩스라는 점과 계약 개시일, 사무실 규모 등 해당 건물 임대 계약에 관한 참고 사항을 나열한 레퍼런스 페이지(참조 페이지)였다. 이에 고려아연 측은 "해당 사무실은 연 50만불 규모로 임대 계약이 됐으며 180평 규모의 정식 오피스"라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에 따르면 해당 매체가 마치 1인회사인 것처럼 기사를 왜곡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려아연 측은 "페달포인트 소속 임직원 숫자를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은채 1인회사인 듯 왜곡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고 마치 유령회사인 듯 악의적으로 보도하고 있다